﻿::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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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수신 중]
[연결 상태 확인 중]
[메시지 수신 중]
자... 그 시가 어떻게 시작하더라?
[[old_poem]]


:: old_poem_test
이건 시험용 텍스트입니다.. 현재 게임의 정식 버전을 테스트 중일 경우.. 문제가 있는 겁니다.
[[게임 종료 시퀸스|goodbye_hell]] | [[목소리가 들려|vocal_demo]]

:: old_poem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우주선은 고요했네,
그러다 경보음 요란하게 울어, 우리 모두 깨어났네?"
[[내용이 좀 다르네요.|not_poem]] | [[어... 누구세요?|whos_this]]

:: vocal_demo
<shep>셰퍼드: 테일러, 내가 지금 좀 바빠--</shep>
<don>도날드: 여기서 기다려, 테일러.</don>
<bos>보스: 테일러! 괜찮아? 어디 가는 거야?</bos>
<aries>에리스: 테일러! 어딜 그렇게 돌아다녀?</aries>
<doc>아르테사: 테일러! 어딜 가는 거야?</doc>
<mari>마리: 안녕, 테일러. 저기, 그, 우리 우주선 위에 해병대 우주선이 붙어 있어...</mari>
<green>그린: 어서 와, 테일러.</green>


:: lucky_star
운도 그런 운이 없죠.
뭐, 조난 비컨을 작동시키려고 눈물나게 고생한 것도 있지만...
...하필이면 그때 채굴선이 거길 지나가고 있었으니까요.
저 망할 돌덩어리에서 3일을 보내고 나서는
단 3.분.도. 더 버티기 힘들었거든요.
하긴. 크리스마스네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었나 봐요.
[[그런가 보네요.|alien_talk]] | [[그 위성에 혼자 있었던 건가요?|alone_moon]]


:: actual_aliens
그건... 헛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살아있는 외계 생명체였어요.
소름 끼치는 놈들이죠... 전 걔네를 '잠식자'라고 불러요.
생사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이나 쥐 안에 들어가는 이상한 초록색 생명체예요.
들어가서 껍데기처럼 뒤집어쓰는 거죠. 그리고 조종하고 다니는 거예요.
스티븐 킹 책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눈이 초록색으로 변해요.
<i>스탠 바이 미</i>말고, 그, 왜, 초록색 눈을 가진 캐릭터가 나오는 이야기 있잖아요.
[[키퍼 서덜랜드 눈이 기분 나쁜 초록색이죠.^<i>스탠 바이 미</i>에서 눈이 좀 이상하더라고요.|kiefer]] | [[외계인이라. 그거... 섬뜩하네요.|scary_aliens]]
//Stand By Me is a film adaptation of a Stephen King story; Kiefer Sutherland is one of the stars.


:: unicorn_news
엉덩이 무지개 얘길 들으면 기절하겠네요.
...흠.
이상하네.
[[뭐가요?|shiny_interest]] | [[괜찮아요?|okay_interest]]


:: how_long_marooned
거기서 3년 같은 3일을 보냈어요.
타우 세티가 세 번 뜨고 세 번 저물었다는 뜻이죠. 그게 지구 시간으로는 며칠인지 모르겠네요.
화이트스타호가 제 조난 신호를 받고 와줘서 천만다행이었죠...
...단 3.분.도. 더 버티기 힘들었거든요.
하긴. 크리스마스잖아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었나 봐요.
[[그런가 보네요.|alien_talk]] | [[그 위성에 혼자 있었던 건가요?|alone_moon]]


:: alien_talk
보고도 믿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더라고요...
...갑자기 하늘에서 화이트스타호가 튀어나오더니 날 구하러 온 거처럼요.
차라리 유니콘이 나타났으면 덜 놀랐을 거예요...
...그리고 유니콘 엉덩이에서 지구로 이어지는 무지개다리가 나오는 거죠.
(지구로 돌아가면 사람들한테 그렇게 탈출했다고 말해야겠다.)
[[좋아하겠네요.^유니콘 목격담은 언제나 좋은 화젯거리죠.|unicorn_news]] | [[종교를 시작할 수도 있을걸요.|start_cult]]


:: sorry_woke
네, 뭐. 제가 꾸는 꿈은 항상 똑같은...
...외계인이 나오는 악몽이죠.
잠들면 무조건 반복이에요.
경보음 얘기가 나온 김에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러 가봐야겠어요.
외계인 얘기가 나온 김에는... 진짜 외계인만은 아니길.
그럼 잠옷만 좀 갈아입고...
흠.
이상하네.
[[뭐가요?|shiny_interest]] | [[괜찮아요?|okay_interest]]


:: how_long_home
<<set $mentionedtunguskite = true>>
지구까지 가는 데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어요.
화이트스타호의 항법사인 마리가 항로를 설정해놨어요.
꽤 노련한 항법사죠.
문제는 화이트스타호에 실려있는 화물 때문에 항로 계산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잠깐만요. 이따가 설명해줄게요.
지금... 어...
[[shiny_interest]]


:: StoryTitle
Lifeline: Silent Night 110415


:: not_poem
네, 뭐, 양해해 주세요. 전 과학 전공이지, 영문과가 아니라고요.
특별히 좋은 꿈을 꾸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좋은 꿈이 뭔지도 모르겠고)...
...위성을 떠난 이후로 처음으로 깊이 잠들었거든요.
배리아호의 승무원을 생각하다가 식은땀에 젖어서 깨지 않은 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그놈들이 가지고 있던 소름 끼치는 초록색 눈이랑 초인적인 힘...
...그 대신, 경보음 때문에 놀라서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네요.
[[진정해요. 천천히 설명해 봐요.^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slow_down]] | [[이거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인가요?^어디서 들어본 얘기 같은데. 혹시... 테일러?|are_you_taylor]]


:: whos_this
아, 이런, 제가 무례했네요. 미안해요.
전 테일러라고 해요.
배리아에 타고 있던 우주 비행사 훈련생이죠. 배리아는 우주선이었어요.
갑자기 타우 세티계의 사막 위성으로 빨려 들어가 산산조각 나기 전까진 말이죠.
그러다가 채굴선인 화이트스타호가 슈퍼 히어로처럼 나타나서...
...껍질이 박살 난 소라게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절 구해줬어요.
[[운이 좋았네요.|lucky_star]] | [[아, 맞다! 테일러! 다시 만났네요!|know_taylor]]


:: know_taylor
아! 어쩐지 말투가 익숙하다 했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워요!
[[저도요! 어떻게 지냈어요?|how_you_been]] | [[거기서 얼마나 오래 있었던 거죠?|how_long_marooned]]


:: alone_moon
뭐, 엄밀히 따지자면 혼자 있었던 건 아니에요.
의식은 없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인) 아야 선장님이 있었고...
...실험에 필요했던 실험 쥐 네 마리도 있었죠.
아, 물론... 외계인들도 있었고요.
놈들을 빼먹으면 섭섭하죠.
<<if $alienmention is false>>[[뭐, 웃기게 생긴 친구라도 같이 있었어요?|illegal_aliens]] | [[진짜 외계인이요?|actual_aliens]]
<<elseif $alienmention is true>>[[네, 아까도 말했죠.|mentioned_aliens]] | [[진짜 외계인을 말하는 건가요?|actual_aliens]]
<<endif>>


:: start_cult
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종교를 시작할 때 제일 어려운 건 신발에 대한 결정일 거예요.
그 방의 모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똑같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분명 패션에 관한 길고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
흠.
이상하네.
[[뭐가요?|shiny_interest]] | [[괜찮아요?|okay_interest]]


:: safe_earth
네, 그럴 수도 있겠죠.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요.
[[how_long_home]]


:: okay_interest
어, 네. 괜찮은 거 같아요. 아마도.
[[shiny_interest]]


:: weight_problem
아니요. 무게가 문제가 아니에요.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 무게는 사실상 무의미하죠.
화이트스타의 화물실은 화물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 이륙하는 데는 문제 없었어요.
대기권을 벗어난 후에는 깃털처럼 가볍죠.
[[그럼 뭐가 문제예요?|what_problem]] | [[화물이 뭔데요?|what_payload]]


:: what_payload
제가 아까도 말했듯이, 화이트스타는 채굴선이에요.
우주의 오지나 다름없는 곳에 화이트스타호가 있었던 이유는
더 외딴 곳에 위치한 행성에 갔다가 돌아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무진장 외진 곳에 있어서 이름도 따로 없어요. 숫자일 뿐이죠.
U33J6.
[[안락하겠네요.^여름 휴가지로 좋겠어요.|summer_home]] | [[거기서 뭘 하고 있었던 거죠?|why_there]]


:: summer_home
네. 골프장 대신 분화구가 있는 햄프턴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네요.
(홀인원은 훨씬 쉽겠네.)
[[why_there]]


:: StoryAuthor
Dave Justus


:: slow_down
아. 미안해요.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전 테일러라고 해요.
배리아에 타고 있던 우주 비행사 훈련생이죠. 배리아는 우주선이었어요.
지금은 타우 세티계 위성에 추락한 뒤틀린 쇳덩어리일 뿐이지만.
[[으. 힘든 여정이었네요.|rough_contact]] | [[만나서 반가워요, 테일러.|nice_meet]]


:: are_you_taylor
배리아호의 전 승무원이었던 사관생도 테일러라고 합니다. 뭐든 시켜만 주세요.
(물론 제 눈에서 눈꼽 떼는 정도의 노력을 요구하는 부탁에 한해서 말이죠.)
저 보고 싶었어요?
[[진짜 보고 싶었어요!|really_missed]] | [[에. 별로요.^솔직히 전 징징거리는 사람이랑은 잘 안 맞거든요.|kinda_whiny]]


:: how_you_been
나쁘지 않아요.
(뭐 눈 돌아가게 기쁜 것도 아니지만.)
몸살기가 좀 있고, 신경쇠약이긴 한데, 이제 휴대용 식량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과...
...'외계인이 입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요.
이런 걸 소확행이라고 하죠!
저 보고 싶었어요?
[[진짜 보고 싶었어요.|really_missed]] | [[에. 별로요.^솔직히 전 징징거리는 사람이랑은 잘 안 맞거든요.|kinda_whiny]]


:: illegal_aliens
흠, 그런 친구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하지만 전 진짜 살아있는 외계 생물을 말하는 거예요.
소름 끼치는 놈들이죠... 전 놈들을 '잠식자'라고 불러요.
생사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이나 쥐 안에 들어가는 이상한 초록색 생명체예요.
들어가서 껍데기처럼 뒤집어쓰는 거죠. 그리고 조종하고 다니는 거예요.
스티븐 킹 이야기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눈이 초록색으로 변해요.
<i>스탠 바이 미</i>말고, 그, 왜, 이상한 초록색 눈을 가진 캐릭터가 나오는 이야기 있잖아요.
[[키퍼 서덜랜드 눈이 기분 나쁜 초록색이죠.^<i>스탠 바이 미</i>에 나오는데 눈이 좀 이상하더라고요.|kiefer]] | [[외계인이라. 그거... 섬뜩하네요.|scary_aliens]]
//Stand By Me is a film adaptation of a Stephen King story; Kiefer Sutherland is one of the stars.


:: mentioned_aliens
네... 빼먹기 힘든 요소거든요.
[[actual_aliens]]


:: shiny_interest
방금... 창문 밖에서 뭐가 지나갔어요. 잘못 본 건가.
뭔가 반짝거렸는데.
이런 외진 곳에서 뭔가를 보는 건 드문 일이죠.
[[뭐였어요?|shiny_okay]] | [[위성 아닐까요?^아니면 무인 탐사선 같은 인공 구조물?|manmade_object]]


:: manmade_object
흠... 글쎄요.
그럴 가능성은 낮아요.
여긴 볼 게 많은 동네가 아니거든요. 볼 게 조금 있는 것도 아니죠.
무언가를 "본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에요.
그런데 이 허허벌판에 뭔가 지나간다는 건... 말이 안 돼요.
[[그래서, 뭔데요?|shiny_okay]] |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는 건가요?^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면... 어디서 온 거죠?|shiny_okay_2]]

:: shiny_okay_2
[[shiny_okay]]

:: what_problem
문제는 여기에 실린 화물의 무게가 아니에요...
...화물이 무엇이냐가 문제죠.
제가 화물실에 들어있는 게 뭔지 알 거라 생각한다면 틀렸어요.
[[what_payload]]


:: why_there
그 행성은 블랙홀 주변으로 좁은 궤도를 그리고 있어요.
그래서 절묘하게 사건의 지평선 바로 옆을 지나는데...
...그게 행성에 이상한 영향을 주고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행성에 있는 특정한 광물에 영향을 주고 있죠. 그 광물을 채굴하러 간 거고요.
[[어떤 광물이죠?|what_mineral]] | [[어떤 영향이요?|what_effects]]


:: not_dead
<<set $alienmention = true>>
위성에는... 뭔가 있었어요. 처음 보는 생명체였죠.
그놈들이 제 실험 쥐를 죽였고... 아니, 잠식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다음은 배리아의 승무원들 차례였어요.
저도 당할 뻔했고요. 제 입속으로 들어와서 말이죠.
[[외계인이라. 진짜 외계인을 말하는 건가요?|actual_aliens]] | [[정말 소름 끼치네요.|scary_aliens]]


:: kiefer
아, 알죠. 한 눈은 초록색, 한 눈은 파란색.
눈이 '기분 나쁜' 이유도 그래서일 거예요.
홍채 이색증이라는 유전적 질환이죠.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래도 키퍼 서덜랜드는 누구 입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을 조종하려고 한 적은 없잖아요.
확실하진 않지만.
[[100% 확실한 건 없죠.|never_sure]] | [[자. 진지하게. 외계인이라고요?|scary_aliens]]



:: scary_aliens
<<if $mentioned_again_visited is true>>
제가 혼자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그 외에도 이미 수천 가지의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else>>정말 무서웠죠.
제가 혼자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그 외에도 이미 수천 가지의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endif>>
...버려진 우주선들의 무덤, 산속에 쌓여있는 컴퓨터...
...시공간 밖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는 무기 시스템...
...하지만 가장 최악이었던 건... 칠리 마카로니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어요...
...너무 속상해서 외계인에 대한 충격도 잊을 뻔했죠.
근데 위성을 떠나고 나서는 외계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악몽도 금방 멈출 거 같진 않고요.
[[집에 가면 괜찮을 거예요.^지구 땅을 밟으면 안정감이 좀 들 겁니다.|safe_earth]] | [[하필이면 경보음이 울렸네요.^경보음이 울리기 전까지는 잘 자고 있었던 거 같은데.|sorry_woke]]

:: mentioned_again
<<set $mentioned_again_visited = true>>
네, 뭐, 말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제가 그렇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아무튼.
[[scary_aliens]]

:: never_sure
그렇긴 해요. 하긴, 그의 아버지 도날드도 기계 인간이었잖아요?
그런 건 아마 유전일 거예요.
아무튼. 주제를 벗어났네요. 전 딴 길로 새는 데는 도가 텄죠. 아무한테나 물어봐요.
아무튼. 그 위성에는 외계인 놈들이 같이 있었어요.
[[네, 아까도 말했죠.|mentioned_again]] | [[무섭네요.|scary_aliens]]


:: why_me_2
[[why_me]]

:: why_me
이게, 어... 그쪽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본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주는 넓고, 그 안에는 무서운 게 꽤 많거든요.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한테 손님 대접을 받고 있는 지금도
좀 무서워요.
이렇게 장갑 통신기의 문자 음성 변환 프로그램으로 그쪽이랑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죠.
덕분에 진짜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어요.
제 목숨을 구한 거나 다름없죠. 무엇보다도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어요.
진짜 평생 기억 할 만한--
어, 저기 뭔가 반짝거려요!
[[답이 없구만.^솔직히 말해요. 사람이 아니라 까치죠?|magpie_person]] | [[네? 뭔데요?|whats_shiny]]


:: really_missed
아. 정말.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이전에 위성에서 제가 철없이 굴었던 거 알고 있어요.
(툭 까놓고 말해서 그건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이었던 시간이었으니까.)
(제일 최악이었던 건 수학여행 가는 버스 안에서 토했던 거지.)
그래도 그쪽이 끝까지 함께해 준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같이요.
그렇지 않았으면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도 못했겠죠.
[[네... 왜 저죠?|why_me]] | [[거기 혼자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그 우주선에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대화 상대라면 저 말고도 있잖아요.|why_me_2]]





:: what_effects
내가 무슨 천체물리학자는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문 용어를 빼고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리죠:
광물이 맛탱이가 가요.
[[tunguskite]]


:: what_mineral
"퉁구스카이트"라는 광물이에요.
그게 뭔지, 아니면 어디에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tunguskite]]


:: nice_meet
고마워요. 저도요.
아마 지금 제가 그쪽한테 연락을 하는 게 좀 의아할 거예요...
...낯선 사람과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대화를 한다는 게 말이죠.
이게, 어... 그쪽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본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주는 넓고, 그 안에는 무서운 게 꽤 많거든요.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한테 손님 대접을 받고 있는 지금도
좀 무서워요.
하지만 이렇게 문자 음성 변환 프로그램이 있는 장갑 통신기가 있어서 천만다행이죠.
덕분에 위성에서 진짜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어요.
제 목숨을 구한 거나 다름없어요. 무엇보다도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걸 금방 잊을 수 있겠--
어, 저기 뭔가 반짝거리네!
[[답이 없구만.^솔직히 말해요. 사람이 아니라 까치죠?|magpie_person]] | [[네? 뭔데요?|whats_shiny]]





:: rough_contact
네. 뭐, 그것도 '여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게, 어... 그쪽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본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주는 꽤 큰 데다가 대부분이 '힘든 여정'으로 이루어져 있죠.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한테 손님 대접을 받고 있는 지금도
좀 무서워요.
그래서 문자 음성 변환 프로그램이 있는 장갑 통신기를 켜봤어요.
통신기 신호가 우주를 건너 그쪽한테 닿은 거예요...
...그쪽이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위성에서도 이런 적이 있었죠. 거기 있던 내내 누군가랑 연락했었죠.
덕분에 진짜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어요.
아무튼. 말했던 것처럼 제가 타고 있던 배리아호는 그 위성에 추락했어요.
부상당한 선장님은 동면 캡슐로 옮길 수 있었지만...
...나머지 승무원들은 전부 죽었어요.
그리고 이틀 뒤에... 다시 살.아.났.죠.
[[그게 무슨 말이죠?|not_dead]] | [[거기서 얼마나 오래 있었던 거죠?|how_long_marooned]]


:: magpie_person
근데 그거 그냥 미신이에요.
까치가 반짝이는 물체를 좋아한다는 걸 반증하는 여러 연구가 있었어요.
까치는 사실 반짝이는 걸 피한다고 하더라고요.
진짜예요. 인터넷 기사에서 봤어요. 완전히 믿을 수 있다는 얘기죠.
[[알았어요. 그렇다고 치죠. 뭐가 반짝였다는 거죠?|whats_shiny]] | [[괜찮아요?|shiny_okay]]


:: whats_shiny
그... 뭔지는 모르겠어요.
움직이고 있는데... 속도를 보면 동력을 사용한다고 봐야겠네요.
주말 산책 나온 소행성 같지는 않아요...
...이건... 우주선이에요.
경보음이 울린 것도 이해가 되네요. 어휴, 근데 이제 알았으니까 좀 끄면 안 되나?
[[우주선이라고요?|shiny_okay]] | [[그냥 혜성일 수도 있어요.^우주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많잖아요. 겁먹지 말아요.|no_freak]]


:: kinda_whiny
틀린 말은 아니에요. 사실이에요.
좀 징징거리긴 했죠. 혼자서 사막 위성을 돌아다니면서...
...온몸에 부상을 입은 채 쫄쫄 굶어 아사 직전까지 간 것도 모자라...
...지나가는 우주선에 시공간을 뚫고 공격하는 사악한 외계 생명체들을 만났으니까요.
좀 징징거린 건 사실이에요.
다음에는 역할을 바꿔보죠. 과연 그쪽은 그런 일을 겪으면서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보자고요.
[[예, 예. 왜 저한테 연락한 거죠?|why_me_whine]] | [[별거 아니죠. 난 터프하니까.|im_tough]]


:: why_me_whine
솔직히... 그 이유는... 저한테 그쪽이 필요해서요.
낯간지러운 소리지만, 그게 사실이에요.
우주는 넓고, 그 안에는 무서운 게 많거든요...
...그리고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한테 손님 대접을 받고 있는 지금도
좀 무서워요.
이렇게 장갑 통신기의 문자 음성 변환 프로그램으로 그쪽이랑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죠.
덕분에 진짜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어요.
제 목숨을 구한 거나 다름없어요. 무엇보다도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어요.
그쪽은 언제나 내 편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에요.
내가 징징거리는 걸 들어주고... 정신 차리도록 다그쳐 주는 사람.
[[징징거릴 자격이 조금은 있었다고 하죠.|earned_whine]] | [[터프해져 봐요. 나처럼.|im_tough]]


:: shiny_okay
<<set $mapmention = true>>
그거... 좋은 질문이네요.
승무원실의 창문에서는 밖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요.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려면
계기판의 기록이나 수치도 봐야 하고, 다른 승무원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니까
조종실로 가야겠네요.
(참고로, 통신기에는 실시간 지도 기능이 있어요...
...제가 선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마음에 들어요?)
[[완전. 조종실로 가요.|go_to_cockpit]] | [[아니요, 승무원실에서 기다려요.|stay_in_quarters]]


:: crew_handle
네. 맞아요. 당연하죠.
모든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이 있으니까요.
마치... 배리아호가 시공간을 뚫고 공격하는 외계인을 상대로 살아남은 것처럼 말이죠.
아, 아니다, 못 살아남았지.
제가 착각했네요.
죽었어. 죽었어. 죽었어. 우린 죽었어.
[[지금 살아있잖아요. 침착해요.^힘든 일을 겪었어요.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그래요. 괜찮을 거예요.|not_dead_yet]] | [[그건 어떤 모습이었죠?|shiny_okay]]


:: tunguskite
복합 격자 구조를 가진 수정 형태의 광물이에요.
격자 구조가 저장에 특화된 거 같아요.
호킹 복사로 방출되는 음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그리고 사건의 지평선에서 블랙홀 양자 효과가 일어난다는 건...
...엠티가서 벌칙주 마시고 화장실로 뛰쳐간 신입생처럼 호킹 복사를 마구 뿜어대고 있다는 걸 의미하고...
...마침 거기 있던 이 퉁구스카이트는...
...우리가 이때까지 저장할 수 없던 물질을 열심히 저장하고 있었던 거예요.
[[무슨 말인지.^과학 용어가 너무 많아서 이해하기 힘들어요.|too_much_science]] | [[음의 에너지를 운반하고 있다고요?|hauling_neg]]


:: no_freak
우선, 저 겁 안 먹었어요.
뭐 아주 쪼오오끔 겁먹었다면, 그 이유는 그쪽 말대로...
...우주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많은데...
...가끔 불친절한 잡동사니가 있기 때문이죠. 초록색 눈이 달린 잡동사니라던지.
바로 그런 거 때문에 겁이 나는 거예요.
[[침착해요.^이게 무엇이든지 간에, 화이트스타 승무원들이 대처할 거예요.|crew_handle]] | [[우주선인 거 같아요?|shiny_okay]]


:: earned_whine
오! 감사합니다.
특혜를 남용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지금 반짝이는 물체에 대해서 징징거리고 싶은 것도 참고 있어요...
...우현 창문 밖으로 반짝이고 있는데...
...저게 뭔지도 모르겠고...
...굉장히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네요...
[[집중, 집중!^솔직히 말해요. 사람이 아니라 까치죠?|magpie_person]] | [[네? 밖에 뭐가 있다고요?|whats_shiny]]


:: im_tough
하. 내가 지구를 떠난 지 그렇게 오래 됐나.
'터프하다'는 게 '망상에 빠졌다'는 뜻으로 바뀐 것도 몰랐네요.
또 뭐가 변했죠? '위'는 '아래'인가요? '안'은 '밖'이고?
그 디즈니 영화도 <i>여름왕국</i>으로 바뀌었고?
[[경보음 확인 안 해요?^비아냥대는 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진 않은데.|closing_in]] | [[농담은 그만하고 레이더나 확인해 봐요.|check_radar]]
//Nick Nolte movie's original title is Down And Out In Beverly Hills.


:: closing_in
작은 도움은 돼요.
(미안해요.)
[[check_radar]]


:: hauling_neg
간단히 말하자면 그런 거 같아요.
원래는 일시적으로만 존재하는 가상 입자가 수정에 흡수돼서...
...영구적으로 보존되는 거죠.
(전혀 안전한 거 같진 않은데. 내가 뭘 알겠어.)
[[네... 위험할 거 같네요.|danger_crystals]] | [[그게 항로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off_course]]


:: too_much_science
아직 학생이라 저도 잘 모르는 분야예요.
우린 울트라캡숑짱짱맨의 힘이 담긴 마법의 돌을 가지고 있다고요. 오케이?
아직 훈련되지 않은 야생의 애완돌을 산더미로 데려온 거죠.
사람을 물거나, 바닥에 실례를 할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성가시겠네요.^귀찮은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군요.|danger_crystals]] | [[그게 항로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off_course]]
//Idiom: "wibbly wobbly timey wimey" is a Doctor Who phrase.


:: not_dead_yet
내가 죽었다고 해도, 뭔가 입으로 기어들어 왔을 거예요...
...그리고 테일러 수트처럼 입고 다녔겠죠.
아마 사람들은 내가 죽은 것도 모르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할걸요.
[[말 수는 좀 줄어들겠죠.|talk_less]] | [[됐어요. 반짝거리는 물체나 확인해요.^이렇게 멘탈이 나가서야... 그게 뭔지 판단은 할 수 있겠어요?|shiny_okay]]


:: stay_in_quarters
음. 뭐. 그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죠.
요즘 들어 엄지를 돌리는 시간이 부쩍 늘었는데...
...여기 있다 보면 언젠가는 누가 와서 뭐라도 알려주겠죠.
잠옷을 반쯤 벗고 '조종실룩'으로 갈아입는 중이었는데...
...뭘 입을지 결정해야겠네요.
[[알았어요. 조종실로 가요.|cockpit_okay]] | [[그냥 거기 있어요.^굳이 어디 갈 필요 없어요. 결국 누군가는 반짝이는 물체에 대해 알려줄 거예요.|stay_put]]


:: go_to_cockpit
<<set $maploc = "hall">>
좋아요.
(안 그래도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딱 통했군.)
잠깐 옷 좀 갈아입고 다시 연락할게요.
[[delay 30s^테일러가 준비 중입니다|cockpit_first]]


:: miss_talk
당연하죠. 난 끝내주는 대화 상대니까.
이렇게 하죠. 저랑 약속해요.
제가 갑자기 유치한 농담이나 장난을 안 치면...
...저는 외계인한테 잠식당했고, 제 몸은 더 이상 제가 통제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그때는 저를 어떻게든 죽이세요. 알겠죠?
<i>대통령 성대모사</i>를 못 하는 인생은...
...사는 게 아니니까요.
[[약속하죠.|kill_deal]] | [[맞습니다, 맞고요.|smiles]]


:: check_radar
<<set $maploc = "hall">>
한물간 드립을 치는 건 저만의 불안감 해소 방법이죠.
경보음 소리 때문에 깊은 잠에서 깼다, 그럼 바로 개그맨 성대모사를 하는 거예요.
빠박로티가 되는 거죠.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어쨌든 그쪽 말이 맞아요. 경보가 왜 울렸는지 알아봐야겠네요.
<<if $mapmention is false>>(참고로, 통신기에는 실시간 지도 기능이 있어요...
...제가 선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마음에 들어요?)
잠깐 옷 좀 갈아입고 조종실로 갈게요...
...거기 가서 연락할게요.
<<else>>잠깐 옷 좀 갈아입고 조종실로 갈게요...
...거기 가서 연락할게요.<<endif>>
[[delay 30s^테일러가 준비 중입니다|cockpit_first]]


:: cockpit_first
<<set $maploc = "cockpit">>
휴. 경보음이 꺼지고 나니까 좀 살겠네요. 지금 조종실이에요.
(긴급 상황을 알리는 경보음이 오히려 사람의 혼을 쏙 빼놓다니, 좀 아이러니하네요.)
뭐, 정확히 말하자면 조종실 앞이에요. 안에는 크루로 꽉 차서 제가 들어갈 자리가 없거든요.
제일 앞에는 셰퍼드 선장님이 있어요. 선장님이 조종실 밖으로 나오는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마리는 항법 시스템을 보고 있어요. 마리 뒤에는 화이트스타호의 주치의인 아르테사가 있고요.
그리고 저를 구하기 위해 행성에 직접 내렸던 세 명의 광부가 있죠.
도날드, 에리스, 보스. 제 영웅들.
아. 제가 또 시작했군요. 틈만 나면 주절주절. 그쪽은 승무원들에 대해 궁금하지도 않을 텐데.
[[당연히 궁금하죠.^승무원들에 대해 알려주세요. 듣고 싶어요.|describe_crew]] | [[맞아요. 안 궁금해요.^방금 해준 설명으로도 충분하네요.|no_describe_crew]]


:: time_theory
제가 직접 경험한 사실이 그런걸요.
(믿기 힘든 '사실'이긴 하지만.)
더 그럴듯한 가설이 있으면...
...종이에 적은 다음, 봉투에 넣고, 로켓에 테이프로 붙이세요...
...언젠가는 저한테 오겠죠.
<<if $nav_code_visited is true>>[[cockpit_crystals]]
<<else>>아무튼, 저는 --
흠.
이상하네.
[[뭐가요?|shiny_interest]] | [[괜찮아요?|okay_interest]]<<endif>>


:: how_moon
거기엔 외계인, 아니 잠식자들이 만든 걸로 보이는 산이 있었어요.
우주선을 추락시키는 장치가 있었는데, 중요한 건...
...시공간을 초월해서 추락시켰다는 거예요.
산이 빛나고 희미해지면서 시공간 밖으로 사라져요...
...그 안에 있었던 저도 함께 사라졌었죠.
산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다르게 흘렀어요.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죠...
...근데 수정에 대해 알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
[[그럼요. 아주 잘 '이해'돼요.|makes_sense]] | [[참... 재밌는 가설이네요.|time_theory]]


:: off_course
광물이 시간 팽창 효과와 관련이 있는 거죠.
그렇다면... 이런 추측도 가능하겠네요:
제가 그 위성에 있었을 때도 이 퉁구스카이트의 영향이 있었던 거예요.
[[왜 그렇게 생각하죠?|how_moon]] | [[아, 무슨 말인지 알아요.^그 산 안에 있을 때 말하는 거죠?|inside_peak]]


:: danger_crystals
네, 맞아요. 아마 무진장 위험한 채굴 작업이었을 거예요.
이건 우리끼리만의 얘기지만, 그럴 만도 한 게...
<<if $nav_code_visited is true>>...에리스가 채굴 일을 하면서 이번 일처럼 큰 보수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했거든요.
(구조 작전에 대한 위험수당까지 합하면 보수는 더 커지겠지.)
아무튼 그 수정 때문에 항로 설정에 문제가 있어요.
[[off_course_two]]
<<else>>...에리스가 채굴 일을 하면서 이번 일처럼 큰 보수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했거든요.
(구조 작전에 대한 위험수당까지 합하면 보수는 더 커지겠지.)
[[잠깐, 그쪽을 도와주고 보수를 받는다고요?^내 수당은 어디 있죠?|my_check]] | [[그래서 수정 때문에 항로에 문제가 있다고요?|off_course_two]]<<endif>>


:: cockpit_okay
<<set $maploc = "hall">>
아싸. 처음 입는 '조종실룩' 옷이라 그런지...
...테일러향기™가 아니라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네요.
(테일러향기™는 테일러의 등록상표로 모든 권리는 제 겨드랑이에 있습니다.)
우선 옷 좀 갈아입고 조종실로 가야겠어요. 거기 가서 연락할게요.
[[delay 10m^테일러가 준비 중입니다|cockpit_first]]


:: no_mind_talk
좋아요. 그럼 제가 한번 묵비권을 행사해 보죠.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요.
저도 조용히 할 수 있거든요.
완전히.
마음만 먹으면 영원히도 가능하죠.
지금부터...
시-작.
[[delay 1m^테일러가 침묵 중입니다|silent_over]]


:: talk_less
그랬으면 좋겠죠?
[[그래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no_mind_talk]] | [[아니요. 그쪽이 그리울 거예요.|miss_talk]]


:: stay_put
라저 댓. 여기 있을게요.
그럼 겨울잠에 필요한 장비를 다시 착용하고...
...쉴 준비를 해야겠네요.
[[delay 5m^테일러가 쉴 준비 중입니다.|arose]]


:: no_describe_crew
알았어요.
창문 밖으로 보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은하계의 절경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할게요.
진짜로. 지루하니까요.
수평선 저 멀리까지 전부 성운이에요. 하품만 나오네요, 그쵸?
[[테일러, 그거랑 이건 완전히 다른 얘기잖아요.|apples_oranges]] | [[어휴, 알았어요. 승무원들 얘기 해봐요.|describe_crew]]


:: describe_crew
좋아요. 누가 궁금해요? 광부들? 다른 사람들?
[[광부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describe_miners]] | [[선장이랑 나머지요.|describe_others]]


:: makes_sense
'유동 콘덴서'나 '영국의 파란 공중전화 박스'보다는 덜 허무맹랑하죠.
<<if $nav_code_visited is true>>[[cockpit_crystals]]
<<else>>어쨌든 딱히 --
흠.
이상하네.
[[뭐가요?|shiny_interest]] | [[괜찮아요?|okay_interest]]<<endif>>
//Flux capacitor is from Back To The Future.


:: inside_peak
네, 바로 그거예요! 기억하는군요.
그 산의 에너지 무기는 시공간 밖에서 우주선을 끌어냈어요...
...그리고 산 자체가 사라졌었죠.
그리고 산이 사라졌을 때 제가 그 안에 있었는데...
...산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완전히 다르게 흘렀어요.
고장 난 시계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달까요.
만약 그게 이 수정을 동력으로 사용했던 거라면...
...이제야 이해가 좀 되네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time_theory]] | [['이해'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makes_sense]]


:: off_course_two
항법 소프트웨어에 영향을 끼치나 봐요.
시간이 마음대로 늘었다 줄고 있어요.
마리가 항로를 설정할 때마다 예상 도착 시간이 다르게 나와요.
[[off_course]]


:: my_check
하!
당연히 있죠. 그냥 NASA에 가서 손을 벌려봐요.
그럼 알아서 챙겨 줄 거예요.
중요한 건 --
흠.
이상하네.
[[뭐가요?|shiny_interest]] | [[괜찮아요?|okay_interest]]


:: cockpit_finally
<<set $maploc = "hall">>
오케이. 그렇게 하죠.
'겨울잠 장비'를 갈아입어야 한다니 좀 아쉽네요...
...거기 도착해서 연락할게요.
[[delay 10m^테일러가 준비 중입니다|cockpit_first]]


:: shiny_two
수면실 창문에서는 밖이 잘 안 보여요...
아마 제대로 된 상황 판단을 위해서는
나머지 승무원들도 만나야 하고
조종실로 가야 할 거 같네요.
<<if $mapmention is false>>(참고로, 통신기에는 실시간 지도 기능이 있어요...
...제가 선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조종실? 조종실. 조종실, 조종실, 조종실.
<<else>>그래서... 조종실? 조종실. 조종실, 조종실, 조종실.<<endif>>
[[네. 조종실로 가요.|go_to_cockpit]] | [[아니요, 침대에서 기다려요.|stay_in_quarters]]


:: smiles
거봐요. 우린 통한다니까요.
아무튼. 그 기분 나쁜 초록색 괴물이 제 몸에만 안 들어오면 돼요...
...그러니 밖에 그 반짝이는 게 뭐였는지 확인해 봐야겠네요.
[[shiny_two]]


:: kill_deal
좋아요.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이 정도로 친해졌으면...
...제가 제일 잘하는 YS 성대모사를 안 한다 싶으면 바로 눈치채겠네요.
아무튼 바깥에 반짝이는 게 뭔지 확인해 볼게요.
[[shiny_two]]


:: apples_oranges
알았어요. 초상화보다는 풍경화를 좋아하는군요. 잘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이런 풍경을 감상하고 있지도 못했겠죠...
...저한테는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에요.
아무튼.
[[description_done]]


:: describe_others
<<set $describeothers = true>>좋아요. 우선, 선장님이 있죠. 엘라이나 셰퍼드.
나긋한 목소리로 엄청난 카리스마를 자랑하죠.
선장님의 명령 한 마디면 선장님보다 덩치가 세 배는 더 큰 광부들도 주저 없이 따라요.
어떤 면에서는 배리아의 르네 아야 선장님이 떠오르기도 해요...
...지금은 혼수상태로 화이트스타의 의무실에 계시죠.
[[그리고 의사가 있다고 했었죠?|describe_artesa]] | [[항법사도 있다고 했었죠?|describe_mari]]


:: describe_miners
<<set $describeminers = true>>
물론이죠. 음, 그냥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떠올리면 돼요.
(체취도 방금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랑 비슷하죠.)
반장은 도날드 키라는 사람이에요.
<i>플래시 고든</i>이라는 영화 봤어요? 거기 나오는 샘 존스랑 닮았어요.
얼굴 밑에 '스페이스 히어로'라고 적힌 증명사진을 내고 바로 뽑혔을 거예요.
[[그리고 또... 에리스?|aries_describe]] | [['보스'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죠.|bos_describe]]


:: aries_describe
<<set $aries_describe_visited = true>>
<<if $bos_describe_visited is true>>그리고 에리스 웨더. 재밌는 사람이에요.
<<else>>네, 그리고 에리스 웨더. 재밌는 사람이에요.<<endif>>
가끔 선을 넘는 농담으로 사람들 성질을 긁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죠.
<<if $bos_describe_visited is true>>[[miner_summary]]
<<else>>[[bos_describe]]<<endif>>


:: silent_over
근데 밖에 반짝거리는 게 뭐였는지 진짜 알아내야 돼요.
[[shiny_two]]


:: arose
어. 음.
너무 시끄러워서 다시 깼어요.
아직도 경보음이 울리고 있거든요.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알아봐야겠어요.
[[그래요. 확인해 봐요.|cockpit_finally]] | [[위험하면 어떡해요?^그렇게 서둘러서 갈 필요는 없지 않아요?|maybe_danger]]


:: maybe_danger
그쪽 말도 분명 일리가 있어요. 우주는 위험한 잡동사니로 가득하죠.
어차피 요즘엔 아슬아슬한 일밖에 없었어요.
확인하러 가면 최소한 --
어, 경보음이 꺼졌어요! --
어떤 종류의 아슬아슬한 상황인지 알 수 있겠죠.
(운 좋으면 아슬아슬하지 않은 평범한 상황일 수도.)
(반복해서 말하니까 '아슬아슬'이 진짜 존재하는 단어인지 헷갈리네.)
[[그럼 조종실로 가요.|cockpit_finally]] | [[거기 있어요.^경보음이 꺼졌으니 이제 잘 수 있을지도 몰라요.|back_to_sleep]]


:: back_to_sleep
그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
엄청 피곤하거든요. 잘 기회가 있으면 자야죠.
무슨 일이든 간에 화이트스타 승무원들이 해결할 거예요.
그럼. 잠이나 때려야겠다.
(매트리스를 때리면 되는 건가요?)
[[delay 1h^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wake_no_idea]]


:: miner_summary
아마 그 상황이 아니었으면 절대 만날 일이 없는 세 사람이에요...
...하지만 제 생명의 은인이에요. 그 위성에 내릴 만큼 깡 좋은 사람들이라 다행이죠.
<<if $describeothers is false>>[[알았어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얘기해 봐요.|describe_others]] | [[오케이, 그 정도면 됐어요.^그 사람들이 영웅이라는 거 잘 알겠어요.|detail_overload]]
<<else>>[[그게 전부죠?|everyone_then]] | [[어차피 금방 다 까먹을 거예요.|detail_overload]]<<endif>>


:: bos_describe
<<set $bos_describe_visited = true>>
<<if $aries_describe_visited is true>>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스 제부가 있죠. 조용하고 거대해요.
집채만 하죠.
<<else>>보스 제부는 덩치가 산만 하고 조용해요. 집채만 하죠.<<endif>>
쉬는 시간에는 브라이언 이노의 앰비언트 음악을 듣거나 카프카를 읽어요.
<<if $aries_describe_visited is true>>[[miner_summary]]
<<else>>[[aries_describe]]<<endif>>


:: describe_mari
<<set $describe_mari_visited = true>>
<<if $describe_artesa_visited is true>>그리고 항법사 마리 리가 있죠.
제가 여기 도착한 이후로 줄곧 상냥하게 대해줬어요.
<<else>>항법사는 마리 리라는 젊은 여자예요. 제가 여기 도착한 이후로 줄곧 상냥하게 대해줬어요.<<endif>>
뭔가 보호자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에요. 모두가 괜찮은지 항상 신경 쓰는 사람이죠.
배리아호의 콜비가 생각나요.
<<if $describe_artesa_visited is true>>[[others_summary]]
<<else>>[[describe_artesa]]<<endif>>


:: describe_artesa
<<set $describe_artesa_visited = true>>
<<if $describe_mari_visited is true>>그리고 아르테사 선생님. 조세프 아르테사.
<<else>>네, 맞아요, 여기 주치의죠. 조세프 아르테사.<<endif>>
제가 승선했을 때 절 치료해 줬는데, 아직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치료하는 태도가... 무관심하달까?
분명 실력은 있는데,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뭐, 엄청 신나는 일은 아니니까요.
<<if $describe_mari_visited is true>>[[others_summary]]
<<else>>[[describe_mari]]<<endif>>


:: you_hurt
죽기야 하겠어요. 최근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침대에서 떨어지는 건 감지덕지죠.
위성에서 돌아다니면서 이것보다 훨씬 심하게 다쳤었어요.
제가 조심해야 할 가장 큰 적은 제 자신이었죠...
...실제로 가장 큰 적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 봐요.|find_shep]] | [[지금 혼자 있어요?|alone_qtrs]]


:: happened_wake
대체... 모르겠어요.
자고 있었는데... 함선 전체가 갑자기... 요동쳤어요.
뭔가와 세게 부딪힌 것처럼요. 상부에.
[[다쳤어요?|you_hurt]] | [[혼자예요?|alone_qtrs]]


:: wake_no_idea
<<set $wake_no_idea_visited = true>>
뭐--?!
대체 뭐지?
[[무슨 일이죠?|happened_wake]] | [[괜찮아요?|all_right_wake]]


:: detail_overload
걱정 마요. 나중에 이걸로 시험을 치는 것도 아니잖아요.
<<if $describeothers is false>>나머지 셋에 대해 듣고 싶어요?
[[물론이죠.|describe_others]] | [[아니요, 괜찮아요.|no_others_thanks]]
<<elseif $describeminers is false>>광부들에 대해 알려줄까요?
[[네, 좋아요. 알려주세요.|describe_miners]] | [[아니요, 괜찮아요. 고마워요.|no_miners_thanks]]
<<else>>이들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앞으로 얼마나 오래 같이 있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니까요.
[[everyone_then]]<<endif>>


:: others_summary
여기선 모두가 바빠요.
...저를 구하러 올 시간이 있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요.
저한테는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죠.
<<if $describeminers is false>>[[그렇군요. 광부들에 대해 얘기해 봐요.|describe_miners]] | [[오케이, 그 정도면 됐어요.^그 사람들이 영웅이라는 거 잘 알겠어요.|detail_overload]]
<<else>>[[그게 전부죠?|everyone_then]] | [[어차피 금방 다 까먹을 거예요.|detail_overload]]<<endif>>



:: alone_qtrs
<<set $alone_qtrs_visited = true>>
혼자는 아니에요. 광부들의 반장 도날드가 자고 있죠.
잠깐만요, 얘기해 볼게요.
<don>여기서 기다려, 테일러.</don>
<don>뭔지 모르겠어... 전에 본 우주선이랑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고...</don>
<don>...내가 가서 알아볼게.</don>
<don>통신 채널은 열어놓도록 해. 상황실에서 무전할 테니까.</don>
<<if $wake_no_idea_visited is true>>잠깐... "전에 본 우주선?"
젠장. 브리핑에 갔어야 됐어요.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뭐. 어쨌든. 평정심을 유지해야겠죠.
<<else>>흠. 뭐. 그게 맞죠.<<endif>>
뭐가 됐든 처리 할 일이 있으면 저보다는 도날드가 맡는 게 낫죠.
흠... 저는 뭘 해야 될까요?
[[승무원실에서 기다려요.^도날드 말대로 해요. 그게 좋을 거 같아요.|stay_don]] | [[선장님한테 연락해 봐요.|find_shep]]


:: all_right_wake
어... 그런 거 같아요. 아마도.
침대에서 떨어져서 팔꿈치를 좀 다쳤어요.
함선이 무언가와 꽤 심하게 충돌한 거 같아요. 상부에 충돌했어요.
[[다쳤어요?|you_hurt]] | [[혼자예요?|alone_qtrs]]


:: everyone_then
그게 전부예요. 화이트스타호는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도록 설계되었죠.
번거로운데도 저랑 아야 선장님이 탑승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줬죠.
식량, 물, 공기를 계산해 봤는데...
...저를 구출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죠.
그저 제가 그만한 가치가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description_done]]


:: overkill
네, 뭐. 화이트스타호에는 굴뚝이 없거든요.
산타가 다른 루트로 들어오다가 폭발적 감압이라도 일어날까 무섭네요.
깊은 잠은 못 자겠어요.
근데... 뭐. 잠을 자기는 해야겠죠. 또 경보가 울릴지 아니면 괜찮을지 두고 봐야겠네요.
굳밤.
[[delay 1h^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wake_after_briefing]]


:: rudolph
특히 루돌프요.
이미 우리 미사일이 빨간 코에 록온 돼 있을걸요.
자. 어쨌든. 조금이라도 자도록 노력해 볼게요...
...자다가 루돌프 발굽에 차이면 안 되는데.
굳밤.
[[delay 1h^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wake_after_briefing]]


:: no_miners_thanks
그래요. 좋으실 대로.
근데 나중에 제가 "보스가 진짜 웃긴 카프카 조크를 했어"라고 해도 보스가 누군지 물어보지 마요.
절대 안.알.려.줄 겁니다.
[[description_done]]


:: no_others_thanks
그래요. 좋으실 대로.
근데 나중에 제가 "아르테사가 어쩌고 저쩌고"해도 아르테사가 누군지 물어보지 마요.
절대 안.알.려.줄 겁니다.
[[description_done]]


:: find_shep
좋은 생각이네요. 셰퍼드 선장님한테 무슨 일이 있는지 무전을 쳐볼게요.
테일러가 셰퍼드에게. 테일러가 셰퍼드에게. 이상.
<shep>지금 좀 바빠 테일--</shep>
어... 셰퍼드?
선장님?
<shep>...</shep>
허.
이거.
느낌이 쎄한데요.
[[조종실로 가봐요.^선장님한테 가서 괜찮은지 확인해봐요.|check_shep]] | [[거기서 움직이지 마요.|stay_right_there]]


:: stay_don
네. 그래요. 그게 좋겠네요.
무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겠어요.
전형적인 우주 영웅이거든요. 어떤 상황이든 간에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그냥 기다려야겠네요.
[[delay 3m^테일러가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don_wait]]


:: maybe_santa
산타가 빨리 업데이트된 응답 코드를 보내면 좋겠네요...
...안 그러면 화이트스타호가 빨간코랑 파란코랑 나머지 사슴 전체를 궤도 밖으로 날려버릴 테니까요.
[[루돌프까지?|rudolph]] | [[그건 과민 반응 아닐까요.|overkill]]


:: after_briefing
<<set $maploc = "crewqtrs">>
어, 정말... 유익한 정보를 입수했어요.
잘 만든 공포 영화가 유익한 것처럼요...
...너무 유익한 나머지 바지를 갈아입고 싶네요.
우리를 따라오는 우주선이 있고, 곧 따라잡힐 예정이에요...
...우리의 교신에도 응답하지 않고요.
그래서 기다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러니... 잠이나 자야겠죠?
[[행운을 빌어요.|good_luck_sleep]] | [[산타 아닐까요.^외딴곳의 수상한 비행체... 썰매일 수도 있잖아요?|maybe_santa]]


:: briefing_no
뭐... 알았어요. 그래도 브리핑을 들을 거예요.
경보음이 대체 왜 울리는지 조금이라도 알아야 할 거 같아요.
그러니... 좀 이따 연락할게요.
[[delay 30m^테일러가 듣고 있습니다|after_briefing]]


:: description_done
그래서. 저랑 노련한 우주 비행사 여섯이 조종실에 들어갔어요...
...네. 이쯤에서 보통 펀치 라인이 나오죠.
하지만 여긴 웃을 사람이 없어요.
셰퍼드 선장님이 브리핑하는 걸 들을 수 있게 통신 채널을 열어 줄게요.
[[네, 고마워요.|briefing_yes]] | [[아니요, 괜찮아요. 그럴 필요 없어요.|briefing_no]]


:: briefing_yes
<shep>모두 잘 들어. 아까 사이렌의 고운 선율 다들 들었지?</shep>
<shep>그건 이 구역에 미확인 함선이 들어왔다는 뜻이야.</shep>
<shep>그리고 지금 우리 외에 다른 함선은 모두 '미확인' 함선이라고 할 수 있지.</shep>
<shep>이건 우주 쓰레기가 아니야... 추진력이 있는 함선이지. 누군가 조종하고 있어.</shep>
<shep>그 조종사는 우리의 호출 신호에 일주일 전의 응답 코드로 답하고 있지.</shep>
아. 그럼 아까 제가 본 반짝거렸던 것도 이해가 되네요: 우주선이었던 거예요.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뻔했어요.
[[네, 꺼림칙하네요.|freaky]] | [[침착해요.^미확인이라고 해서 적대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어요.|dont_panic]]


:: get_away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get_away_two]]


:: get_away_two
<shep>마리가 최후의 수단으로 회피 기동 항로를 설정할 거야.</shep>
<shep>화이트스타호는 회피 기동에 유리한 소형 기체니까...</shep>
<shep>...근데 저 친구들의 기체는 더 작아.</shep>
<shep>저 함선의 성능을 정확히 모르니 우리 계획에도 불확실한 점이 많아.</shep>
<shep>일단 나랑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수면실로 가도 돼. 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shep>
<shep>...아니면 다음 지시 사항이 있을 때까지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어. 해산.</shep>
[[상당히... 극적인 브리핑이네요.|some_news]] | [[잘 수 있겠어요?|can_you_sleep?]]


:: some_news
그쵸?
위성에서 혼자 3일을 보내고서야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러고는 구역 내 유일한 함선에 의해 구조됐죠...
...근데 구역 내 유일한 함선이 아니었네요.
반전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아무래도... 아무래도 선장님 말대로 잘 수 있을 때 자두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좀 자고 나서 다시 연락할게요.
<<set $maploc = "crewqtrs">>
[[delay 1h^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wake_after_briefing]]


:: stay_right_there
알았어요. 그러죠 뭐. 말 되네요.
제가 딱히 도울 수 있는 것도 없고. 오히려 방해만 되겠죠.
그냥 이 불편한 침대에서 불편하게 기다려야겠네요.
[[delay 3m^테일러가 불편해하고 있습니다|don_wait]]


:: don_wait
아. 이제... 충분히 기다린 거 같아요. 무전 쳐볼게요.
테일러가 키에게. 테일러가 키에게. 이상.
<don>테일러? 보스를 보내! 에리스도! 아무나 좀--</don>
어... 키?
도날드?
<don>...</don>
어...
흠.
예상치 못한 결과네요.
[[통신이 먹통인가요?|dead_comm]] | [[뒤쫓아가요.^통신이 안 되면 직접 만나러 가야죠.|find_don]]


:: check_shep
<<set $check_shep_visited = true>>
음, 그게... 좋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여기서 멍 때리는 것보다는 낫겠죠.
알았어요, 거기로 가볼게요. 그래도 한 번 더 무전을 쳐볼게요.
셰퍼드 선장님?
선ㅈ으아아!
[[방금 뭐예요?|what_yahhh]] | [[괜찮아요?|okay_yahhh]]


:: good_luck_sleep
흠.
이제는 잠을 자는 데도 '행운'이 필요하군요.
마음이 편안해지지는 않네요.
아무튼. 굿나잇.
[[delay 1h^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wake_after_briefing]]


:: dont_panic
뭐, 맞는 말 같긴 한데...
...뭔가 낯선 봉고차에 탄 사람이 아이한테 건네는 사탕 같은 느낌이랄까요.
왠지 모르게 꺼림칙한 느낌 있잖아요?
[[맞아요. 또 아는 거 있어요?|freaky]] | [[화이트스타호로 접근 중인가요?|coming_to_you]]


:: freaky
<shep>함선이 시야에 들어왔어.</shep>
<shep>지금은 그냥 빛나는 점에 불과해. 거리를 유지하고 있고.</shep>
<shep>우리가 다가갈 때마다 물러나고 있어... 하지만 속도는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지.</shep>
<shep>저 함선의 항로를 보면...</shep>
<shep>...결국 우리와 만나게 돼 있어.</shep>
[[그럼... 화이트스타호에 접근하는 건가요?|coming_to_you]] | [[벗어날 수 있어요?|get_away]]


:: bad_feeling
어이. 그렇게 나오면 안 되죠.
우리 둘 중 하나는 지나치게 긍정적이어야 한다고요.
잠깐만요, 셰퍼드 선장님이 마무리 짓고 있어요.
[[get_away_two]]


:: can_you_sleep?
뭐... 기진맥진한 상태가 도움은 되겠네요.
승무원실로 돌아가서 좀 자야겠어요.
산타를 위한 쿠키랑 우유를 둬야겠군요.
혹시 모르니까요.
<<set $maploc = "crewqtrs">>
[[delay 1h^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wake_after_briefing]]


:: okay_yahhh
네, 제가... 아아아!
젠장. 머릿속에서 폭탄이라도 터졌는지 깨질 거 같아요.
[[what_yahhh]]


:: dead_comm
아니요, 전원도 그대로고 다 정상이에요. 그냥... 그 채널에서만 신호가 없네요.
혹시 -- 아악!
[[방금 뭐예요?|what_yahhh]] | [[괜찮아요?|okay_yahhh]]


:: wake_after_briefing
<<set $wake_after_briefing_visited = true>>
뭐--?!
대체 뭐지?
[[무슨 일이죠?|happened_wake]] | [[괜찮아요?|all_right_wake]]


:: find_don
뭐.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떠나고 나서 도와달라는 비명을 마지막으로 통신 채널이 먹통이 됐는데...
...제가 무서워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잖아요?
아무도 없는 외딴 우주에서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을뿐이죠.
<<if $wake_after_briefing_visited is true>>애초에 여기 있는 것부터 말이 안 되는 우주선이...
...우리 함선이랑 충돌해서 통신 시스템을 먹통으로 만든 게 대수는 아니잖아요.
누구나 겪는 평범한 일상이죠.
<<else>>우리 함선이 무언가와 충돌했어요.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통신 시스템이 먹통이에요...
...브리핑하는 동안 자고 있지만 않았어도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있었겠죠.
네... 뭐. 아주 환상적이네요.<<endif>>
상황실로 산책을 가볼까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예요.
[[좋은 계획인데요.|go_ready_room]] | [[좋아요. 거기 있어요.|stay_bunks]]


:: coming_to_you
그런 거 같네요.
어쩌면... 어쩌면 그냥 보급품이 필요한 거 아닐까요?
(화이트스타호에 여분의 보급품이 있는 것도 아닌 데다가 무려 내가 있는데.)
으. 예감이 정말 안 좋네요.
[[네. 저도요.|bad_feeling]] |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몰라요.|get_away]]


:: what_yahhh
오른쪽 귀로 날카로운 피드백이 들렸어요...
...그리고 통신 채널이 먹통이네요.
보아하니...
...보아하니 모든 통신 채널이 먹통이군요.
전부, 그냥...
...정적밖에 없어요.
죽은 듯한 정적.
<<if $check_shep_visited is true>>[[그거... 진짜 무서운데요.|silence_bad]] | [[지금 조종실로 가요.^통신이 먹통이면, 직접 가서 무슨 일인지 확인해 봐요.|cockpit_now]]
<<else>>[[그거... 진짜 무서운데요.|silence_bad]] | [[가서 도날드를 찾아요.|find_don]]<<endif>>


:: total_blackout
그... 빛이 나갔어요.
완전히... 아, 완전히 칠흑이네요.
유일한 빛은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인데... 보이는 건 우주밖에 없네요.
칠흑 같은 우주 말이에요.
그래서.
죽은 듯한 정적과 무덤 같은 어둠밖에 없어요.
허공을 떠다니는 관 속에 있는 느낌이네요.
[[진정해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죠.^불안해하는 건 도움이 안 돼요. 평정심을 유지해요.|settle_down]] | [[아, 그렇군요. 저도 불안한데요.|freakin_out]]


:: stay_bunks
네. 그렇게 하죠. 그냥 여기서 기다리면서...
...호흡을 가다듬는 데 집중해야겠어요.
몇 분 정도 진정하는 데 집중할게요.
[[delay 5m^테일러가 호흡하고 있습니다|total_blackout]]


:: go_ready_room
<<set $go_ready_room_visited = true>>
으. 알았어요. 그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제 IEVA 수트도 상황실에 걸려있고...
...무기고도 거기에 있으니까요. 변변찮을 게 뻔하지만요.
딱히 무기가 필요할 거 같진 않지만...
...무방비 상태로 있는 거보단 지나치게 준비 돼 있는 게 낫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이런 젠장
[[왜요? 뭔데요?|off_guard]] | [[테일러, 괜찮아요?|off_guard_2]]

:: off_guard_2
[[off_guard]]

:: silence_bad
네. 맞아요.
그렇게만 더 열심히 하면 승진하겠어요...
...당연한 말하기 대장에서 참모총장으로.
당연한 말하기 참모총장.
난 긴장하면 유치한 농담을 해요.
어쨌든, 맞아요. 무서워요. 그래도 여기서 더--
이런 젠장
[[왜요? 뭔데요?|much_scarier]] | [[테일러, 괜찮아요?|much_scarier_2]]


:: cockpit_now
<<set $cockpit_now_visited = true>>
흠. 네. 아주 훌륭한 생각이네요.
돌발 상황 매뉴얼에도 탑승자 중 가장 어리고 경험 적은 사람이...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나와 있으니까요.
하키 마스크를 쓴 살인마를 마주치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말이죠.
(실제로 영화 <i>13일의 금요일</i>에서 제이슨이 우주로 갔지.)
(지금 나 도와주는 대신 그 영화 보러 가면 안 돼요.)
[[벌써 보고 있어요! 이미 스트리밍 중이에요.^알려주지 말았어야죠. 전 집중력이 짧거든요.|jasonx]] | [[걱정 마요. 그쪽이랑 있을게요.|still_with_you]]


:: settle_down
평정심 유지. 평정심 유지.
이 구역에서 가장 불안한 사람이긴 하지만... 노력하고 있어요.
[[next_step]]


:: freakin_out
우리 둘 중 하나는 침착해야 한다고 너무나도 그쪽을 다그치고 싶지만...
...그러면 제 명함을 이렇게 바꿔야겠죠: "테일러: 우주의 위선자."
[[next_step]]


:: off_guard
너무... 방심했어요.
무방비로 당했네요.
[[total_blackout]]


:: answer_door
저도... 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네, 맞아요. 그쪽 말이 맞겠죠. 당연히 화이트스타호의 승무원이 아니면 누구겠어요?
통신이 먹통이니 직접 와서 무슨 일인지 알려주려는 거죠.
수트를 입어야 하거나 한다거나. 브리핑을 위해 모여야 한다거나.
어쨌든 제가 문을 열어야--
아. 아니에요.
밖에 있는 게 누군지는 몰라도 도어 코드를 알고 있네요. 들어오고 있어요.
[[first_encounter]]


:: door_opens
어... 밖에 있는 게 누군지는 몰라도 도어 코드를 알고 있어요. 들어오는 중이에요.
그렇다는 건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거겠죠...
...근데 왠지 매트리스 뒤에 숨어있고 싶네요.
[[first_encounter]]

:: much_scarier_2
[[much_scarier]]

:: much_scarier
역시 말은 생각하고 나서 뱉어야 돼요.
방금, 어... 훨씬 더 무서운 상황이 터졌어요.
[[total_blackout]]


:: jasonx
<i>제이슨 X</i>가 <i>시민 케인</i>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면 꽤 실망할 거예요.
따지고 보면 망작이었던 <i>맨하탄에 나타난 제이슨</i>보다도 못하죠.
맨하탄 접수는 제이슨보다는 오히려 머펫이 훨씬 더--
이런 젠장
[[왜요? 뭔데요?|muppet_shut_up]] | [[테일러, 괜찮아요?|muppet_shut_up_2]]
//Jason Voorhees is the killer in the Friday The 13th films. Taylor also references the film The Muppets Take Manhattan.

:: muppet_shut_up_2
[[muppet_shut_up]]

:: ieva_submit
[ieva 수트 센서에서 심각한 심박 급속증 감지]
[허혈 발견]
[심근경색 발견]
[연결 끊김]


:: ieva_pod
[ieva 수트 센서에서 신호가 감지되지 않음]
[스캔 중...]
[스캔 중...]
[확인된 입력 없음]
[연결 끊김]


:: ieva_fire
[ieva 수트 센서에서 심각한 과열 감지]
[방열판 운용 불가]
[심각한 심박 급속증]
[허혈 발견]
[심근경색 발견]
[연결 끊김]


:: still_with_you
아. 고마워요.
최악의 공포 영화를 얘기했는데도 절 버리고 떠나지 않아서 고맙네요.
사실, 제 생각에는--
이런 젠장
[[왜요? 뭔데요?|total_blackout]] | [[테일러, 괜찮아요?|total_blackout_2]]

:: total_blackout_2
[[total_blackout]]


:: footsteps_qtrs
<<set $footsteps_qtrs_visited = true>>
어...
그래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
바깥 복도에서요.
처음엔 멀리서 가볍게 들려서 계속 무시하고 있었는데...
...점점 크고 빠르게 들리더니, 지금은...
...아, 이런...
...지금 바로 여.기.있.어.요.
문 앞에요.
[[문을 열어요.|answer_door]] | [[숨어요!|hide_bunks]]


:: hide_bunks
어, 네.
제 단어 브러시로 마음의 그림을 한번 그려 볼게요.
승무원실에 숨을 곳이라곤 없어요.
매트리스 두 개를 포개서 귀여운 텐트를 만들 순 있겠죠...
...그러면 숨는다기보다는 "나 여기 있어!"라는 의미가 될 거 같긴 하지만요.
차라리 눈 감고 숨을 참으면서 투명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그럼 문을 열어요.|answer_door]] | [[그래도 최대한 숨어 봐요.|hide_anyway]]
//"Olly-olly-oxen-free" is shouted at the end of games of hide-and-seek, to let hiders know they can come out. I have no idea how or whether that translates.


:: next_step
자. 나가려면 정면 돌파밖에 없어요.
제 결정을 믿고 따르는 수밖에 없죠.
다른 방법은 없어요.
<<if $cockpit_now_visited is true>>[[cockpit_take_two]]
<<elseif $go_ready_room_visited is true>>[[ready_take_two]]
<<else>>[[bunks_take_two]]<<endif>>


:: hide_anyway
알았어요. 그럼... 매트리스랑 벽 사이에 들어가서...
...베개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다음...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요.
[[delay 30s^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door_opens]]


:: muppet_shut_up
네... 괜찮으면 잡담은 잠깐 멈출게요.
[[total_blackout]]


:: goodbye
<<set $end = "goodbyegreen">>
<<if $ievasuit is true>><<display "ieva_submit">>
<<else>>[연결 끊김]<<endif>>
테일러와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if $turnedgreen is true>>그린이 테일러의 몸을 잠식했습니다...
<<else>>그린이 화이트스타호에 승선했습니다...<<endif>>
...그리고 목적지를 지구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삶에서는... 다른 시간에서는...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이번에는 그 삶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그 시간이 아닙니다.
gameover


:: goodbyepod
<<set $end = "goodbyepod">>
<<if $ievasuit is true>><<display "ieva_pod">>
<<else>>[연결 끊김]<<endif>>
테일러와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마지막 교신 지점은 동력이 끊긴 캡슐입니다 (모델 Xrev-8).
작동 중인 비컨 없음. 캡슐 위치 알 수 없음.
<<if $turnedgreen is true>>그린이 테일러의 몸을 잠식했습니다...
<<else>>그린이 화이트스타호에 승선했습니다...<<endif>>
...그리고 목적지를 지구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삶에서는... 다른 시간에서는...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이번에는 그 삶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그 시간이 아닙니다.
gameover


:: goodbyefire
<<set $end = "goodbyefire">>
<<if $ievasuit is true>><<display "ieva_fire">>
<<else>>[연결 끊김]<<endif>>
테일러와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if $turnedgreen is true>>그린이 테일러의 몸을 잠식했습니다...
<<else>>그린이 해병대 전함을 되찾았습니다...<<endif>>
...그리고 목적지를 지구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삶에서는... 다른 시간에서는...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이번에는 그 삶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그 시간이 아닙니다.
gameover


:: cockpit_take_two
<<set $maploc = "hall">>
셰퍼드 선장님이 계실 조종실로 한번 가볼게요.
거기로 가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화이트스타호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는 데다가...
...정-- 아악 이런 개 같은...!
방금 "정전 때문에 조심해야겠어요"라고 말하려고 한 거예요.
그러다가 어둠 속의 무언가에 정강이를 박았죠. 역시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니까요.
통신을 잠깐 끌게요. 최대한 집중해서 가야 할 거 같아요...
...조종실에 도착하고 나서 다시 연락할게요. 알았죠?
[[delay 1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footsteps_cockpit_travel]]


:: ready_take_two
<<set $maploc = "hall">>
도날드가 간 상황실로 가볼게요.
선미에 있어요. 저, 어... 아오!
벌써 어둠 속에서 발가락을 찧었어요. 시작부터 끝내주네요.
화이트스타호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는 데다가...
...정전 때문에 더 힘들겠네요.
천천히 신중하게 가야 될 거 같아요.
도착하고 나서 연락할게요. 알았죠?
[[delay 1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footsteps_ready_travel]]


:: bunks_take_two
그냥 승무원실에 있을 거예요. 쭈그리고 앉아서. 침착함을 유지해야죠.
아, 눈을 감으니까 정전된 것도 모르겠네요.
약간... 위로가 되는 느낌?
[[delay 15m^테일러가 쭈그리고 앉아 있습니다|footsteps_qtrs]]


:: fight_them
네, 그... 메뉴에 '싸우기' 옵션은 없어요.
<<if $break_up_bos_visited is true>>다섯...
<<else>>넷...<<endif>>
...모두 초인적인
힘을 가졌죠
<<if $pulsegun is true && $shotdon is false>>[[gunfight_sluggish]]
<<else>>도날드가 도어 코드를 바꾸네요
통신으로 누구한테 연락할 수도 없고
안 돼
이런 젠장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endif>>


:: whats_going_on
아.
이런, 젠장, 안 돼.
저 눈.
눈이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어요.
세 해병 전부...
<<if $break_up_bos_visited is true>>...그리고 에리스랑 도날드까지.
<<else>>...그리고 도날드까지.<<endif>>
[[당장 나가요!|get_out]] | [[맞서 싸워요!|fight_them]]


:: first_encounter
이럴 수가.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근데...
[[either("shepherd_talk","key_talk","aries_talk","bos_talk","artesa_talk")]]


:: get_out
저... 나갈 수가 없어요.
<<if $break_up_bos_visited is true>>에리스랑 망할 해병들이 길을 막고 있고...
<<else>>망할 해병들이 길을 막고 있고...<<endif>>
<<if $pulsegun is true && $shotdon is false>>[[gunfight_clear]]
<<else>>...도날드는 저기서 아무도 못 들어오도록 도어 코드를 바꾸고 있네요.
아니. 도날드가 아니지.
저건 더 이상 도날드가 아니에요.
잠식자가 몸속에 들어간 이후로는... 본인이라고 할 수 없죠.
마치...
이런 젠장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닌 거처럼
으으으으
아아아악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endif>>


:: dont_like
두말하면 잔소리죠. 저도 마음에 안 들어요.
<i>스타워즈</i> 캐릭터들이 자주 치는 대사를 빌리자면...
...안 좋은 예감이 드네요.
[[whats_going_on]]


:: bang_on_door
어!
발자국 소리가 늘어났어요. 이번엔 여러 명이에요.
또 누가 문 바로 앞에 있어요.
그건...
<<if $describeminers is false>>...어, 도날드네요. 광부 반장이요.
<<else>>...어, 도날드네요.<<endif>>
<<if $break_up_bos_visited is true>>IEVA 수트로 풀무장했네요. 에리스도 있어요.
그 뒤로 세 명이 더 있네요.
<<else>>IEVA 수트로 풀무장했네요. 그 뒤로는 세 명이 더 있고요.<<endif>>
<<if $key_talk_visited is true>><don>어이, 테일러. 상황실에는 코빼기도 안 비추더라.</don>
<don>그래서 우리가 왔지.</don>
<<else>><don>어이, 테일러. 손님들한테 인사해.</don>
<don>우리가 요청한 공습에 네가 있던 위성으로 출동한 해병들이야.</don>
<don>의료 지원이랑 약간의 보급품이 필요하다고 해.</don><<endif>>
<don>여러분, 여긴 테일러예요. 테일러, 해병들이야.</don>
어... 안녕하세요.
세 명 모두 군용 수트를 입고 있고, 명찰을 달고 있어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제가 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예요.
<don>아, 이런. 우리가 무례했네.</don>
<don>자, 모두. 헬멧을 벗자고.</don>
[[테일러? 이상한데요.|dont_like]]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죠?|whats_going_on]]


:: footsteps_cockpit_travel
그쪽을 겁주려는 건 아닌데...
...지금은 제가 겁먹은 상태라 그쪽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어요.
조금 전부터 복도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발자국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더 무겁고 빨라지고 있죠...
...아, 이런...
...바로 여기서 멈췄어요.
[[first_encounter]]


:: footsteps_ready_travel
데어데블은 시력을 잃고 나서 다른 감각이 초인적으로 발달한 거 알죠?
여긴 아직도 칠흑처럼 깜깜해요...
...근데 전 데어데블인가 봐요. 운도 좋죠.
왜냐하면 복도 엄청 멀리서부터 가까워지고 있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발자국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더 무겁고 빨라지고 있죠...
...아, 이런...
...바로 여기서 멈췄어요.
[[first_encounter]]


:: keep_hiding
<<if $walk_bunk_visited is true>>휴. 승무원실로 돌아왔어요.
<<else>>네. 그게... 제일 좋은 생각인 거 같네요.<<endif>>
여기엔 매트리스가 여섯 개 있어요. 꽤 그럴듯한 요새를 만들 수 있죠.
굳이 그 군인들을 만나러 갈 이유가 없어요.
특히 정전 상태에서는 말이죠. 그 사람들도 괜히 어색할 거예요.
그럼. 해결 방안은: 손님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그냥 여기 있기.
저 조금 영웅인 걸까요.
[[delay 30m^테일러가 숨어있습니다|bang_on_door]]


:: artesa_talk
<<set $artesa_talk_visited = true>>
<<set $doctalk = true>>
<<if $describeothers is false>>...주치의네요. 조세프 아르테사.
<<else>>...아르테사 선생이네요.<<endif>>
(지구에서는 반바지랑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의사들을 본 적이 없는데.)
(아르테사는 반바지랑 티셔츠밖에 안 입는 거 같네.)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doc>테일러! 어딜 가는 거야?</doc>
어... 조종실로 가고 있어요.
선장님이나 마리한테 지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물어보려고요.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doc>테일러! 너... 베개 뒤에 숨어있는 거야?</doc>
음. 베개가 제 앞에 숨어 있는 거죠.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 아닌가요?
<<else>><doc>테일러! 대체 어딜 가는 거야?</doc>
아주 천천히 발가락을 찧으면서 상황실로 가는 중인데요.<<endif>>
<doc>잘 들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어.</doc>
<doc>그리고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만큼 내가 싫어하는 것도 없지.</doc>
네. 멘붕이 오는 상황이죠.
<doc>...어휘력이 상당하구나.</doc>
<doc>네 머리 좀 봐. 이렇게 어두운 데도 피 나는게 보여.</doc>
<doc>복도에서 돌아다니다 부딪혔구나.</doc>
<doc>의무실로 가는 건 어떠니?</doc>
<doc>상처에 요오드를 바르고 있어. 내가 금방 꿰메러 올 테니까.</doc>
아, 저는 사실...
...어, 어. 벌써 사라졌네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계속 조종실로 가요.^계획대로 해요. 거기 가면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겠죠.|continue_cockpit]] | [[의무실로 가요.|go_med_bay]]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의무실로 가요.|go_med_bay]] | [[승무원실에 있어요.|keep_hiding]]
<<else>>[[계속 상황실로 가요.|change_ready]] | [[의무실로 가요.|go_med_bay]]<<endif>>


:: shepherd_talk
<<set $shepherd_talk_visited = true>>
<<set $sheptalk = true>>
...셰퍼드 선장님이네요.
스트레스받은 거 같아요... 저런 모습은 처음보네요.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shep>테일러! 조종실 가는 거야?</shep>
네, 맞아요. 왜요? 무슨 일이죠?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shep>테일러! 대체 거기 숨어서 뭐 하는 거야?</shep>
아. 매트리스의... 탄성을... 시험하고 있는데요?
<shep>과학 전공이었어? 정말?</shep>
노 코멘트.
<<else>><shep>테일러! 어디 가고 있었어?</shep>
상황실로 가는 중이었어요.
<shep>상황실은 됐어. 지금 네가 조종실에 필요해.</shep><<endif>>
<shep>너 컴퓨터 다룰 줄 알지? 위성에서 컴퓨터를 썼었잖아?</shep>
네. 뭐, 전문가는 아닌데, 그런대로 쓸만해요.
<shep>그런대로 쓸만한 게 그런대로 쓸만해야 할 텐데.</shep>
<shep>가서 한번 예비 조명을 가동해 봐.</shep>
<shep>그게 최우선이야. 통신 복구가 그다음이고. 네가 할 수 있다면 말이지.</shep>
알겠어요. 해볼게요.
...흠. 갔어요. 궁금증이 늘었으면 늘었지 해소된 거 같지는 않아요.
조종실로 가야겠죠?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그럼요. 어차피 갈 계획이었잖아요.|cockpit_mission]] | [[다른 선택권이 있나요?|much_choice]]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네, 조종실로 가요.|cockpit_mission]] | [[아니요. 승무원실에 있어요.|keep_hiding]]
<<else>>[[네, 조종실로 가요.|cockpit_mission]] | [[계속 상황실로 가요.^그게 원래 계획이었잖아요.|change_ready]]<<endif>>


:: key_talk
<<set $key_talk_visited = true>>
<<if $alone_qtrs_visited is true>>...도날드네요.
<<else>>...도날드 키. 광부 반장이요.<<endif>>
IEVA 수트를 입고 있는데 제 수트보다 더 두꺼운 절연재와 보호대가 달려있는 중장비용이죠.
<<if $alone_qtrs_visited is true>>이상할 것도 없죠. 저걸 입고 저는 상상도 못 할 만큼 고된 일을 할 테니까요.
상황실에 간 거 같네요.
<<else>>이상할 것도 없죠. 저걸 입고 저는 상상도 못 할 만큼 고된 일을 할 테니까요.<<endif>>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don>테일러! 어디 가?</don>
어... 조종실로 가고 있었어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서요.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don>테일러! 아직 여기 있니?</don>
어. 네. 그... 매트리스에 태그가 잘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어요.
태그를 떼는 건 범죄니까요. 우주 범죄.
<<else>><don>테일러! 어디 가는 거야?</don>
상황실로 가는 길을 찾고 있었어요.
<don>잘 됐네. 안 그래도 거기로 가라고 하려고 그랬어.</don><<endif>>
<don>손님들이 왔거든. 그렇다고 놀라지는 마.</don>
<don>우리가 너랑 아야를 구출했을 때, 네가 우리한테 그랬지...</don>
<don>...위성을 폭파시키라고. 그 군함이랑 연락이 닿았어.</don>
<don>부상을 좀 입었고, 재보급이 필요하다고 하네.</don>
<don>지금 모두 상황실에 있어. 셋 다 엄청 세보여.</don>
<don>네가 가서 감사하다고 하는 게 좋지 않을까?</don>
<don>나머지 승무원들한테도 얘기해 주고 다시 돌아올게.</don>
네... 근데 왜 통신을 고장 냈을까요? 조명이랑?
<don>기술적인 문제야. 물론 저들이 의도한 건 아니지.</don>
아. 네. 알았어요, 그럼. 가서 감사하다고 해야겠네요.
<don>그래. 최대한 빨리 올게.</don>
그리고... 사라졌네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계속 조종실로 가요.^계획대로 해요. 거기 가면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겠죠.|continue_cockpit]] | [[상황실로 가요.|change_ready]]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상황실로 가요.|change_ready]] | [[승무원실에 있어요.|keep_hiding]]
<<else>>[[계속 상황실로 가요.^그게 원래 계획이었잖아요.|change_ready]] | [[그를 따라가보는 건 어때요?|follow_don]]<<endif>>


:: aries_talk
<<if $describeminers is false>>...에리스 웨더네요.
광부 중 한 명이죠.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사람이에요.
<<else>>...에리스네요.<<endif>>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장비용 IEVA 수트를 입고 있어요. 이런, 저도 입고 있었어야 하는 걸까요?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aries>테일러!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녀?</aries>
조종실로 가려고 더듬거리고 있었어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죠.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aries>테일러! 여기 있냐?</aries>
어. 네. 그... 매트리스를 돌리고 있었어요.
원래 주기적으로 돌려줘야 하거든요. 그, 어... 기능성 때문이에요.
<<else>><aries>테일러! 어디 가는 거야?</aries>
미라 코스프레하면서 상황실로 가고 있었어요.
<aries>아, 잘 됐네. 안 그래도 너를 그리로 보내려고 했거든.</aries><<endif>>
<aries>상황은 이래. 아까 왜 충돌했었잖아?</aries>
<aries>그건 우리랑 도킹하는 군함이었어. 해병대라 그런지 도킹도 터프하더군.</aries>
군함이요? 이런 외딴곳에서 뭐 하고 있었대요?
<aries>우리가 불렀지. 네가 부르라며. 그 위성을 폭파시키려고 온 군함이야.</aries>
<aries>우리한테 보급품이랑 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 왔더라고.</aries>
<aries>총 세 명인데, 지금 상황실에 죽치고 있어.</aries>
<aries>네가 거기 가면 어떨까 해. 가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게 도리 아니겠어?</aries>
<aries>키하고 벌써 친해진 거 같던데. 웃고 떠들고 있더라고.</aries>
<aries>나도 금방 조인할게...</aries>
<aries>...나머지 크루한테 상황 설명만 좀 해주고.</aries>
<aries>그럼 20000.</aries>
그리고... 사라졌네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계속 조종실로 가요.^계획대로 해요. 거기 가면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겠죠.|continue_cockpit]] | [[상황실로 가요.|change_ready]]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상황실로 가요.|change_ready]] | [[승무원실에 있어요.|keep_hiding]]
<<else>>[[계속 상황실로 가요.^그게 원래 계획이었잖아요.|change_ready]] | [[그를 따라가보는 건 어때요?|follow_aries]]<<endif>>


:: bos_talk
<<if $describeminers is false>>...보스 제보네요.
<<else>>...보스네요. 덩치 큰 사람.<<endif>>
하, 그냥 맨발로 돌아다니고 있네요.
근데도 걷는 소리가 바닥에 망치를 때리는 소리 같아요.
진짜 몸이 집채만 하다니까요. 볼 때마다 신기하네.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bos>테일러! 괜찮아? 어디 가는 거야?</bos>
괜찮아요. 그럭저럭. 의도치 않게 여기저기 니킥을 날리긴 했는데, 뭐, 괜찮아요.
벽을 잡고 조종실로 가는 길을 찾고 있었어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죠.
<bos>좋아. 좋아. 함선 앞부분으로만 가면 돼...</bos>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bos>테일러! 여기 안에 있어?</bos>
아. 네. 보스. 저는 그... 매트리스 밑에 혹시 동전이라도 떨어져 있나 보고 있었어요.
가는 길에 오락실이 있는 행성에 들리기라도 하면 필요할 거 같아서.
<bos>어, 그랬구나. 오락실을 갈지는 모르겠다만...</bos>
<<else>><bos>테일러! 어디 가는 거야?</bos>
미라 코스프레하면서 상황실로 가고 있었어요.
<bos>지금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닌 거 같아...</bos><<endif>>
<bos>...상황실에 갔다 오면서 좀 섬뜩한 걸 봤어.</bos>
흠, 보스... 쉽게 겁먹고 그러는 사람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bos>당연하지. 근데 내가 본 건 사람 셋이 --</bos>
<bos>남자 둘, 여자 하나였을 거야, 수트가 커서 잘 안 보이긴 했지만 --</bos>
<bos>상부 에어록으로 들어오더니 상황실로 가더라고...</bos>
<bos>...그러더니 키를 미친 듯이 두드려 패기 시작하는 거야.</bos>
<bos>아무런 말도 없이 다짜고짜. 아주 신나게 밟더군.</bos>
도날드... 도날드를 공격했다고요? 대체 왜 그런 거죠?
<bos>나도 몰라. 내가 말리려고 다가갔더니 그중 한 명이 나를 밀었어.</bos>
<bos>테일러, 그건... 나는 살면서 그런 강한 힘은 처음 느껴봤어.</bos>
<bos>문틀에 얼마나 세게 부딪혔는지 갈비뼈 몇 대가 나간 거 같아.</bos>
<bos>미칠 지경이었지. 그래서 도망쳤어.</bos>
<bos>에리스를 찾고 있어. 우리 둘이 있으면 더 나을 거야.</bos>
제가... 제가 에리스랑 만나면 보스가 찾는다고 전해줄게요.
<bos>오케이. 선내를 돌아보고 드릴 제어실에 갈 거야.</bos>
<bos>혹시 만나면 거기로 오라고 전해줘. 고마워, 테일러.</bos>
그리고... 가버렸네요.
그 손님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스 같은 거구를 밀어낼 정도라면...
...저는 한주먹 거리도 안 되겠네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if $footsteps_cockpit_visited is true>>[[계속 조종실로 가요.^계획대로 해요. 거기 가면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겠죠.|continue_cockpit]] | [[상황실로 가요.^혹시 모르죠, 어떻게든 도날드를 도울 수 있을지.|change_ready]]
<<elseif $footsteps_qtrs_visited is true>>[[상황실로 가요.^혹시 모르죠, 어떻게든 도날드를 도울 수 있을지.|change_ready]] | [[승무원실에 있어요.|keep_hiding]]
<<else>>[[계속 상황실로 가요.^그게 원래 계획이었잖아요. 어떻게든 도날드를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change_ready]] | [[보스를 따라가는 건 어때요?|follow_bos]]<<endif>>


:: cockpit_mission
<<set $cockpit_mission_visited = true>>
에휴. 거기까지 가려면 니킥과 엘보우를 몇 번이나 더 날려야 할지.
무사히 도착해서도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요.
[[정말 할 수 있겠어요?^이 함선에 생긴 결함이 뭐든 간에 고칠 수 있겠어요?|fix_ship]] | [[조심해서 가요.|be_careful]]


:: follow_don
네, 그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도날드 발자국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안 들리거든요.
그리고 하나보단 둘이 안전하잖아요? 같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을 수도 있지만.
알았어요. 도날드를 따라갈게요.
[[delay 3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aught_up_don]]


:: follow_aries
네, 좋은 생각이에요.
어차피 에리스 발자국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안 들리거든요.
같이 다른 사람들을 찾은 다음 다 함께 상황실로 가야겠어요.
알았어요. 에리스를 따라갈게요.
[[delay 3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aught_up_aries]]


:: follow_bos
네, 좋은 생각이네요.
어차피 보스의 발자국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안 들리거든요.
(보스가 발을 내디딜 때마다 고철 압축기 같은 소리를 내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함께 다니면서 나머지 승무원들을 찾고...
...손님들을 다 함께 맞이하면 되겠네요.
알았어요. 이 계획대로 하죠. 보스를 따라갈게요.
[[delay 3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aught_up_bos]]


:: go_med_bay
알았어요. 괜찮은 계획이네요.
더듬거려도 천천히 복도를 내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의무실에 도착하겠죠.
가다가 찧을 발가락과 니킥으로 닳은 무릎도 도착해서 치료하면 되고요.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med_bay]]


:: med_bay
<<set $maploc = "medbay">>
도착했어요. 의무실이에요.
예상대로 니킥을 제대로 날려서 무릎이 완전히 나갔어요.
오다가 그런 건 아니고, 도착하고 나서요. 문틀에 세게 꽂았어요.
일이 너무 수월하게 진행되면 재미없잖아요?
이 방 어딘가에 쓸만한 게 있을 거예요.
[[진통제를 찾아봐요.|look_pills]] | [[얼음팩을 찾아봐요.^얼음찜질이 붓기에 도움이 될 거예요.|find_icepack]]


:: walk_bunk
<<set $walk_bunk_visited = true>>
네. 그게... 제일 좋은 생각인 거 같네요.
알았어요. 돌아갈게요.
[[delay 1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keep_hiding]]


:: much_choice
그럼요, 선택권이 있죠.
명령을 불복종하는 걸 선택하고 침대에 숨으면 돼요.
지금 완전 패닉 상태고, 매 순간 더 심해지고 있어요.
침대에 숨는다는 거 정말 매력적인 방어기제네요.
유치한 농담하는 거보다도 더 편안할 거 같아요.
[[알았어요. 침대로 가요.|walk_bunk]] | [[안 돼요. 조종실로 가요.|go_cockpit_now]]


:: caught_up_don
잠깐 길을 잃었었는데, 다시 찾았어요. 저기서 에리스랑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요.
이 모퉁이만 돌면 돼요.
네, 저기 있--
저게 뭐야?
내가 뭘 보는 거지?
[[무슨 일이에요?|don_aries]] | [[뭔데요?^이건 문자 채팅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설명해 봐요.|don_aries_2]]


:: change_ready
자. 상황실로 출발합니다.
상황실은 선미에 있는데 ('선미'는 선박 용어로 '뒷부분'이라는 뜻이죠)...
...갑자기 원더걸스 노래가 생각나는 건 기분 탓이겠죠.
도착하면 텔 유 할게요.
[[delay 3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arrive_ready_first]]


:: caught_up_aries
아, 에리스 진짜 빠르네요. 완전 컴컴한데도 거침없어요.
잠깐 놓쳤었는데, 다시 찾았어요. 저 앞에서 소리가 들리네요. 도날드랑 얘기 중이네요.
이 모퉁이만 돌면 돼요.
네, 저기 있네요. 그리고 보스도--
어?
저게 뭐야?
[[무슨 일이에요?|don_aries_bos]] | [[뭔데요?^이건 문자 채팅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제대로 설명해 봐요.|don_aries_bos_2]]


:: caught_up_bos
아, 보스 진짜 빠르네요.
덩치가 저렇게 큰데 어떻게 저렇게 빠르지? 스텔스 전투기를 보는 거 같네요.
완전 컴컴한데도 거침없어요.
잠깐 놓칠 뻔했는데, 다시 찾았어요. 저 앞에서 소리가 들리는 거 같네요. 나머지 광부들이랑 얘기하고 있나 봐요.
이 모퉁이만 돌면 될 거예요.
네, 저기 있네요. 그리고--
어?
저게 뭐야?
[[무슨 일이에요?|don_aries_bos]] | [[뭔데요?^이건 문자 채팅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제대로 설명해 봐요.|don_aries_bos_2]]


:: continue_cockpit
알았어요. 거기까지 가려면 니킥과 엘보우를 몇 번이나 더 날려야 할지.
셰퍼드 선장님이나 마리 아니면 누구라도 이 상황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있어야 할 텐데.
[[delay 10m|cockpit_no_mission]]


:: prioritize
어휘력 향상은 하면 할수록 좋아요!
요즘은 뇌도 섹시해야 하는 시대니...
...텅 빈 우주에서 죽더라도 섹시한 뇌를 남기고 가야죠.
염라대왕 앞에서 말도 못하고 우물쭈물 댈 순 없잖아요.
아무튼. 복도에서 천천히 이동해 볼게요. 곧 돌아올게요.
[[delay 1h^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explore_fun]]


:: look_pills
그럴까요?
그쪽도 알다시피, 위성에 있을 때도 진통제가 있었지만...
...딱히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짐 덩어리일 뿐이었죠.
[[그래도 찾아봐요.|look_pills_two]] | [[알았어요. 그럼 얼음팩을 찾아봐요.|find_icepack]]


:: find_icepack
<<set $icepack = true>>
어디에 있으려나~
여기에 있나?
(찾을 때 부르는 신나는 노래!)
아, 여기 있다. 그, 왜, '터뜨리고 흔드는' 얼음팩이네요.
잠깐만요. 이것 좀 써볼게요.
[[delay 2m^테일러가 터뜨리고 흔들고 있습니다|ice_packed]]


:: go_cockpit_now
네. 알았어요. 명령은 명령이니까요.
가야죠.
[[cockpit_mission]]


:: fix_ship
이미 고장난 상태에서 더 악화시키지만 않아도 성공한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delay 15m|arrive_cockpit]]


:: be_careful
네
아 아 아오 정강이 아 아퍼 아 쓰읍 하아
알았어요.
[[delay 15m|arrive_cockpit]]

:: don_aries_bos_2
[[don_aries_bos]]

:: don_aries_bos
<<set $don_aries_bos_visited = true>>
<<set $minerfight = true>>
도날드랑 에리스가 보스를 복도 벽에 밀어붙이고는...
...엄청 두들겨 패고 있어요.
아. 여기서도 코가 부러진 게 보여요...
...그리고 턱이... 너덜너덜한 거 같아요.
대체 보스한테 왜 저러는 거죠? 친구잖아요!
[[가서 말려요.|break_up_bos]] | [[끼어들지 마요.^직접 끼어들기엔 너무 위험한 상황인 거 같아요.|too_hardcore]]


:: don_aries_2
[[don_aries]]

:: don_aries
<<set $don_aries_visited = true>>
<<set $minerfight = true>>
도날드가... 에리스를 잡더니 벽으로 힘껏 밀어붙였어요.
그러고는 코에 주먹을 날렸고요.
에리스가 가끔가다 성질을 건드리는 농담을 하면서 사람들을 열 받게 한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들인데. 대체 왜--
이럴 수가. 또 에리스에게 주먹을 날렸는데...
...하아. 에리스 입에서 이빨 몇 개가 떨어졌어요. 이건 좀 심한데요.
[[가서 말려요.|break_this_up]] | [[끼어들지 마요.^직접 끼어들기엔 너무 위험한 상황인 거 같아요.|too_hardcore]]


:: santa_real
네, 뭐, 그쪽은 우리가 만나기 전에는 외계인도 없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삶은 놀라움의 연속이죠.
아무튼. 복도에서 천천히 이동해 볼게요. 곧 연락할게요.
[[delay 1h^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explore_fun]]


:: keep_exploring
<<set $maploc = "hall">>
네, 지금. 미친 듯이 어둡고 말도 안 되게 조용해요.
제가 본 모든 공포 영화에서 배운 교훈을 무시하는 행위죠...
...이런 상황에서 복도를 쏘다니면서, '쏘다니다'의 어원이 뭘지 생각하고 있다니.
산타 할아버지, 혹시 듣고 계시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휴대용 사전을 주세요.
아, 그리고 조명이랑, 통신이랑, 아무도 모르는 외딴 우주에서 죽지 않는 삶도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사전이에요, 알았죠?
[[우선순위가 명확하네요.|prioritize]] | [[산타는 허구의 존재예요.|santa_real]]


:: look_pills_two
분부대로 하죠.
여긴 지금 말 그대로 암흑이라,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네요.
[[delay 7m^테일러가 탐색하고 있습니다|found_pills]]


:: ice_packed
아!
이거... 무지 차갑네!
뭐 괜찮아요. 붓기 -- 으앗 차거 -- 를 가라앉혀 줄 테니까.
거즈도 있으니 이걸 감으면 손으로 대고 있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렇게 또 추억을 만드네요.
이제 아르테사 선생님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맞아요. 계속 기다려요.|wait_for_doc]] | [[아니요. 계속 우주선을 둘러봐요.|keep_exploring]]


:: arrive_cockpit
<<set $maploc = "cockpit">>
와우. 정말 이상해요.
조종실은 원래... 옆집 아저씨의 대머리처럼 눈부시거든요.
(옆집 아저씨. 미안해요.)
근데 지금은 불빛이 희미해요. 대부분의 계기판이 나갔네요.
그리고 여기엔 항법사인 마리밖에 없어요.
안녕, 마리. 잘돼 가요?
<mari>안녕, 테일러. 지금 해병대 함선 하나가 우리 우주선에 도킹 중인데...</mari>
<mari>...그 이후로 우리 시스템이 엉망진창이야.</mari>
<mari>너도 알겠지만, '엉망진창'은 우주에서 여행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황이지.</mari>
<mari>이 정도면 네 질문에 대답이 됐을 거 같은데.</mari>
잘 안 돼가는 군요.
<mari>너 컴퓨터 다룰 줄 알지?</mari>
네, 약간요. 그래서 셰퍼드 선장님이 절 여기로 보낸 거예요.
예비 조명을 고리고 가능하면 통신 시스템도 수리할 목적으로요.
<mari>그래,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mari>
<mari>근데 지금 더 급한 건 항법 시스템이라, 좀 도와줬으면 하는데.</mari>
[[셰퍼드의 명령을 따라요.^하기로 한 일만 해요. 조명이랑 통신 시스템이요.|obey_orders]] | [[마리의 부탁대로 항법 시스템을 복구해요.^지금 도움이 필요하다잖아요. 그게 제일 중요하죠.|help_navs]]


:: break_up_bos
<<set $break_up_bos_visited = true>>
말리라고요?
어... 그 말이 맞아요. 도덕적으로는요. 그게 맞죠.
근데 도날드랑 에리스가 근육질 덩어리인 보스를 때려눕힌 상황이라면
전 눈 깜짝할 사이에 피떡이 되어있을 거예요.
[[그럼 도와달라고 소리 질러요.|shout_for_help]] | [[뛰어들어요.^몇 대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멈추는 게 중요해요.|dive_in_bos]]


:: cockpit_no_mission
<<set $cockpit_no_mission_visited = true>>
<<set $maploc = "cockpit">>
와우. 정말 이상해요.
조종실은 원래... 옆집 아저씨의 대머리처럼 눈부시거든요.
(옆집 아저씨. 미안해요.)
근데 지금은 불빛이 희미해요. 대부분의 계기판이 나갔네요.
그리고 여기엔 항법사인 마리밖에 없어요.
안녕, 마리. 잘돼 가요?
<mari>안녕, 테일러. 지금 해병대 함선 하나가 우리 우주선에 도킹 중인데...</mari>
<mari>...그 이후로 우리 시스템이 엉망진창이야.</mari>
<mari>너도 알겠지만, '엉망진창'은 우주에서 여행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황이지.</mari>
<mari>이 정도면 네 질문에 대답이 됐을 거 같은데.</mari>
잘 안 돼가는 군요.
<mari>너 컴퓨터 다룰 줄 알지?</mari>
네, 약간요. 왜요?
<mari>저 함선이 나타난 이후로 항법 시스템이 완전히 맛이 갔어.</mari>
<mari>저걸 어떻게든 복구할 수 있게 도와주면 내가 보답은 섭섭지 않게 해줄게.</mari>
[[마리를 도와 항법 시스템을 복구해요.|help_navs]] | [[괜히 나서지 마요.^이 시스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no_navs]]


:: feel_better
고마워요! 그쪽도요.
어쨌든. 약효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거예요.
이제 아르테사 선생님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맞아요. 계속 기다려요.|wait_for_doc]] | [[아니요. 계속 우주선을 둘러봐요.|keep_exploring]]


:: found_pills
<<set $pills = 10>>
아싸. 병에 하이드로코돈이 몇 알 들어있어요.
무릎 때문에 한 알 먹어야겠어요.
이걸 찾으라고 권유해 줘서 고마워요.
얼음팩이었으면 아마 훨씬 덜 효과적이었겠죠.
[[네. 빨리 회복되길 빌게요.|feel_better]] | [[아, 그냥 얼음팩도 가져가요.|ice_pack_too]]


:: too_hardcore
맞아요. 반대 방향으로 최대한 빠르게 가야겠어요.
운이 좋으면 화이트스타호 승무원을 만날 수 있겠죠...
<<if $don_aries_bos_visited is true>>...그리고 도날드랑 에리스를 어떻게 할지 같이 생각해 봐야겠죠.
<<else>>...그리고 도날드를 어떻게 할지 같이 생각해 봐야겠죠.<<endif>>
하아... 물론 그것도 정상인이 남아있어야 가능한 얘기지만요.
<<if $arrive_ready_first_visited is true>>[[where_to_next]]
<<else>>어떻게 할까요... 상황실로 갈까요?
아니면 무슨 일인지 설명해 줄 사람이 있기만을 바라면서 조종실로 갈까요?
[[상황실로 가요.|change_ready]] | [[조종실로 가봐요.|continue_cockpit]]


:: break_this_up
말리라고요?
네, 그... 그 말이 맞아요. 그래야만 하죠.
근데 도날드가 근육질 덩어리인 에리스를 때려눕힌 상황이라면
...저는 눈 깜짝할 새에 다진 고기가 돼 있을 거 같은데요.
[[그럼 도와달라고 소리 질러요.|shout_for_help]] | [[뛰어들어요.^몇 대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멈추는 게 중요해요.|dive_in]]


:: wait_for_doc
그래요. 다리 뻗고 앉아서 머리 좀 식혀야겠네요.
아야 선장님 옆에서 말이죠.
여러 관찰 장치에 연결된 채 들것에 누워있어요.
지금 상황에선 약물로 유도된 인위적인 혼수상태에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깨어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전부 들려줄 수 있게 말이죠.
(믿지도 않겠지만.)
후. 피곤하네요.
선생님 올 때까지 잠깐 눈 좀 붙여야겠어요.
[[그래요. 한숨 자요.|take_nap]] | [[정신 차리고 있어야 돼요.|stay_alert]]


:: dive_in_bos
<<set $dive_in_bos_visited = true>>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보스가 정신 차릴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벌 수도 있죠.
제가 도와주면 보스가 도날드랑 에리스를 제압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대체 왜 그러는 건지 말이라도 할 수 있게 진정시킬 수도 있고요.
자.
그럼 갑니다.
[[delay 2m^테일러가 싸우고 있습니다|bad_fight]]


:: ice_pack_too
<<set $icepack = true>>
어... 네, 뭐. 안 될 것도 없죠.
<<if $ievasuit is true>>수트 주머니에다 넣으면 돼요.
나중을 위해 아껴야겠어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저장하는 거처럼요.
<<else>>주머니에 보관해야겠어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저장하는 거처럼요.<<endif>>
질산암모늄 얼음팩을 저장하는 다람쥐인 셈이죠.
(더위를 못 참는 다람쥐인가?)
어쨌든. 약효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거예요.
이제 아르테사 선생님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맞아요. 계속 기다려요.|wait_for_doc]] | [[아니요. 계속 우주선을 둘러봐요.|keep_exploring]]


:: shout_for_help
네. 그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 젠장, 통신이 되면 좋은데.
뭐, 어쩔 수 없죠. 해볼게요.
저기요! 누구 없어요! 여기요!
지금 여기, 어... 여기가 대체 어디죠?
...앞쪽 우현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 큰일이 났어요! 여기요!
여기--
아, 젠장.
젠장, 젠장, 젠장 된장찌개.
도날드가 저한테 오고 있어요.
[[도망쳐요!|run_from_don]] | [[흔들리지 말아요.|stand_ground]]


:: dive_in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에리스가 정신 차릴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벌 수도 있죠.
우리 둘이라면 도날드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도 몰라요.
후.
해볼게요.
[[delay 2m^테일러가 싸우고 있습니다|bad_fight]]


:: stay_alert
으.
정신 차리는 거 힘든데. 그러려면... 정신을... 차려야 되잖아요.
굳이 그래야 할까요.
[[안전을 위한 거죠.^극장에선 불이 꺼지면 영화가 시작하죠. 불이 꺼졌어요. 재밌게 해줘요.|stay_awake]] | [[좋아요. 그럼 눈 좀 붙여요.|take_nap]]
//The "With the lights out..." lines are paraphrased from Nirvana's song "Smells Like Teen Spirit."


:: take_nap
알았어요. 이 고무장갑 박스를 (엄청 불편한) 베게로 써야겠어요...
...그리고 안드로이드처럼 로봇양에 대한 꿈을 꾸면 되겠네요.
좀 이따 다시 얘기해요.
[[delay 90m^테일러가 자고 있습니다|doc_green]]


:: stand_ground
"흔들리지 말라"는 것도 안 흔들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한테나 하는 말이죠.
나는 절대--
으ㅏㅏㅏㅇㄱ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


:: run_from_don
라저 댓. 뛰고 있어요.
문제는 도날드도 뛰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저보다 훨씬 더 빠르--
으억
으ㅏㅏㅏㅇㄱ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


:: bad_fight
이거
큰 실수였어요
<<if $dive_in_bos_visited is true>>보스는 완전히 뻗었어요
나머지 둘은 무슨
으어어어어
초사이어인이라도 된 거 같네요
<<else>>에리스는 완전히 뻗었어요
도날드는 무슨
으어어어어
초사이어인이라도 된 거 같네요<<endif>>
아 허리 아 허리
이런 망할
이런
아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


:: help_navs
<<set $help_navs_visited = true>>
자. 항법 시스템을 고칠 수 있나 보죠.
코드를 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요.
[[delay 10m^테일러가 일하고 있습니다|nav_code]]


:: obey_orders
저, 어... 마리, 제가 선장님한테서 조명을 고치라는 명령을 받았거든요.
조명 먼저 보면서
고치든지 아니면 더 심각하게 고장을 내든지 한 다음에
무엇이든 도와줄게요, 알았죠?
<mari>어, 알았어. 그렇게 해.</mari>
<mari>그냥... 너무 힘들어. 안 그래도 엉망진창이었는데...</mari>
<mari>...갑자기 소프트웨어가 정신줄을 놔버리네.</mari>
<mari>이 일이 이렇게까지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는데.</mari>
항법 시스템이 덧셈 뺄셈은 아니잖아요.
<mari>인정.</mari>
[[delay 20m^테일러가 일하고 있습니다|no_lights]]


:: no_navs
근데, 저, 아무것도 모르는 데 괜히 고치겠다고 만지작거렸다가...
...더 악화되면 골치만 아파지지 않을까요.
<mari>테일러,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돼?</mari>
<mari>여기서 '더 심하게 고장' 날 수는 없어.</mari>
저를 몰라서 하시는 말이에요.
<<if $minerfight is true>>[[광부들이 싸웠다고 얘기해 줘요.|mari_miner_fight]] |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마요.|no_mari_miner]]
<<else>>[[마리 말이 맞아요. 도와줘요.|help_navs]] | [[컴퓨터에 손대지 마요.|no_navs_two]]<<endif>>


:: no_navs_two
일단 어떻게 다루는 건지 좀 지켜볼게요.
그리고 좀 감이 잡혔다고 생각이 들면... 저도 한번 시도해 볼게요.
<mari>그래, 알았어.</mari>
<mari>어차피 지금 이 망할 함선이 너무 조용했던 참이야.</mari>
<mari>혼자 있는 것보단 낫지.</mari>
저도요. 사이먼 앤 가펑클처럼 같이 침묵의 소리를 들어보죠.
[[delay 15m^테일러가 침묵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mari_confessional]]
//"Enjoy The Silence" is a song by the band Depeche Mode.


:: stay_awake
재밌게요?
흠, 알았어요.
아야 선장님의 심박수 모니터 템포에 맞춰 랩이라도 할까요?
아니면 약병이랑 면봉으로 인형을 만들어서 인형극을 할까요?
<i>즐거운 면봉 가족?</i>
여긴 소형 채굴선의 의무실이라고요.
재밌으라고 만들어진 곳이 아니에요. 기능 위주로 설계됐죠. 그것마저도 엉성하지만.
여긴 진짜 할 게 없네요. 지구였으면 동기들이랑 바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을 텐데.
"너희들 숙제 혜성? 난 못행성.
난 해왕성.
난 안 할 태양! 에이 그럼 목성."
어때요. 재밌죠?
[[훌륭해요. 정통 코미디네요.|solid_jokes]] | [[어... 낮잠 자는 게 어때요.^쉬지 못해서 많이 아픈가 봐요.|take_nap]]


:: doc_green
으으으읏차!
생각보다... 오래 잤네요.
어. 안녕하세요. 아르테사 선생님이 왔네요.
아야 선장님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나 봐요.
선장님은 좀 어때요? 괜찮아요?
<doc>테일러, 편리 공생이란 거... ...들어본 적 있니?</doc>
어...
[[네. 알아요.|know_word]] | [[처음 들어봤어요.|dont_know_word]]


:: know_word
그래? 무슨 뜻이지?
[[공생이랑 비슷하죠.^다른 점은 한쪽은 이득을 보지만 다른 한쪽은 그대로라는 거예요.|defined_it]] | [[기생의 일종이죠.^다른 점은 한쪽은 이득을 보지만 다른 한쪽은 그대로라는 거예요.|defined_it_2]]

:: defined_it_2
[[defined_it]]

:: defined_it
관계가... 숙주랑 기생충 같은 건가요?
아니면... 잠식자?
아, 제길. 예감이 안 좋네요.
<doc>어린애치고는 뻔한 사실에 대한 통찰력이 있구나.</doc>
어... 칭찬같이 말했는데 그런 뜻은 아닌 거 같네요.
<doc>테일러, 우리 우주선에 도킹한 그 해병대원들...</doc>
<doc>...네가 있던 위성에 갔었어. 그리고 기념품을 가지고 왔더군.</doc>
젠장. 젠장. 젠장 된장 짜장.
아르테사 선생님이 그걸 들고 있어요.
입속으로 기어들어 가는 작은 초록색 외계인.
잠식자를 가지고 있다고요.
[[뺏어요.|get_occupier]] | [[도망쳐요!|run_occupier]]


:: awake_captured
<<set $maploc = "crewqtrs">>
으. 무슨 이뤼지? ...여긴 어디?
어. 승무... 승무원실이네.
느낌이... 이상해요. 몸 일부가... 떨어진 느낌인데.
도저히...
...이상하네. 제 다리가 보이는데. 항상 있던 자리에 있는데.
안 움직어요. 감각도 없고.
뭐지... 진짜 이상하네.
저기. 사람들이 있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건지 물어봐야겠어요.
저기... 도날드네요.
<<if $break_up_bos_visited is true>>IEVA 수트로 풀무장하고 있어요. 에리스도 있어요.
그 뒤로 세 명이 더 있네요.
<<else>>IEVA 수트로 풀무장했네요. 그 뒤로는 세 명이 더 있고요.<<endif>>
<don>어이, 테일러. 손님들한테 인사해.</don>
<don>우리가 요청한 공습에 네가 있던 위성으로 출동한 해병들이야.</don>
<don>의료 지원이랑 약간의 보급품이 필요하다고 해.</don>
<don>여러분, 여긴 테일러예요. 테일러, 해병들이야.</don>
어... 안녕하세요.
세 명 모두 군용 수트를 입고 있고, 명찰을 달고 있어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제가 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예요.
<don>아, 그리고... 뭔가를 가져왔더군. 너를 위해서 말이야.</don>
도날드. 몸이 이상해요.
<don>알아. 약한 진정제야. 네가 도망가면 안 되잖아.</don>
<don>걱정 마... 선물을 받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질 테니까.</don>
왜 그래요. 좀 무서운데요.
<don>아, 이런. 우리가 무례했네.</don>
<don>자, 우리. 헬멧을 벗자고.</don>
[[테일러? 이상한데요.|dont_like]]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죠?|whats_going_on]]


:: nav_code
<<set $nav_code_visited = true>>
이상한 게... 여기서 봤을 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와요.
<<if $mentionedtunguskite is true>>아까도 퉁구스카이트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잘 모르겠어요.
<<else>>아 열받네.<<endif>>
항로를 설정하고 제일 작은 단위까지 다시 계산해서 또 재설정했어요.
문제는, 화이트스타호에 실려있는 화물 때문에 계산에 오류가 생겼다는 거죠.
[[무게 때문에 그런 건가요?|weight_problem]] | [[화물이 뭔데요?|what_payload]]


:: no_lights
<<set $triedlights = true>>
완전히... 맛이 갔네요.
이건 과열된 기판을 고쳐야 하는 것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악성코드가 분명해요. 누군가 의도적으로 조명을 목표로 공격한 거예요.
그나마 다행인 건 조명 시스템이 독립적인 동력을 사용해서 나머지 기능은 괜찮다는 거죠...
...뭐, 엄청나게 큰 '다행'은 아니지만.
이건 명백한 공격 행위니까요.
공격도 래퍼들이 멋있게 가사로 서로를 디스하는 공격이 아니라...
..."요! 우린 우주 한복판에서 조명도 통신도 항법 시스템도 없네, 예" 같은 공격이죠.
[[그런 노래는 없어요.|no_rap]] | [[그래서... 못 고치는 거예요?|no_fix]]


:: no_mari_miner
알았어요. 괜히 겁줄 필요는 없죠.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고.
저, 어... 제가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리.
[[no_navs_two]]


:: mari_miner_fight
그래서, 어... 아까 좀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조종실에 오는 길에.
<mari>어? '이상한 일'이라니?</mari>
싸우는 걸 봤어요. 광부들이요. 자기들끼리.
<mari>그럴 리가. 항상 붙어 다니는데. 뭐 때문에 갑자기 싸워?</mari>
저도 모르겠어요.
<<if $don_aries_visited is true>>근데 도날드가 에리스를 죽어라 패고 있었어요.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요. 두 번이나.
<<else>>근데 도날드랑 에리스 둘이서 보스를 때리고 있었어요.
전 보스가 누군가한테 맞는다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죠.<<endif>>
전... 솔직히 말해서 좀 걱정돼요...
...어쩌면 싸우고 싶어서 싸우고 있던 게 아닐 수도 있거든요.
뭔가가 싸우게 만든 거죠.
제가 위성에서 봤던 거처럼요.
그리고 해병들이 그걸 우리한테 가져왔을 그 가능성 --
그 가능성이 주는 공포는 말로 표현할 수도 없어요.
<mari>아. 난 최소한 우리 둘 중 하나는 그래도 침착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mari>
[[용기를 내요.|brave_face]] | [[공포를 느끼는 건 지극히 정상이에요.|be_scared]]


:: mari_confessional
<mari>저기. 테일러. 내가 뭐 하나 말해줘도 돼?</mari>
네. 그럼요.
<mari>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 돼.</mari>
아...네. 말할 사람도 없어요.
<mari>진짜로. 내가... 널 믿어도 되는 거지?</mari>
마리, 좀 무서워질려고 하는데요. 지금... 지금 우는 거예요?
<mari>그냥, 믿어도 돼?</mari>
[[믿어도 된다고 해요.|trust_me]] | [[정중하게 거절해요.^이 상황이 불편하면, 굳이 들어줄 필요 없어요.|no_trust]]


:: solid_jokes
고마워요. 다음엔 '백화점에 간 태양계 가족'을 들려줄게요.
그나저나 아르테사 선생님이 언제 올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안 잘 거면 좀 더 둘러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나중에 오면 선생님도 계시겠죠.
[[알았어요. 더 둘러봐요.|keep_exploring]] | [[거기 있어요.|stay_med]]


:: stay_med
으. 알았어요.
대신 이제 농담은 못 해요. 피곤해 죽겠어요.
잠깐 자도 괜찮겠죠.
한 십 분 뒤에 메시지 보낼게요, 진짜로. 아무 걱정 하지 마요.
[[take_nap]]


:: dont_know_word
<doc>두 생물의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야...</doc>
<doc>...한쪽은 이득을 보지만 나머지 한쪽은 아무런 영향이 없는 관계지.</doc>
[[defined_it]]


:: run_occupier
뛸까요?
네... 아무래도... 뛰는 게 좋겠어요.
혹시라도 저걸 내 목구멍에 쑤셔 넣기라도 하면 저는 무방비 상태로...
...아. 젠장. "무방비 상태."
그걸 아야 선장님한테 넣을 거예요.
[[진심이에요. 뛰어요.^거기서 벗어나는 게 더 중요해요.|run_for_real]] | [[맞서 싸워요.|fight_doc]]


:: get_occupier
이런, 젠장. 저걸 만지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그쪽 말이 맞겠죠. 빨리 뺏어야 돼요. 나한테 넣으려고 하거나, 아니면...
...안 돼. 설마 그럴 생각은 아니겠지. 젠장.
그걸 아야 선장님한테 넣을 거예요.
그 망할 자ㅅ--
[[doc_speech]]


:: grab_crystals
<<set $grab_crystals_visited = true>>
네... 그게 좋겠네요.
<<if $backpack is true>>어차피 샘플 배낭이 존재하는 이유도 광물 샘플을 넣으라고 있는 건데...
...배낭의 존재 가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도라도라 영어나라 우주편이라고 하죠!
<<else>>상황실에 내부 프레임 배낭이 몇 개 있었어요...
...적응형 섬유로 만들어진 안감 덕분에 수정 같은 걸 운반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죠.
미확인 광물의 샘플을 채취하는 용도로 제작된 배낭이라...
...질기고, 튼튼하고, 크기도 넉넉해서 꽤 많은 양이 들어갈 거예요.<<endif>>
[[마리한테 계획을 얘기해 줘요.|tell_mari]] | [[계획은 말하지 말고 떠나요.|dont_tell_mari]]


:: crystals_sunk
네, 뭐...
...전 마리가 이 상황에 대처할 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퉁구스카이트가 대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고 해도요.
하지만, 마리, 전 딱히 도움이 되지는 못할 거 같아요.
[[no_navs_two]]


:: no_fix
<<set $no_fix_visited = true>>
조명이 작동할 생각을 안 하네요.
아무래도 이 암흑 속에서 좀 더 오래 있어야 할 거 같네요.
<mari>저기, 우리 수트 헬멧에 '야간 투시' 기능이 있는데.</mari>
당연하게도
제 IEVA 수트에는 없어요.
하. 저도 어서 그 깔쌈한 헬멧을 장만해야겠는데요.
물론, 다시 상황실로 가려면...
...그 깔쌈한 헬멧이 이미 있어야만 갈 수 있죠.
참 아이러니하죠? 어떻게 할까요?
[[너무 아이러니한데요.|ironic]] | [[네, 어떻게 해봐요.|ironic_2]]

:: ironic_2
[[ironic]]

:: no_rap
"누가 불을 껐나요 / 진짜 못돼 먹었네 /
우주 미아 됐네요 / 화장실 가고 싶은데 /
너무 컸나 봐요 내 욕심 / 1인분만 먹을 걸 오늘 점심 /
내 눈앞엔 오직 검은 허허벌판 / 받아들여야겠죠 신의 심판."
자, 랩이요.
너무 잘해서 좀 놀랐죠? 이래 봬도 과학 전공이라고요.
의대생에게 메스가 있다면, 과학도에겐 스웨그가 있죠.
[[오, 라임이 타이트하네요.|tight_rhymes]] | [[그래서 조명은 못 고치는 거예요?|no_fix]]
//Billy Mumy is an actor from the TV series Lost In Space. Dan O'Bannon is an actor in the film Dark Star.



:: brave_face
아니다, 그냥 못 들은 걸로 해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잘 풀릴 거예요.
마리, 무서우면 저한테 말해요.
마음 편하게 가져요.
<mari>정말?</mari>
당연하죠.
<mari>알았어. 대신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mari>
말할 사람도 없어요.
<mari>진짜로. 내가... 널 믿어도 되는 거지?</mari>
마리, 좀 무서워질려고 하는데요. 지금... 지금 우는 거예요?
<mari>그냥, 믿어도 돼?</mari>
[[믿어도 된다고 해요.|trust_me]] | [[정중하게 거절해요.^이 상황이 불편하면, 굳이 들어줄 필요 없어요.|no_trust]]


:: no_trust
모... 모르겠어요.
진짜 대화할 사람이 필요한 거 같아요.
[[하고 싶으면 해요.|trust_me]] | [["싫어요"라고 젠틀하게 말하면 돼요.|no_trust_two]]


:: trust_me
절 믿어요. 약속할게요.
마리, 무슨 일이에요?
<mari>그러니까... 아, 진짜, 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mari>
<mari>테일러, 나 무서워.</mari>
<mari>우리 화이트스타호에 도킹한 해병대 우주선이...</mari>
<mari>... 우리 시스템 전체에 오류를 일으키고 있고,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mari>
<mari>...난 그냥... 무서워.</mari>
[[똑같이 무섭다고 해요.|scared_too]] |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no_worries]]



:: corridor_after_med
<<set $maploc = "hall">>
복도로 돌아왔어요.
<<if $icepack is true>>선장님을 두고 왔다는 수치심이랑 얼음팩만 남았네요.
<<else>>약간의 하이드로코돈 약발이랑 선장님을 두고 왔다는 수치심만 남았네요.<<endif>>
운 좋으면 누군가를 마주치게 되겠죠.
딱 봐도 정신이 가출한 아르테사 선생님을 같이 제압할 사람이 필요해요.
그리고 아야 선장님도 구해야겠죠.
하. 이거 진짜 실수한 거 같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did_fine]] | [[실수한 걸 수도 있어요.|wrong_call]]


:: run_for_real
젠장.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아야 선장님한테 무슨 짓을 할지 무섭긴 하지만...
...지금은 저 살아남는 것만도 벅차니까요.
알았어요. 나갈게요.
선장님, 용서해 주세요.
<doc>야! 너 어디--</doc>
[[corridor_after_med]]


:: fight_doc
선생님, 지금 대체 뭐 하는 거예요?
전 그... 잠식자들이 뭘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요.
함부로 다루면 안 돼요. 큰일 나기 전에 그만두세요.
[[doc_speech]]


:: doc_speech
<doc>테일러, 네가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거 같은데...</doc>
<doc>...이건 평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야.</doc>
<doc>이런 걸 가지고 집으로, 지구로 가져간다면...</doc>
<doc>내 이름을 딴 대학이 지어지겠지. 도시도 그렇고. 전 세계가 내 이름을 알게 될 거야!</doc>
<doc>전 세계에 세워진 나를 기리는 동상 밑에서...</doc>
<doc>...아이들은 '조세프 아르테사'라는 이름을 보겠지!</doc>
와, 선생님. 보기보다 굉장히 이기적이시네요.
[[당장 잠식자를 잡아요.|get_green]] | [[계속 말을 시켜봐요.^자만심으로 가득하네요. 말을 걸면서 다음 계획을 생각해 봐요.|keep_talking]]


:: dont_tell_mari
저기, 마리... 제가 여기서 큰 도움이 될 거 같진 않네요.
어둠 속에서 뭐라도 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별일 있겠어요?
[[mari_confessional]]


:: tell_mari
<<if $ievasuit is true>><<display "hit_up_bay">>
<<else>><<display "more_comfy">><<endif>>
<mari>무슨 90년대 록 가사 같네.</mari>
거봐요. 이런 점이 좋다니까. 우린 확실히 통해요.
<mari>테일러, 수정은 어디에 쓰려고?</mari>
저, 어... 제 생각엔, 아주 아주 작은 확률로 무슨 문제가 생겨서...
...우리가 화이트스타호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 초희귀한 돌을 몇 개라도 가져가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물론, 아주 아주 작은 확률을 가정한 상황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걱정할 이유는 하나도 없죠.
<mari>와우.</mari>
<mari>네 포커페이스는 은하계에서 최악이야, 알아?</mari>
[[mari_confessional]]

:: hit_up_bay
저기, 마리, 전 화물실로 갈게요...
...가서 퉁구스카이트를 몇 개 챙기려고요.


:: more_comfy
저기, 마리, 전 좀 더 불편한 옷으로 갈아입을게요.
제 충실한 IEVA 수트를 입고 --
<<if $no_fix_visited is true>>아까 말했던 그 깔쌈한 헬멧을 쓰고 --
퉁구스카이트를 몇 개 챙기려고요.
<<else>>퉁구스카이트를 몇 개 챙기려고요.<<endif>>


:: ironic
모처럼의 휴가에 비가 오는 거랑 비슷하달까요.
맞는 비유인가. 사실 아이러니가 무슨 뜻인지 잘 몰라요.
<mari>음, 조명을 못 고치겠으면...</mari>
<mari>...항법 시스템 고치는 것 좀 도와줄래?</mari>
[[마리를 도와 항법 시스템을 복구해요.|help_navs]] | [[괜히 나서지 마요.^이 시스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no_navs]]


:: cockpit_crystals
네, 항법 시스템은 뭐, 제가 아까도 말했듯이...
...퉁구스카이트 때문에 완전 맛이 갔어요.
그리고 그걸 해결하려면 화물실을 완전히 비우는 거 말고는 답이 없죠...
...물론 그건 불가능하고요. 희귀하고 가치 있는 수정이에요...
...문제가 생기자마자 바로 버려도 되는 게 아니란 얘기죠.
[[몇 개 챙겨놔요.^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수정 몇 개는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grab_crystals]] | [[어려운 상황이네요.|crystals_sunk]]


:: tight_rhymes
당연히 타이트하죠.
난 모든 걸 나이스하게 하니까.
그, 어... 조명 수리만 빼고요.
[[no_fix]]


:: be_scared
다행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여긴 즐거운 상황이 아니거든요.
눈곱만큼도 즐겁지 않죠.
[[mari_confessional]]


:: no_trust_two
저, 어...
지금 상황이 힘들다는 거 알아요.
근데 지금 저도 되게 힘들어요. 합쳤을 때 좋은 조합이 아니란 얘기죠.
'초콜릿이랑 땅콩버터'가 아니라, '초콜릿이랑 메스꺼움'의 조합이랄까요.
음, 그러니까, 깊은 얘기는 나중에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mari>아.</mari>
<mari>알았어.</mari>
<mari>당분간은 울음이 안 멈출 거 같아.</mari>
<mari>그러니까 네가 자리를 좀 비켜줘야겠어, 알았지?</mari>
[[합리적이네요. 혼자 있게 둬요.|leave_cockpit]] | [[거기 있어요.^마리가 불편한 건 상관할 바가 아니죠. 거기 있고 싶으면 있어요.|stay_cockpit]]


:: did_fine
<<set $ayainfected = true>>
그럴 수도... 그럴 수도 있죠.
근데 기분은 영 찜찜하네요.
어쩔 수 없죠. 이제 집중해야 할 건 같이 아르테사 선생님을 제압할 사람을 찾는 거예요.
그러려면 선내 어두운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누군가랑 만나기만을 비는 수밖에 없네요.
아르테사 선생님은 빼고요.
[[delay 1h^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explore_fun]]


:: wrong_call
네.
아무래도 그런 거 같죠?
아야 선장님이라면 절대 저를 버리고 가지 않았을 거예요.
배리아호의 그 누구도 위험에 처한 동료를 두고 가지 않았겠죠.
좋아요. 돌아가는 수밖에 없네요, 그렇죠?
[[아니요. 성급하게 굴지 마요.^도망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아무런 지원도 없이 돌아가는 건 말이 안 돼요.|did_fine]] | [[네. 돌아가서 아르테사를 멈춰요.|back_to_bay]]


:: back_to_bay
<<set $maploc = "medbay">>
결심했어요. 돌아갈래요.
[[fight_doc]]


:: get_green
선생님, 미안하지만... 계획대로는 안 될 것 같네요.
<doc>가만있어! 조그만 게 어디서. 너는 안--으으윽!</doc>
됐어! 됐어요.
밀쳐냈어요. 잠식자는 땅에 떨어졌어요.
어두워서 어딨는지는 잘 안 보이지만... 빠르게 움직이지는 못해요.
[[외계인을 잡아요.|grab_alien]] | [[의사부터 처리해요.|worry_doc]]


:: keep_talking
선생님, 그래서 계획이 뭐예요?
그걸 아야 선장님 안에다 집어넣기라도 하려고요?
선장님이 깨어있었으면 아마 "감사하지만 사양한다"라고 하지 않을까요.
<doc>완벽한 숙주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살아있지만 깨어있는 것도 아니지.</doc>
<doc>꽤 고통스러운 과정이겠지만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할 거야.</doc>
<doc>근데 이놈들이 숙주 없이 얼마나 살 수 있는지 모르겠어.</doc>
<doc>아무래도 산 채로 지구에 가져가서...</doc>
<doc>...더 자세하게 연구하려면...</doc>
<doc>...네 선장 안에다 넣는 수밖에 없어.</doc>
[[주먹을 날려요!|punch_doc]] | [[아무거나 집어서 때려요.|find_something]]


:: wake_med_bay
뭐
뭐야
묶여 있어
뭐야 이게?
<doc>아. 테일러. 정신이 돌아왔구나.</doc>
<doc>좋아. 네가 깨어나서 이걸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시작하고 싶지 않았거든.</doc>
그게 무슨... 말이에요?
<doc>아야 선장도 충분히 좋은 숙주 후보긴 한데...</doc>
<doc>...아직 불안정한 상태지.</doc>
<doc>그래서 지구로 갈 때까지 몸이 버틸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doc>
<doc>...그러면 그 안의 생명체도 숙주와 함께 소멸하겠지.</doc>
<doc>근데... 테일러, 너라면 어떨까? 넌 젊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가진 몸이지.</doc>
<doc>물론 네 정신은 안타깝게도 여기까지야.</doc>
안 돼.
이런, 젠장, 안 돼.
나한테서 떨어져 미친 싸이코야.
<doc>너도 마취약이 느껴질 거야. 벗어날 수 없어.</doc>
<doc>자. 그냥 받아들여, 테일러.</doc>
<doc>네가 내 인생을 바꿔줄 거야.</doc>
안 돼.
으으으ㅡ
ㅡㅡㅡㅡ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stay_cockpit
어... 그쪽의 조언이 대체로 괜찮은 편인데...
...이번에는 틀린 거 같아요.
제가 대화를 거부하고 우는 걸 지켜봐야 한다면...
...장담하는데, 마리만 불편한 게 아닐 거예요.
그러니... 전 여길 떠야겠어요.
마리, 우리... 좀 이따 얘기할까요?
<mari>그래...</mari>
<mari>그렇게 하자.</mari>
[[outside_cockpit]]


:: leave_cockpit
네. 알았어요.
자... 전 여길 떠야겠어요.
마리, 우리... 좀 이따 얘기할까요?
<mari>그래...</mari>
<mari>그렇게 하자.</mari>
[[outside_cockpit]]


:: marvel_idea
네,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만약 제가 지구로 돌아갔는데...
...'과학자'가 되겠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면...
...만화 작가가 되는 것도 좋겠네요.
그러면 우주 외딴곳에 고립돼서 겁에 질리는 일도 조금은 덜 일어나겠죠.
(그 대신 코믹콘에 갇혀서 겁에 질려있겠지. 이거랑 큰 차이는 없겠네.)
[[alien_on_ice]]


:: not_fight_marvel
제가요? 저는 상대도 안 되죠.
그래도 매달 만화책 읽는 재미는 쏠쏠하겠네요.
[[alien_on_ice]]


:: grab_alien
<<if $ievasuit is true>>젠장. 젠장! 테일러, 이 멍충아, 생각 좀 해라!
아, 그래! 당분간은... 제 헬멧에 넣으면 돼요.
그럼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시간이 좀 생기겠죠...
<<else>>저... 아, 진짜, 진짜 못 하겠네요...
젠장. 셔츠를 벗을게요.
이걸로 잠식자를 싸매면 최소한 피부가 닿지는 않겠죠...<<endif>>
...그러고 나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야겠네요.
잠깐만요, 여기...
[[delay 2m^테일러가 사냥 중입니다|got_alien]]


:: worry_doc
저도 처리하고 싶어요. 완전히 정신이 나갔으니까요.
그리고 지 -- 어! -- 방금 저한테 주먹을 휘둘렀어요!
[[바로 주먹을 날려요!|punch_doc]] | [[아무거나 집어서 때려요.|find_something]]


:: punch_doc
얼굴과 주먹이 하나가 될 시간입니다, 선생님!
아!
그 시간이 바로 찾아왔네요. 제 주먹이 이빨을 스쳤어요!
그래도 휘청거리고 있네요.
[[다시 때려요.|second_punch]] | [[무기를 찾아요.^손 다치는 게 싫으면, 뭐라도 집어서 때려요.|find_something]]


:: find_something
싸이코 의사의 공격을 피하면서... 어둠 속에서 더듬거려야겠네요.
뭘 찾을 수 있을... 어, 여기 환자용 철제 변기가 있어요!
맞으면 꽤 아플 거 같은데요. 아니, 무지 아프겠어요.
[[그걸로 때려요!^그걸로 기절할 때까지 계속 쳐요.|bedpan_smack]] | [[헉. 그건 좀 심한데요.^그런 건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도 있어요. 잠깐 다시 생각해 봐요.|bedpan_wait]]


:: bedpan_wait
네, 그 말이 맞아요.
막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뼈를 부러뜨린다거나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변기를 내려놓고, 차분히 대화를 해본다거나, 아니면 --
으어어억!
아니면
바로 선생님이 변기를 주워서
절 때리겠죠
흐ㅇㅡㅡㅡㄱ으ㅡㅡ
계속
계속 때려
으ㅡㅡㄱㅡㅡ
[[delay 40m^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wake_med_bay]]


:: what_tortoise
자라는 알죠?
[[물론이죠.|course_turtle]] | [[몰라요.|no_turtle]]


:: outside_cockpit
<<set $maploc = "hall">>
그리고, 짠... 다시 복도로 왔네요. 제 뒤로는 마리가 문을 닫고 있어요.
그럴 만도 하죠. 제가 어수룩했어요.
뭐.
아직 초저녁이네요.
그럼 누군가의 하루를 망치러 또 떠나볼까요.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head_for_ready]]
<<else>>[[where_to]]<<endif>>


:: scared_too
마리, 저도 무서워요.
이때까지 살면서 SF 영화랑 공포영화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본 덕분에...
...'정전이 난 우주선'의 결말이 어떤지 잘 알고 있죠.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우린 괜찮을 거예요.
[[mari_more]]


:: no_worries
저도 "예전에 이것보다 훨씬 더 심한 일이 있었지만 다 괜찮았다"...
...이런 식상한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근데... 그게 사실이에요.
정전, 맛탱이 간 항법 시스템, 뜻밖의 손님들, 뭐 어때요... 다 괜찮을 거예요.
[[mari_more]]


:: good_fridge
고마워요. 저온 상태가 잠식자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면 좋겠네요.
더 느리고 굼뜨게 만드는 거죠. 그게 상대하기 편하니까요.
물론, 전 외계인의 생리학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요...
...냉장고에 들어가서 몸집이 천 배 정도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헐크의 괴력, 토니 스타크의 지능, 토르의 머릿결을 얻는 거예요.
[[그거 정말 멋진 캐릭터네요.|marvel_idea]] | [[상대하기 힘들겠네요.|not_fight_marvel]]
//Hulk, Tony Stark, and Thor are all Marvel Comics characters.


:: got_alien
<<set $gotalien = true>>
됐다! 잠깐 동안 이 징그러운 놈이 시야에서 사라졌었어요...
<<if $artesaout is false>>...동시에 어떻게든 저를 잡으려고 하는 아르테사의 손짓을 계속 피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다행히 다시 잡았어요.
이제 싸이코 의사 선생님을 상대해야겠네요. 진짜 --
[[worry_doc]]
<<else>>[[alien_under_wraps]]<<endif>>

:: alien_under_wraps
...아무튼 다시 잡았어요.
이제 좀 더 영구적인 해결책이 필요해요...
<<if $ievasuit is true>>...잠식자가 여기 있다는 걸 알게 된 이상...
...헬멧 착용은 필수 사항이 됐거든요.
<<else>>...윗도리 없이 우주선을 돌아다니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i>300</i>의 스핀오프로 스파르타 대 외계인을 찍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우주에서 외계인을 차면서 "디스 이즈 스파르타"를 외치는 제라드 버틀러도 볼만하겠는데.)<<endif>>
흠, 어떻게 할까요?
[[주변에 통 같은 거 없어요?^분명 아르테사한테 뚜껑이 있는 통 같은 게 있을 거예요.|container]] | [[냉동고는 없나요?^잠식자를 얼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freezer]]
//Ice Pirates is a bad 1984 movie which includes sexy times on a spaceship.

:: container
아, 맞네요. 어딘가 분명 의료 도구를 담는 통 같은 게 있겠죠...
어두워서 좀 걸리겠네요. 잠깐만요.
[[delay 3m^테일러가 탐색하고 있습니다|found_canister]]


:: capture_alien
잡으라고요?
잡은 다음에는요?
내 말은... 만약 잡아서 산 채로 지구로 가져갈 수 있다면...
...과학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걸요.
특히 우리가 이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지만 혹시라도 지구에 나타난다면... 대비책이 있어야 하니까요.
오케이. 그니까 외계인 잡기.
말이야 쉽죠.
[[어딘가에 집어넣어요.|grab_alien]] | [[주변에 통 같은 거 없어요?^분명 아르테사한테 뚜껑이 있는 통 같은 게 있을 거예요.|container_store]]


:: second_punch
<<set $artesaout = true>>
이번엔 어퍼컷이에요.
(살면서 어퍼컷을 날려보다니!)
그리고... 아르테사 선생님은 기절했어요.
어두우니 잠깐 눈 붙이기엔 좋겠죠.
하. 의사를 기절시키기는 또 처음이네요. 보험 처리되겠죠?
<<if $gotalien is true>>[[아르테사를 묶어요.|tie_doc]] | [[외계인한테 가봐요.|back_alien]]
<<else>>[[아르테사를 묶어요.|tie_doc]] | [[잠식자를 잡아요.|capture_alien]]<<endif>>


:: bedpan_smack
<<set $artesaout = true>>
우오.
저, 어... 그렇게 했어요.
변기로 머리를 내려찍었죠.
줄이 끊어진 마리오네트처럼 고꾸라졌어요.
액션 영화 주인공들이 환자용 변기를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 게 신기하네요.
<i>킬 빌</i>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을 텐데.
"어떤 자부심도 없이 말하건대, 이건 내 최고의 변기요."
어쨌든. 이 방에서 의식이 있는 사람이 저 혼자라서 그런지 말이 많아지네요...
...이제는 제가 소수자거든요.
<<if $gotalien is true>>[[아르테사를 묶어요.|tie_doc]] | [[외계인한테 가봐요.|back_alien]]
<<else>>[[의사를 묶어요.|tie_doc]] | [[잠식자를 잡아요.|capture_alien]]<<endif>>

:: back_alien
여기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네요...
...제 인생이 그렇죠...
[[alien_under_wraps]]

:: course_turtle
똑같은 거예요.
[[실제로는 못 봤어요.^그래도 알긴 알아요.|end_blade]] | [[이제 그만하죠.^거북하네요. 재밌죠? 거북이 때문에... 거북하다?|end_blade_2]]

:: end_blade_2
[[end_blade]]

:: safer_tortoise
그렇겠죠. 그래도 지금은 토끼였으면 좋겠어요.
속도 때문만이 아니라, 밤눈도 밝으니까요.
토끼의 시력이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어둠 속에서는 저보다 훨씬 낫죠.
그리고 부활절에는 초콜릿 계란을 낳는다고 하던데요.
진짜예요!
[[네, 그렇고 말고요.|chocolate_eggs]] | [[진짜 모든 면에서 최악이군요.|the_worst]]


:: take_time
네. 고마워요. 느리더라도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법이죠.
전 항상 거북이에요.
[[그게 안전해요.|safer_tortoise]] | [[거북이? 그게 뭐죠?|what_tortoise]]
//The following run of dialogue (through several passages) is from the film Blade Runner: "Tortoise? What's that?" "You know what a turtle is?" "'Course." "Same thing." "I've never seen a turtle. But I understand what you mean."


:: arrive_ready_first
<<set $arrive_ready_first_visited = true>>
<<set $maploc = "ready">>
젠장.
화이트스타호에 처음 탔을 때는 그리 큰 우주선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배리아보다 크긴 한데, 내부 구조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실용성 위주로 설계됐죠. 편의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고요.
아, 엄청난 공간을 혼자 차지하는 그 거대한 드릴은 편하겠네요.
아, 진짜 아무것도 안 보이는 우주선에서 길도 모르는데...
...좁은 복도 지나는 거...
...진짜 심하게 오.래. 걸.리. 네.요.
[[그렇겠죠.|taking_too_long]] | [[천천히 가요.|take_time]]


:: head_for_ready
뭐, 계획이 없는 건 아니에요. 계획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 && $ievasuit is true>>[[rock_check]]
<<elseif $ievasuit is true>>그래도 비슷하달까요. 어차피 지금은 이게 최선이에요.
[[where_to_next]]
<<else>> [[stumble_ready]] <<endif>>

:: rock_check
<<if $tunguskite is true>>[[find_my_way]]
<<else>>흠. 계획이 있어요. 돌을 줍기 위한 계획.
이래도 요즘 애들은 야망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화물실로 갈게요. 도착하면 연락하죠.
[[delay 3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right_to_bay]]<<endif>>


:: find_my_way
어... 이제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화이트스타호의 어둠 속을 헤매면서 길을 찾는 수밖에 없네요...
...누구를 만나든 문제가 없길 바라면서요.
(상당히 비현실적인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found_someone]]


:: right_to_bay
제가 왜 휘파람을 불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그건 지금 제가 화물실 앞에 앉아있기 때문이에요.
도어 코드를 기억해 내기만 하면 되죠.
제가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셰퍼드 선장님이 전부 알려주셨는데...
...외계인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요.
잠깐만요, 집중하면 코드가 보일 거예요.
[[delay 5m^테일러가 집중하고 있습니다|into_bay]]


:: stumble_ready
어떻게든 상황실에 가서, IEVA 수트로 갈아입고 --
<<if $no_fix_visited is true>>모든 걸 한결 쉽게 만들어 줄 야간 투시 헬멧을 챙기고 --
광물 샘플을 넣을 샘플 배낭을 챙겨야 해요.
<<else>>광물 샘플을 넣을 샘플 배낭을 챙겨야 해요.<<endif>>
(퍼프 대디가 부른 노래 <i>고질라</i>처럼.)
(제가 돌아다니는 동안 뮤직비디오를 한번 봐봐요. 완전 말도 안 된다니까.)
[[delay 3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arrive_ready_first]]
//Taylor refers to the music video for "Come With Me" by Puff Daddy, from the 1998 Godzilla film, which samples a Led Zeppelin song.


:: mari_more
<mari>테일러, 그게 있지...</mari>
<mari>... 이 임무를 맡았을 때... 내가 지구를 떠났을 때...</mari>
<mari>...걱정되는 건 나 혼자였어.</mari>
<mari>근데 이젠...</mari>
<mari>...혼자가 아니라 둘이야.</mari>
어... 그게 무슨 뜻이죠?
[[눈치껏 알아들어봐요!|mari_pregnant]] | [[나도 잘 모르겠어요.|lost_pregnant]]



:: found_fridge
오! (심봤다!) 미니 냉장고가 있네요.
잠식자는 제가 찾은 탄성 붕대로 가둬놨어요...
<<if $ievasuit is true>>...그 말은 (소독한) 헬멧을 다시 쓸 수 있다는 거죠...
<<else>>...그 말은 제 셔츠를 다시 입을 수 있다는 거죠.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endif>>
...이제 저 징그러운 외계인 놈을 그냥 넣어두면 돼요.
아쉽지만 냉장고를 잠그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문이 벽을 향하게 옆으로 돌려놨어요.
잠식자 놈이 안에서 열지는 못할 거예요...
...그리고 혹시 제 경고를 받지 못 한 사람이 여길 들어와도...
...냉장고를 열기 전에 한 번은 고민하겠죠.
[[좋은 생각이네요.|good_fridge]] | [[그게 충분해야 할 텐데요.|enough_fridge]]


:: freezer
좋은 생각이네요!
맞아요. 보스는 당뇨가 있으니 여기 어디에 인슐린을 넣을 냉장고가 있을 거예요.
어두워서 좀 걸리겠네요. 잠깐만요.
[[delay 3m^테일러가 탐색하고 있습니다|found_fridge]]


:: found_canister
<<set $aliencaught = true>>
오케이. 잠식자를 날카로운 의료폐기물 용기에 넣어놨어요.
(들어있던 주삿바늘까지 비웠는데. 왜 외계인의 편의를 봐주고 있는 거지.)
그걸 제가 찾은 탄성 붕대로 완전히 감아 놨는데 --
이게 최첨단 이동식 외계인 감옥 같은 건 아니라도 --
<<if $ievasuit is true>>...(소독한) 헬멧을 다시 쓸 수 있게 됐고...
<<else>>제 셔츠를 다시 입을 수 있다는 거죠.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endif>>
...저 징그러운 놈은 이제 꼼짝 못 해요.
통신이 먹통이니까 이제 해야 될 건...
이걸 아무도 못 찾을만한 곳에 숨기는 거예요...
...그리고 최대한 많은 승무원들한테 의무실이 어떤 상황인지 알려야겠죠.
자. 이제 나가서 이 작전을 개시해야겠네요.
[[after_alien_caught]]


:: container_store
아, 맞네요. 어딘가 분명 의료 도구를 담는 통 같은 게 있겠죠...
어두워서 좀 걸리겠네요. 잠깐만요.
[[delay 3m^테일러가 탐색하고 있습니다|lost_alien]]


:: tie_doc
네. 묶을만한 걸 좀 찾아봐야겠네요...
...깨어나자마자 다시 싸이코 의사로서의 계획을 수행할 수 없게 말이죠.
근데 의무실의 구조를 잘 모른다는 게 문제죠.
저, 어... 거즈 뭉치를 찾았어요. 아마 쉽게 찢어지겠죠.
어, 잠깐만... 진찰대에 팔다리 구속 장치가 있어요.
이걸 쓰면 되겠는데요.
문제는 무릎이 나간 상태로 아르테사를 테이블 위로 들어 올리는 거예요.
[[그래도 해봐요.|doc_onto_table]] | [[진찰대 옆으로만 옮겨요.^굳이 진찰대 위로 옮길 필요는 없어요... 손목에만 걸면 되죠.|one_wrist]]


:: doc_onto_table
네, 알았어요.
좀 걸릴 거 같아요. 잠시만요.
[[delay 10m^테일러가 드는 중입니다|doc_drop]]


:: doc_drop
으아아
와 씨... 끄떡도 안 해요!
근육이 욱신거리고... 무릎은 터질 거 같아...
그리이이이고 떨어짐.
진찰대 위로 옮기는 건 불가능해요.
[[진찰대 옆으로 옮길 수는 있어요?^굳이 진찰대 위로 옮길 필요는 없어요... 손목에만 걸면 되죠.|one_wrist]] | [[됐어요. 그냥 둬요.^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는 마요. 그냥 그렇게 두죠.|let_him_be]]


:: no_turtle
아. 아쉽네요.
같이 <i>블레이드 러너</i> 대사를 따라 할 수 있었는데.
[[suit_time]]


:: good_plan
제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게 그쪽한테는 흥분되는 일이군요.
하긴, 뭐, 저는 그쪽의 즐거움을 위한 광대에 불과하죠.
상황실 어딘가에 거대한 신발이랑 빨간 광대 코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suit_time]]


:: taking_too_long
아. 미안해요. 너무 지루한가요?
전속력으로 달려야겠네요. 어둠속에서.
부딪힐 때마다 메시지 보낼게요.
메시지가 갈 거예요. 뭐, 1초 아니면 2초 정도마다.
최소한 탈진해서 쓰러지거나 과다 출혈로 쓰러지기 전까지 말이죠.
[[좋은 계획이네요!|good_plan]] | [[알았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했어요.|take_time]]


:: lost_pregnant
마리, 저... 이해가 안 돼요. 무슨 뜻이에요?
<mari>테일러, 나...</mari>
<mari>...나 임신했어.</mari>
[[preggers]]


:: mari_pregnant
지금...
...임신했다고요?
<mari>...응.</mari>
[[preggers]]


:: enough_fridge
네. 그래야죠.
[[alien_on_ice]]


:: alien_on_ice
<<set $aliencaught = true>>
기분이 좀 그래요. 보스도 약이 필요할 텐데...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려면 보스를 찾는 게 급선무네요.
네. 안 그래도 할 게 많은데 또 일이 늘었네요.
전부 다 '급선무'면 대체 뭐가 진짜 급선무죠?
뭐 오늘 알게 되겠네요.
어쨌든. 이제 나가서 이 작전을 개시해야겠네요.
[[after_alien_caught]]


:: lost_alien
저기, 제 생각엔 저...
어. 어, 젠장.
진짜 딱 1초 한눈팔았는데. 아니 0.5초 동안.
잠식자놈이 없네요?
[[의무실 안에서 찾아봐요.|still_room]] | [[복도를 확인해 봐요.|check_hall]]


:: one_wrist
아, 맞네요! 좋은 생각이네요!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그 생각을 못했네요.
잠시만요.
[[delay 2m^테일러가 의사를 구속하고 있습니다|doc_done]]


:: let_him_be
네. 괜찮겠죠. 어차피 당분간은 못 일어날 거예요.
(실제로는 언제 일어날지 모름.)
잠식자부터 처리하는 게 좋겠죠.
[[lost_alien]]


:: end_blade
그쪽은 분명 인조인간이에요.
아니면 나만큼 <i>블레이드 러너</i> 덕후이거나.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웃게 해줘서 고마워요.
[[suit_time]]


:: chocolate_eggs
이 쓸모없는 우주선 안에 초콜릿이 하나도 없다는 거 알아요?
제가 여기 와서 처음으로 물어봤던 질문이었죠.
만약 제가 초콜릿 계란을 낳기 시작하면...
...화이트스타호의 대스타가 될 게 분명해요.
아마 지구로 돌아가면 훈장을 받겠죠.
[[suit_time]]


:: the_worst
지금 전 심신 미약 상태라고요.
<i>동물의 세계</i>에서 봤던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죠.
마시멜로 계란이었나.
미안해요.
[[suit_time]]


:: check_hall
<<set $maploc = "hall">>
양쪽 복도를 보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어두워서 양쪽으로 몇 미터밖에 안 보여요.
그럼. 화이트스타호 어딘가에서 잠식자가 활보하고 있다는 얘기네요.
[[확실히 한 마리는 활보 중이죠.|at_least]] | [[어떻게 할 거예요?|what_next_alien]]


:: still_room
젠장. 젠장!
이런 어둠 속에서는 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하나.
이 역겨운 놈들은 입을 통해서 숙주의 몸으로 들어가요.
아야 선장님은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니 못 들어갔을 테고.
아르테사 선생님은... 거즈로 입을 막을 수 있겠네요.
가혹하게 들릴지 몰라도 (뭐 좀 가혹할 수도 있지만) 다 아르테사 선생님을 위한 거예요.
아주 작은 확률로... 죽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혹시 구토라도 하면 기도가 막혀서 질식사할 수 있죠.
어떻게 할까요?
[[입을 막아요.|stuff_him]] | [[입을 막지 마요.|no_stuff]]


:: doc_done
오케이! 이제 아르테사 선생님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기계가 작동하는 한 아야 선장님의 호흡도 원활하고요.
이제 잠식자만 잡으면 돼요.
[[lost_alien]]


:: preggers
<mari>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알았지? 약속했어.</mari>
당연하죠! 전 그냥...
...와.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mari>그래. 그건 미안해.</mari>
[[아버지에 대해 물어봐요.|ask_father]] | [[자세한 얘기는 묻지 마요.|no_details]]


:: willy_nilly
...네.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표현의 재미니까요.
그래서 전 우주선을 허둥지둥 돌아다니려고요.
헐레벌떡 달리면서. 허겁지겁 천방지축.
아니, 무릎을 부딪히지 않도록 적당한 속도로 움직여야죠.
잠식자를 찾거나...
...뭔가를 알려줄 승무원을 만나면 연락할게요.
[[delay 1h^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explore_fun]]
//"All nimbly-bimbly from tree to tree" is a line from the movie Super Troopers.


:: what_next_alien
<<if $arrive_ready_first_visited is true>>미친 각설이처럼 선내를 돌아다니면서 찾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아니면 잃어버린 강아지 기다리듯 앉아 있거나.
작고 역겨운 외계 강아지요.
[[각설이처럼 돌아다녀요.^표현이 재밌잖아요.|willy_nilly]] | [[강아지 기다리는 것처럼 기다려요.|puppy_waiting]]
<<else>>미친 각설이처럼 선내를 돌아다니면서 찾거나...
...아니면 잠식자에 대비해서 IEVA 수트랑 헬멧을 챙기러...
...상황실로 (최대한) 직행할 수 있어요.
[[상황실로 가요.|go_for_ready]] | [[각설이처럼 돌아다녀요.^표현이 재밌잖아요.|willy_nilly]]<<endif>>


:: suit_time
알았어요. 재미도 중요하지만 할 일은 해야겠죠.
다른 사람들 IEVA 수트는 걸려 있는데 제 건 통 안에 들어있어요.
윽, 위성에서 삼일 내내 입었더니 냄새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함께 산전수전을 겪은 둘도 없는 제 수트로 갈아입을게요.
잠깐만요.
[[delay 5m^테일러가 갈아입고 있습니다|suited_up]]


:: ask_father
그... 아버지가 누구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mari>저...</mari>
<mari>테일러, 네가 알아야 할 게... 이런 장거리 운반 임무에서는 말이지...</mari>
<mari>...굉장히 감정적이게 돼. 놀라울 정도로.</mari>
<mari>승무원들이 마치 앞으로 보게 될 유일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야.</mari>
<mari>우주선이 압력솥 같다고 해야 되나. 내면이 복잡해져.</mari>
<mari>마음이 심란해지지.</mari>
<mari>그러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사랑에 빠지는 거야...</mari>
<mari>...그리고 텅 빈 우주에는 블랙홀에 빨려가는 걸 막아줄 게 아무것도 없어.</mari>
[[그래서 아버지가 누구라는 거죠?|who_dad]] | [[안 알려주겠네요.|no_dad]]




:: no_details
한편으로는 물어보고 싶은 게 많지만...
...그렇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제가 알 바는 아니죠.
[[no_one_knows]]


:: explore_fun
<<if $ievasuit is false>>그 끔찍한 놈과의 만남을 생각하면...
...지금으로써 최선은 상황실로 돌아가서...
...안전하고 익숙하고 덜 끔찍한 (큰 차이는 없지만) IEVA 수트로 갈아입는 거예요.
[[go_for_ready]]
<<else>>[[trip_advisor]]<<endif>>


:: go_for_ready
알았어요. 선미로 갈게요.
칠흑 같은 어둠과 귀청이 터질 것 같은 침묵 속에서 말이죠.
태연하게 "별일 있겠어요?"라는 대사가 적절하겠네요.
금방 메시지 할게요. 별일 없으면요.
[[delay 4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arrive_ready_first]]


:: at_least
윽.
더 있는 건 생각도 하기 싫네요.
[[what_next_alien]]


:: no_stuff
네. 그게 안전하겠죠.
(만약 아르테사 입속으로 들어가면 자업자득인 거지.)
알았어요. 나갑니다. 가야 할 데가 많아요.
[[check_hall]]


:: stuff_him
네. 전 도우려는 것뿐이에요.
(반복해서 말하면 그게 사실이 되는 거지.)
...됐다. 입에다 거즈를 뭉텅이로 넣었어요. 일어나면 되게 목마르겠네요.
이제 나가야겠어요. 아직 갈 데가 많아요.
[[check_hall]]


:: suited_up
<<set $ievasuit = true>>
그리고 <i>짜잔</i> 우주 탐사 준비 완료.
데이빗 보위 노래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거나, 달에 MTV 깃발을 꽂아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진정한 다용도 수트인 거죠.
<<if $no_fix_visited is true>>근데, 문제가 있어요...
...전 그 야간 투시 헬멧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근데 남은 게 없네요. 완전 실망이에요.
여기서 저한테 해코지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저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는 셈이죠.
저는 어디서 공격하는지도 모를 테니까요.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제가 쓰던 헬멧을 챙길 거예요.
그리고 아무 문제가 없기만을 바라는 거죠.
<<else>>제 헬멧도 찾았는데, 오랜만이라 괜히 어색하네요.
좀 큰 거 같기도 하고.
머리도 살이 빠지는 건가?<<endif>>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하니까 전보다 훨씬 든든하네요.
[[그럼, 준비됐군요.|all_set]] | [[다른 건 없나 확인해요.|what_else]]


:: trip_advisor
<<if $cockpit_mission_visited is true || $cockpit_no_mission_visited is true>>[[found_someone]]
<<else>>[[cockpit_time_cargo]]<<endif>>


:: puppy_waiting
윽.
알았어요. 뭐, 앉아 있는 거야 어렵지 않죠.
제가 초롱이라고 이름 붙인 잠식자 녀석이
에리스가 우물에 빠졌다는 걸 알려주려고 돌아올지도 몰라요.
오줌 말고 초록색 슬라임으로 영역 표시를 하면서 말이죠.
우웩.
[[delay 15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no_lassie]]


:: no_dad
음. 네. 잠깐만요.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은 사실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거죠, 마리. 그거면... 됐어요.
[[no_one_knows]]


:: who_dad
<mari>지금은... 말하기 힘들어.</mari>
<mari>아기가 태어날 때까지는 힘들 거 같아.</mari>
아. 알았어요. 그럼... 알았어요.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죠. 감정, 심란한 마음과 블랙홀. 알겠습니다.
[[no_one_knows]]


:: make_fun
정말 다정하네요.
그쪽은 얼마나 좋은 음악을 듣는지 궁금하네요...
...두고 봐요.
[[explore_fun]]


:: all_set
네, 그런 거 같네요.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여기서 가져갈 게 더 있었던 거 같은데.
[[딱히 기억나는 건 없는데요.|not_remember]] | [[아 네... 맞아요.|yes_grab]]
<<else>>여기 온 김에 더 가져갈 게 있을까요?
[[뭐가 있는지 확인해 봐요.|what_else]] | [[아니요. 빨리 움직여요.|no_grab]]<<endif>>


:: what_else
어디 보자. 여기 캐비닛에...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set $backpack = true>>...오, 네, 광물 샘플 배낭이에요!
안 그래도 여기 오면 이걸 가져가려고 했었어요.
건망증: 우주 비행사에게 부적절한 증상.
"한 사람에겐 작은 걸음... 인류에겐... 어... 우리가 무슨 얘기하고 있었지?"
이건 광부용 수트에 맞도록 설계돼서
저한테는 좀 크긴 한데
이렇게 끈을 좀 조이면 될 거예요. 됐다!
오케이. 준비 완료.
[[화물실로 가요.|go_bay]] | [[계속 상황실을 둘러봐요.|explore_ready]]
<<else>>...어, 아, 맞다 그 배낭! 안감이 적응형 섬유로 만들어진 내부 프레임 배낭이에요.
미확인 광물의 샘플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배낭이라...
...질기고, 튼튼하고, 크기도 넉넉해서 꽤 많은 양이 들어가죠.
좀 거추장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죠.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그래요, 하나 챙겨요.|get_a_pack]] | [[됐어요.^괜히 무겁기만 할 거 같네요. 그냥 둬요.|no_pack]]<<endif>>




:: no_pack
네, 맞는 말 같네요.
일단 우주복부터 거추장스럽죠. 안 그래요?
오케이. 어떻게 할까요? 계속 뒤져볼까요, 아니면 다른 데로 갈까요?
[[거기서 나와요.|where_to_next]] | [[상황실을 계속 탐색해 봐요.|explore_ready]]


:: after_alien_caught
<<set $maploc = "hall">>
알았어요. 요령은 길도 모르는 우주선에서
말도 안 되게 좁은 복도를 지나가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하지만 신속하게 모두를 찾는 거예요.
<<if $icepack is true>>얼음팩이 고통을 좀 덜어주긴 하는데...
<<else>>하이드로코돈이 고통을 좀 덜어주긴 하는데...<<endif>>
...그래도 웬만하면 부딪히는 건 피하고 싶네요.
그러니까 말처럼 달리는 건 그만 둬야겠어요...
...제가 크라잉넛 노래를 언급했다고 놀리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말이죠.
(뭐, 모를 수도 있죠. 괜찮아요. 모두가 저만큼 음악을 사랑하지는 않으니까.)
[[제가 놀릴게요.^바로 지금. 기다릴 거 없죠.|make_fun]] | [[아파서 헛소리를 하는군요.|pain_weird]]


:: no_lassie
애타게 불러도 초롱이는 안 보이네요.
이제는 제대로 찾아 나서야 할 거 같아요...
(수천 킬로 떨어진 주인을 찾아가는 강아지도 있는데, 초롱이는 영...)
[[after_alien_caught]]



:: pain_weird
네. 뇌에서 입으로 가는 신호가 무릎에서 필터링 되는지 누가 알았겠어요?
심각한 설계 결함이죠.
[[explore_fun]]


:: no_one_knows
<<set $no_one_knows_visited = true>>
비밀을 지키라고 수억 번의 맹세를 시킨 걸 보면...
... 아기에 대해 아는 건 우리 둘이랑 아기뿐이겠네요.
(그러면 내가 위계 서열에서 세 번째로 똑똑한 사람이겠군.)
그럼... 오늘 밤 무슨 일이 벌어지든, 제가 해야 하는 건...
...둘을 지키는 일이네요.
[[멋지네요.|noble_speech]] | [[장담할 수 없는 일이에요.^어떤 상황인지도 몰라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하지 마요.|screw_up_colby]]


:: not_remember
흠.
그럼, 뭐. 우리 둘 다 기억 못 하는 거면 중요하지 않은 거였겠죠.
오케이. 여기서 나갈게요.
[[where_to_next]]


:: yes_grab
아 맞다... 광물 샘플 배낭! 어휴.
건망증: 우주 비행사에게 부적절한 증상.
"한 사람에겐 작은 걸음... 인류에겐... 어... 우리가 무슨 얘기하고 있었지?"
잠시만요. 이 캐비닛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delay 3m^테일러가 탐색하고 있습니다|found_pack]]


:: no_grab
오케이. 여기서 나갈게요.
[[where_to_next]]


:: get_a_pack
<<set $backpack = true>>
이건 광부용 수트에 맞도록 설계돼서
저한테는 좀 크긴 한데
이렇게 끈을 좀 조이면 될 거예요. 됐다!
오케이. 준비된 거 같네요.
[[거기서 나와요.|where_to_next]] | [[상황실을 계속 둘러봐요.|explore_ready]]


:: shut_mouth
하.하.하.
그럼 뭘 발견했는지 안 알려줄래요.
...아, 입이 너무 간지러워 못 참겠네.
[[what_find]]


:: noble_speech
진심이에요. 마리를 보면 배리아의 콜비가 많이 생각나요.
콜비는 항상 승무원들이 괜찮은지 살폈죠.
화이트스타호에 올라탄 순간부터 마리에게 받은 인상이 딱 그래요.
근데 이제는 마리에게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거죠.
콜비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제가 그런 사람이 돼야 해요.
...콜비의 절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어야 되는데.
[[할 수 있어요.|believe_colby]] | [[그냥 망치지만 마요.|screw_up_colby]]


:: screw_up_colby
와. 마상 입었어요.
다스베이더의 "그대의 불신이 심히 거슬리는군" 대사처럼요.
(그런 다스베이더도 "야호!"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얼마나 진지한 건지 종잡을 수가 없죠.)
[[mari_response]]


:: mari_response
<mari>테일러, 나는... 단 한 번도 나 자신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mari>
<mari>보호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mari>
<mari>근데 하나의 생명체가 내 안에서 자라기 시작하고부터는...</mari>
<mari>...모든 게 달라졌어. 갑자기 느낌이 -- 모르겠어. 약해진 느낌이야.</mari>
<mari>그래서 내가, 내가 진짜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mari>
<mari>...고마워. 날 걱정해 줘서 고마워. 아니, 우리를.</mari>
<mari>세상을 다 가진 거 같아.</mari>
어떤 세상이요?
<mari>하. 네가 골라. 알다시피 세상은 넘쳐나잖아.</mari>
그렇죠?
[[자. 이제 움직여야 돼요.|get_moving]] | [[조명을 고쳐볼래요?|try_lights_again]]


:: get_moving
네, 맞아요.
알았어요, 마리. 이제 나가봐야 돼요.
제가 없는 동안 조명 시스템을 때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봐요...
...혹시 모르죠, <i>옛날 기계</i>처럼 때리면 작동할지.
[[pop_culture]]


:: where_to
<<set $maploc = "hall">>
<<if $arrive_ready_first_visited is true>>[[already_ready]]
<<else>>[[ready_time]]<<endif>>

:: already_ready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rock_check]]
<<else>>[[find_my_way]]<<endif>>


:: found_pack
<<set $backpack = true>>
아! 샘플 배낭을 발견했어요.
이건 광부용 수트에 맞도록 설계돼서
저한테는 좀 크긴 한데
이렇게 끈을 좀 조이면 될 거예요. 됐다!
오케이. 준비 완료.
[[화물실로 가요.|go_bay]] | [[상황실을 계속 둘러봐요.|explore_ready]]


:: what_find
라커 뒤쪽에 있는 낡은 우주복 밑에...
...구형 펄스 라이플이 있네요.
이런 건 생전 처음 만져보는데.
생각보다... 가볍네요.
지금도... 어, 네, 작동하네요. 디스플레이가 약하긴 해도 켜졌어요.
펄스 샷을 딱 한 번만 쏠 정도로만 충전된 거 같아요.
흠. 이걸 가지고 가는 게 의미 있을까요?
[[네, 가져가요.^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니까요. 그리고 가볍다고 했잖아요.|get_rifle]] | [[그냥 내버려 둬요.^한 발은 의미 없죠.|no_rifle]]


:: get_rifle
<<set $pulsegun = true>>
네. 큰 짐이 되진 않을 거예요.
거기다 내가 싸구려 SF 소설 표지 주인공이 된 느낌이에요!
(아. 망토랑 견장만 있으면 딱인데. 아깝다.)
좋아요. 준비 완료입니다.
상황실에서는 더 이상 가져갈 만한 게 없는 거 같네요...
...에리스의 구린내 나는 양말이 가져갈 만하다고 생각한다면 몰라도.
만에 하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그럼, 전 화물실로 가서 퉁구스카이트를 챙길게요.
[[go_bay]]
<<else>>알았어요. 슬슬 움직여야겠네요.
[[where_to_next]]<<endif>>


:: believe_colby
고마워요.
진짜 듣고 싶은 말이었는데.
[[mari_response]]


:: try_lights_again
마리, 어... 계속 조명을 고쳐볼까요?
제가 딱히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혹시 같이 있을 사람이 필요한 거면...
<mari>아냐, 괜찮아. 최선을 다했잖아.</mari>
빅뱅의 노랫말을 빌리자면:
"암 쏘 쏘리 벗 알러뷰 다 거짓말."
[[pop_culture]]


:: pop_culture
<mari>네 나이에 어떻게 그런 걸 아는지 신기하네.</mari>
<mari>너보다 나이가 두 배는 많아야 알 수 있는 건데.</mari>
모를 수가 없죠.
온갖 게 다 있는 재방송, 토렌트, 인터넷 라디오 세대잖아요.
숙제하는 거 보다 <i>포켓몬스터</i> 보는 게 인생의 낙이었죠.
<mari>지당하신 말씀.</mari>
<mari>"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mari>
"걱정따윈 없어 (없어!) 내 친구랑 함께니까!
피카피카!"
[[where_to]]


:: where_to_next
<<set $maploc = "hall">>
<<if $cockpit_mission_visited is true || $cockpit_no_mission_visited is true>>그냥 화이트스타호의 어둠 속을 헤매면서 길을 찾는 수밖에 없네요...
...누구를 만나든 문제가 없길 바라면서요.
(상당히 비현실적인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found_someone]]
<<else>>[[cockpit_time]]<<endif>>


:: explore_ready
조금 더 돌아다닐 순 있겠지만...
...여긴 그냥 광부들이 출동하기 전에 준비하는 상황실이에요.
에어록으로 이어지는 해치가 있어요.
우현에 상부 해치가 있는데,
해병들이 우주선을 도킹하고 들어온 곳이 바로 그 해치죠.
상황실의 좌현에는 하부 해치가 있어요.
화이트스타호의 바닥 부분이 열려서 광부들이 행성의 표면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광부들이 선외 활동에 나서기 전에 장비를 갖추고 보급품을 챙기는 곳이죠.
여기엔 제가 선내를 돌아다니면서 쓸만한 게 있지는 않을--
아.
제가 틀렸네요.
[[하루 이틀인가요.|shut_mouth]] | [[뭘 찾았는데요?|what_find]]


:: go_bay
좋은 소식은 상황실이랑 화물실이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나쁜 소식은 제가 도어 코드를 까먹었다는 거죠.
제가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셰퍼드 선장님이 전부 알려주셨는데...
...외계인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요.
잠깐만요, 집중하면 코드가 보일 거예요.
[[delay 5m^테일러가 집중하고 있습니다|into_bay]]


:: no_rifle
네... 그게 낫겠네요.
가지고 다녀봤자 귀찮기만 하겠죠.
<<if $backpack is true>>특히 배낭이 무거워질 것도 감안해야 하죠.
라커에 다시 모셔놔야겠네요.
<<else>>라커에 다시 모셔놔야겠네요.<<endif>>
다른 사람이 찾기 쉬운 곳에 둘 필요는 없죠.
<<if $grab_crystals_visited is true>>그럼, 전 화물실로 가서 퉁구스카이트를 챙길게요.
[[go_bay]]
<<else>>알았어요. 슬슬 움직여야겠네요.
[[where_to_next]]<<endif>>


:: right_back
천천히 해요. 더블샷으로.
[[delay 2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describe_bay]]


:: ready_time
모든 걸 다 따져봤을 때...
...제일 좋은 건 제 IEVA 수트가 있는 상황실이겠죠...
...그래야 어둠 속에서 여기저기 부딪혀도 그나마 괜찮을 테니까.
<<if $no_fix_visited is true>>거기에 야간 투시 헬멧이 있을 수도 있는 데다가,
수정을 담을 샘플 배낭을 가져올 수도 있죠.
<<else>>그리고 수정을 담을 샘플 배낭을 가져올 수도 있죠.<<endif>>
(디자인은 큰 기대 말아요.)
(디자이너가 GOD가 부른 <i>관찰</i>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은 거 같으니까.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delay 3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arrive_ready_first]]
//Taylor refers to the music video for "Come With Me" by Puff Daddy, from the 1998 Godzilla film, which samples a Led Zeppelin song.


:: dont_shoot_don
아뇨. 난 못 해요.
어쩌면 아직 시간이...
젠장할!
유일한 한 발을 날렸어요. 크루시거가 총을 잡으면서 천장에 박혔네요.
이제 탄약도 없고, 라이플도 없고, 해병들은 몰려오고...
...도날드가 우릴 여기에 가뒀네요.
아니. 도날드가 아니지.
저건 더 이상 도날드가 아니에요.
잠식자가 몸 속에 들어간 이후로는... 본인이라고 할 수 없죠.
마치...
이런 젠장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닌 거처럼
으으으ㅡ
아아악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cockpit_clueless
알았어요. 갑니다.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아요. 도착하면 연락할게요.
그동안 어디 파이프 같은 거에 세게 부딪히기라도 하면...
...그때도 연락할게요.
발가락을 찧으면? 그때도.
상처 받은 자아? 전부 얘기해 줄게요.
불안감? 지금 말하면서도 불안해서 죽겠어요.
[[delay 1h^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no_mission]]


:: cockpit_time
지금으로선 조종실로 가는 게 제일 나은 거 같네요.
하필이면 함선의 정반대에 있긴 하지만요.
인생이 그렇죠 뭐.
<<if $shepherd_talk_visited is true>>셰퍼드 선장님이 저한테 조명이랑 통신을 고쳐놓으라고 했었는데...
...역시 그동안 고쳐놓은 사람은 없군요.
(지금 조명이랑 통신이 먹통이라 알 수 있죠.)
(전 뛰어난 관찰력의 소유자니까.)
[[우주의 셜록 홈즈가 따로 없네요.|space_holmes]] | [[그래요. 조종실로 가봐요.|cockpit_prompt]]
<<else>>셰퍼드 선장님이랑 마리, 아니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조종실에 있어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네요.
[[그러길 바라야죠.|hoping_clues]] | [[그래요. 조종실로 가봐요.|cockpit_clueless]]<<endif>>



:: airlock_holmes
그래. 그렇지!
아직 조종실은 아닌데. 갑자기 떠오른 게 있어요.
자. 준비됐어요?
에어록 홈즈.
원한다면 이름을 빌려줄 수도 있어요. 오스카상 받을 때 제 이름만 언급해 줘요.
[[delay 4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mission]]
//The Oscar, or Academy Award, is the statue awarded for excellence in film.



:: found_someone
<<if visited() gte 2>>[[found_someone_again]]
<<else>>어. 저. 놀라게 하고 싶진 않은데요...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 느리고 신중한 발자국 소리가 점점 커져요.
한동안 침묵 속에서 지내다 보니 귀청이 떨어질 만큼 크게 들려요.
(내 심장 소리 다음으로 크게 들림.)
[[어디 숨을 데 없어요?|hide_somewhere]] | [[도망치는 건 어떨까요?|run_from_them]]<<endif>>

:: found_someone_again
<<if visited() gte 2>>[[found_someone_last]]
<<else>>
젠장. 젠장! 젠장, 홍반장, 미화부장!
잠깐 생각에 잠겨서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발소리가 제 뒤에서 들려요!
바로 뒤에 있어요! 꼭, 제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잡아먹힐 것만 같아요.
젠장.
[[whos_there_artesa]]<<endif>>

:: found_someone_last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 느리고 신중한 발자국 소리가 점점 커져요.
한동안 침묵 속에서 지내다 보니 귀청이 떨어질 만큼 크게 들려요.
(내 심장 소리 다음으로 크게 들림.)
[[whos_there_artesa]]

:: into_bay
<<set $maploc = "cargobay">>
아싸!
버튼 열 개에 여섯 자리 코드라니...
...가능한 조합이 백만 개가 넘는다는 소리네요.
수학이라니!
다행히 절반 정도 했을 때 코드가 기억났어요.
지금 화물실에 들어왔는데... 와.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혼자 보기 아까운 광경이에요.
[[저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wish_there]] | [[설명을 해봐요.|describe_bay]]


:: wish_there
사실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 화이트스타는 <i>사랑의 유람선</i>이 아니니까요.
뭐, 여기 바텐더도 괜찮은데, 아이작한테는 비할 바가 못 되죠.
그럼 화물실이 어떤지 설명해 줄게요. 가서 칵테일을 만들어 오세요.
[[좋아요. 금방 돌아올게요.|right_back]] | [[전 술 안 마셔요.|dont_drink]]


:: dont_drink
네. *윙크*
저도 안 마셔요. *윙크*
전 아직 나이도 어리고 *윙크* 최근에는 힘든 일도 없었거든요.
*윙크*
[[describe_bay]]


:: shoot_cruciger
네, 알았어요... 라이플을 잡고...
붐, 베이비!
어...
대박은 아니고 쪽박 정도
어깨를 스쳤어요
수트를 완전히 통과한 거 같지도 않네요
재밌는 건
이것 때문에 엄청 열받은 거 같아요
절 누르고 있어요
통신으로 누구한테 연락할 수도 없고
안 돼
제길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shoot_donald
어. 하. 이건 미친 짓이에요.
전 도날드를 안다고요. 친구가 된 사람한테 총을 쏘라고요?
[[네! 쏴요! 당장!|really_shoot_don]] | [[그럴 순 없죠.|dont_shoot_don]]


:: shoot_cruciger_clear
네, 알았어요... 라이플을 어깨에 견착하고...
아오!
유일한 한 발을 날렸어요. 크루시거가 총을 잡으면서 천장에 박혔네요.
이제 탄약도 없고, 라이플도 없고, 해병들은 몰려오고...
...도날드는 우릴 여기에 가뒀네요.
아니. 도날드가 아니지.
저건 더 이상 도날드가 아니에요.
잠식자가 몸 속에 들어간 이후로는... 본인이라고 할 수 없죠.
마치...
이런 젠장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닌 거처럼
으으으으
아아아악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describe_bay
거대한 화물실이네요. 뭐 이상할 것도 없죠...
...광물 운반이 화이트스타호의 주 용도니까요.
선체의 우현 전체라고 해도 무방한 거대한 화물실이...
...텅 빈 상태로 지구를 출발해서, 꽉 찬 상태로 돌아오는 거죠.
실용적이네요. 디자인은 포기했고요. 딱히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은 아니에요.
창문도 없어요. 바깥을 전혀 볼 수가 없죠.
원래 여기엔 나트륨등이 켜져 있어 주황빛으로 가득해야 하는데...
...지금은 꺼져 있어요.
즉, 원래대로라면 완전히 깜깜해야 한다는 뜻이죠.
근데 그렇지가 않아요.
[[왜요? 조명이랄 게 있나요?|what_light]] | [[오, 헬멧 조명이 켜져 있군요.|helmet_light]]


:: what_light
퉁구스카이트요.
수정이...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하고 있어요.
이전에도 방해석, 소달라이트, 형석 같은 발광석을 봤지만,
빛을 발산하는 건 몇 초에 불과했죠.
그중에 최고인 황화아연도 고작 일이 분이 최고예요.
근데 이 퉁구스카이트는... 끝이 없네요.
[[정말 이상하네요.|weird_crystals]] | [[위험한가요?|dangerous_crystals]]


:: weird_crystals
맞아요. 들어본 적도 없어요.
(뭐, 여기서 본 것 중에 절반 이상은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긴 하지.)
그래도... 묘하게 아름답네요. 이렇게 거대한 방에...
...눈앞이 온통 마법의 돌 같은 걸로 빛나고 있다니.
<i>반지의 제왕</i> 삭제된 장면에라도 들어온 거 같아요.
(근데 거기에 삭제씬이 있긴 했나요? 전부 사용했을 거 같은데.)
[[next_crystals]]


:: hoping_clues
그렇죠? 아무도 없으면 오토파일럿이라도 최첨단이면 좋겠네요.
<i>에어플레인</i>에 나온 공기 인형처럼요!
그거 알아요? 그 인형은 나중에 제리 주커 감독의 차고에서 마지막 숨을 뱉고 생을 마감했어요.
...잠깐. 그게 오토파일럿이었나? 아니면 로버트 헤이즈였나?
아무튼 둘 중 하나가 차고에서 최후를 맞이했어요. 제가 조종실을 둘러볼 동안 한번 확인해 봐요.
[[delay 1h^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no_mission]]



:: cockpit_prompt
느낌대로 가볼게요!
(꽤 오래 걸릴 거 같은 느낌인데.)
[[delay 1h^테일러가 (느낌대로) 걷고 있습니다|cockpit_mission]]


:: space_holmes
저, 저를 두고 가라는 뜻은 아닌데...
...'우주의 셜록 홈즈'는 백만 불짜리 아이디어예요.
지금 당.장. 저작권 등록해요.
빨리! 지금요! 전 신경 쓰지 말아요.
전 그동안 이 망할 우주선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delay 20m^테일러가 이리저리 부딪히고 있습니다|airlock_holmes]]


:: next_crystals
자. 다음 단계입니다.
<<if $backpack is true>>배낭에 최대한 많은 수정을 집어넣어야겠죠.
<<else>>이 수트엔 주머니가 없긴 한데...
...그래도 왠지 최대한 많은 수정을 챙겨야 할 거 같네요.<<endif>>
[[그럼요.|cram_crystals]] |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을까요?|weigh_crystals]]


:: gunfight_sluggish
딱 한 발만 제대로--
이거 놔 이 망할 해병
크루시거라는 놈이 펄스 총을 뺏으려고 해요
도날드는 저기 있는데, 도어 코드를 바꿔서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하려는 거 같네요.
제길, 누굴 쏠까요?
[[크루시거.|shoot_cruciger]] | [[도날드.|shoot_donald]]


:: really_shoot_don
<<set $shotdon = true>>
쏴...
쐈어요.
도날드가 쓰러졌어요.
가슴에 제대로 명중했어요.
펄스 라이플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들어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으로 당겨서 쐈어요.
도날드의 생존 여부는 모르겠는데, 움직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해병 녀석들도 저한테 몰려드는 걸 멈췄어요. 고장난 거 같아요.
[[도망쳐요.|break_for_door]] | [[도날드가 죽었는지 확인해 봐요.|check_dead]]


:: gunfight_clear
딱 한 발 남은 걸로 잘만 하면...
...야! 이게! 좀 놔라
명찰에 '크루시거'라고 써있는 놈이 총을 뺏으려고 해요...
...잠식당한 해병이 저보다 강할 거라고 누가 알았겠어요?
도날드는 저기서 아무도 못 들어오도록 도어 코드를 바꾸고 있네요.
하. 누굴 쏠까요?
[[크루시거.|shoot_cruciger_clear]] | [[도날드.|shoot_donald]]


:: run_from_them
해... 해볼 수는 있죠...
젠장, 소리가 너무 울려요. 복도가 15미터 정도 앞에서 갈라지는데...
...발자국 소리가 어디서 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디로 도망칠지도 모르겠고요.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뛰어요!|pick_and_run]] | [[됐어요. 숨을 데는 없어요?|hide_somewhere]]


:: hide_somewhere
글쎄요... 딱히. 길게 뻗은 복도에서...
...문을 지나 온 지는 꽤 오래됐고, 앞쪽에도 문은 안 보여요.
(사실 앞쪽으로는 문뿐만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보이죠.)
할 수 있는 건 벽에 착 달라붙어 있는 거예요...
...그리고 발자국 소리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난 벽이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좋은 생각이네요.|good_wall]] | [[행운을 빌게요.|luck_wall]]


:: helmet_light
아뇨. 위성에 있을 때 고장 났어요.
고칠 생각을 못 했네요.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건... 훨씬 더 흥미롭네요.
[[what_light]]


:: dangerous_crystals
그건... 저희도 몰라요.
수정 속에 호킹 복사로 방출된 에너지가 들어있지만...
...전혀 새어 나오지 않고 있어요.
굉장히 강력한 저장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죠.
선내에 이게 산더미인데 가이거 계수기가 꿈쩍도 안 해요.
그래서 말이 안 되지만 퉁구스카이트는 안전한 거 같아요.
넬 팬 카페보다도 많은 음의 에너지가 들어있긴 하지만.
[[next_crystals]]


:: check_dead
평소 같았으면 당연히 그랬겠지만...
...생각해 보면 잠식자가 몸 안에 있으니까...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요?
치료할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탈출해서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불가능해요!
도날드 키에게는 행운을 빌어 줄게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에요.
이제 이 짜증 나는 곳에서 나가는 건 어떨까요?
[[break_for_door]]


:: break_for_door
크루시거랑 데 레이, 치오르였나, 아무튼 해병들이
한눈팔고 있는 사이에 나왔어요.
도날드가 아무도 못 들어오게 문을 프로그래밍하고 있었는데...
...제가 조금 바꿔서 해병들을 안에다 가둬 놓는 건 어떨까요?
[[delay 2m^테일러가 재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door_sealed]]


:: weigh_crystals
네, 물론 그렇겠죠. 조금은.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뭔가 잘못돼서
제가 가진 수정이 남은 전부라면
분명 꽤 쓸모가 있을 거예요.
[[delay 5m^테일러가 수정을 챙기고 있습니다|packed_up]]


:: cram_crystals
알았어요.
시종관을 전복시키려는 스켁시스 장군처럼 수정을 쑤셔넣고 있어요.
...혹시 이 개그를 이해한다면, 그쪽은 정말 상을 받아야 돼요.
[[당연히 이해했죠.|dark_crystal]] | [[아뇨. 이해 안 돼요.|no_dark_crystal]]
//The Skeksis general and chamberlain are characters in the film The Dark Crystal.


:: who_it_is
저, 어... 숨어서 누군지 보려고요.
근데 아마도...
<<if $describeminers is false>>...네. 도날드네요. 광부 반장이요.
<<else>>...네. 도날드네요.<<endif>>
<<if $break_up_bos_visited is true>>IEVA 수트로 풀무장하고 있어요. 에리스도 있고.
그 뒤에는 세 명의 사람이 있네요.
<<else>>IEVA 수트로 풀무장하고 있어요. 그 뒤로는 세 명의 사람이 있고요.<<endif>>
[[숨어요.|hide_ready]] | [[가까이 가봐요.|approach_them]]


:: approach_them
저, 어, 뭔가 느낌이 안 좋아요.
그래도 괜찮겠죠? 통신도 먹통인 상황이니까요.
뭐라도 알아내려면 직접 만나는 수밖에 없죠.
아마도 저를 찾고 있는 걸 거예요... 할 말이 있겠죠...
...조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모여야 한다든가.
항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해병 우주선에 다 같이 승선할 거라든가.
아니면 다 같이 조리실에서 케이크랑 아이스크림을 먹을 거라든가.
그래. 좋아요. 만나러 가볼게요.
[[greet_them]]


:: greet_them
어. 저기. 대체 무슨 일이에요?
통신도 안 되고 말이죠.
<<if $key_talk_visited is true>><don>어이, 테일러. 네가 상황실로 오지 않길래.</don>
<don>우리가 왔지.</don>
<<else>><don>어이, 테일러. 손님들한테 인사해.</don>
<don>우리가 요청한 공습에 네가 있던 위성으로 출동한 해병들이야.</don>
<don>의료 지원이랑 약간의 보급품이 필요하다고 해.</don><<endif>>
<don>여긴 테일러예요. 테일러, 해병들이야.</don>
어... 안녕하세요.
세 명 모두 군용 수트를 입고 있고, 명찰을 달고 있어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제가 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예요.
<don>아, 이런. 우리가 무례했네.</don>
<don>자, 우리. 헬멧을 벗자고.</don>
[[테일러? 이상한데요.|dont_like]]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죠?|whats_going_on]]


:: pick_and_run
알았어요. 알았어요! 뜁니다! 어...
악!
네 걸음이요.
딱. 네. 걸음.
겨우 네 걸음 걷고 뭔가에 걸려 넘어졌어요.
너무 어두워서 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너무 어두워요...
...잡고 일어나라고 누가 손을 내밀었는데, 누군지 모르겠네요.
[[whos_there_artesa]]


:: good_wall
전 학교 다닐 때 완전 아싸였어요. 가만히 있는 건 제 특기죠.
누군지 확인할 때까지 조용히 있을게요.
[[delay 1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whos_there_artesa]]


:: luck_wall
고마워요. 납작하고 조용하게 있는 게 자신은 없지만 한번 해볼게요.
최소한 누군지 확인될 때까지는.
[[delay 1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whos_there_artesa]]


:: door_sealed
<<set $marinestrapped = true>>
후! 코드를 새로운 여섯 자리로 바꿔놨어요.
신나게 맞춰봐라!
백만 가지 조합이 있으니까. 맞추려면 머리 좀 아플 거다.
(...아니면 힘으로 문을 부수거나.)
(제발 그러지 않기를.)
근데 저는 이제 할 일이 없어졌네요.
우와아아.
[[다른 곳으로 가요.^일단 그 방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게 좋겠죠.|leave_bay]] | [[둘러볼 만한 곳이 남아 있나요?|whats_left]]


:: no_dark_crystal
<i>다크 크리스탈.</i>
한 번 봐요. 물론 우주 미아가 된 훈련생에게 정신적인 지지를 다 보내고 나서요.
[[delay 5m^테일러가 수정을 모으고 있습니다|packed_up]]


:: dark_crystal
왠지 애완동물도 '피즈기그'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울 거 같네요.
혹시 없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후회 안 할 거예요. 동물 보호소에 갔다 와요. 기다릴게요.
[[delay 5m^테일러가 수정을 모으고 있습니다|packed_up]]
//Fizzgig is a character from the film The Dark Crystal.


:: cargo_door
어!
저건 뭐지?
저 소리는... 아. 아. 제 생각엔
화물실 문이었던 거 같아요. 여기에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있는 거 같네요.
왜냐하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가, 발소리가 들리더니, 숨소리까지...
...아니다. 그냥 다른 사람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이에요.
[[누군지 보여요?|who_it_is]] | [[당장 나가요!|get_out_bay]]


:: get_out_bay
아, 물론, 저도... 그러고는 싶죠.
문제는 저랑 출입구 사이에 누군가 있다는 거랑...
...가는 길목에 걸려 넘어질 만한 수정들이 깔려있다는 거죠.
[[who_it_is]]


:: hide_ready
네, 숨어있긴 한데...
...저한테 일직선으로 오고 있는 거 같아요.
지금 최대한 겁먹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몸은 겁먹은 사람의 증상을 모두 보이고 있네요.
[[진정해요. 계속 숨어있어요.|stay_hidden]] | [[도망쳐요.|break_for_it]]


:: no_path
문제는...
...쟤네는 훈련을 받은 건장한 청년들이라는 거죠. (여자도 있나? 여기선 모르겠네.)
그래서 훈련받은 대로 흩어져서 방을 수색하고 있고...
...한 명은 문을 지키고 있어요.
이런 상황을 두고 군사 용어로는 '똥망했다'라고 하죠.
[[그냥 뛰어요!|run_for_it]] | [[숨어있어요.^못 찾을 수도 있어요.|stay_hidden]]
//Charlie Foxtrot is military jargon for C.F., or "clusterf**k."


:: run_for_it
알았어요. 뛰는 중.
뛰는 중!
어, 그래! 어쩌면 무사히 나갈 수도 있겠어요!
여기만 지나면
으우우우욱
배에다 주먹을 날리네요.
이것만은 피하고 싶었는데.
아, 진짜 아파요.
어. 저기.
전... 그냥... 화물실에서 조깅하고 있었어요.
달빛이 참 좋네요. 안 그래요?
아이참, 내가 당연한 말을 하고 있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그래서 여기 오신 거잖아요.
스트레칭하시는데 방해되지 않게 비켜드릴게요.
몸 푸는 게 제일 중요하죠. 인대라도 늘어나면 골치 아프니까.
<<if $key_talk_visited is true>><don>어이, 테일러. 네가 상황실로 오지 않길래.</don>
<don>우리가 왔지.</don>
<<else>><don>어이, 테일러. 손님들한테 인사해.</don>
<don>우리가 요청한 공습에 네가 있던 위성으로 출동한 해병들이야.</don>
<don>의료 지원이랑 약간의 보급품이 필요하다고 해.</don><<endif>>
<don>여긴 테일러예요. 테일러, 해병들이야.</don>
어... 안녕하세요.
세 명 모두 군용 수트를 입고 있고, 명찰을 달고 있어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제가 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예요.
<don>아, 이런. 우리가 무례했네.</don>
<don>자, 우리. 헬멧을 벗자고.</don>
[[테일러? 이상한데요.|dont_like]]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죠?|whats_going_on]]


:: whos_there_artesa
<<if $doctalk is true>>[[whos_there_shepherd]]
<<else>>[[doctor_doctor]]<<endif>>


:: leave_bay
<<set $maploc = "hall">>
넵. 나갈게요.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 1) 화이트스타는 완전히 깜깜하다.
2) 화이트스타는 완전히 조용하다.
3) 지금 완전히 배고프다.
이젠... 어떻게 할까요?
[[whats_left]]
//"Generalissimo Francisco Franco is still dead" is a joke from early seasons of Saturday Night Live.


:: packed_up
<<set $tunguskite = true>>
<<if $backpack is true>>오케이. 배낭을 퉁구스카이트로 채웠어요.
<<else>>오케이. 퉁구스카이트를 조금 챙겼어요.
배낭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뭐 어쩔 수 없죠.<<endif>>
이 화물실에 화물은 이거 하나니까...
...여기서 볼일은 끝난 거 같네요.
[[알았어요. 밖으로 나가요.|leave_bay]] | [[화물실을 계속 둘러봐요.|explore_bay]]


:: explore_bay
뭐... 그렇게 할 수는 있는데... 수정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U33J6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을 채굴했죠.
수정은 느리긴 해도 성장해요.
일정량만 있으면 되는 거죠.
수정의 성장 속도와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화물실에서 수정이 자라고도 남을 여유 공간을 남겨뒀어요.
(근데 항법 장치도 망가진 마당에 그 계산이 얼마나 정확할까?)
한마디로 여기엔 쓸만한 게 없다는 말이에요.
사방에 수정이 깔려있는 뉴에이지 모임을 생각하면 돼요.
스피커에서 탠저린 드림만 나오면 딱인데.
[[좋아요. 이제 거기서 나가요.|leave_bay]] | [[안쪽 깊숙이 가봐요.|deeper_bay]]


:: deeper_bay
알았어요. 이 수정 더미만... 조심히 넘어갈... 게요...
악!
정정합니다. 이 수정 더미만 조심히 넘어가다가 넘어질게요.
아. 아니. 어차피 본 사람도 없는데.
왜 굳이 얘기했는지 모르겠네요. 멍청인가.
잠시만요. 구석 좀 둘러볼게요.
[[delay 10m^테일러가 탐색하고 있습니다|cargo_door]]


:: stay_hidden
네, 지금 숨어있어요.
하필이면 선내에서 유일하게 빛이 있는 방에서...
...그림자 안에 숨어있죠.
숨도 최대한으로 참고 있어요.
(지구로 무사 귀환하면 요가 학원부터 가야지.)
조용히 있을게요.
[[delay 5m^테일러가 조용합니다|they_left]]



:: break_for_it
네. 알았어요.
출구로 가는 길이 확보되면...
...비사이로 막가볼게요.
(헛소리: 겁먹으면 보이는 증상 중의 하나.)
[[delay 2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no_path]]


:: not_smart_move
그렇긴 하죠.
근데 승무원실로 가는 방향이 마침 보스가 가는 방향이랑 같으면 어떨까요.
그럼 어쩔 수 없잖아요?
(보스가 나보다 열 배는 빠른 것만 제외한다면...)
어... 잠깐... 앞에서 보스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요.
다른 광부들도 있는 건가? 이 모퉁이만 돌면 돼요.
네, 저기 있네요. 그리고--
어?
저게 뭐야?
[[무슨 일이에요?|don_aries_bos]] | [[뭔데요?^이건 문자 채팅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제대로 설명해 봐요.|don_aries_bos_2]]


:: whos_there_miners
<<if $minerfight is false>>
어. 보스네요. 광부 중 한 명이죠.
<<if $footsteps_approaching_visited is true>>게임으로 치면 '강력하고 조용한 타입'의 캐릭터라고 보면 돼요.
<<else>>게임으로 치면 '강력하고 조용한 타입'의 캐릭터라고 보면 돼요.
도와줘서 고마워요.<<endif>>
<bos>테일러, 여기서 이렇게 돌아다닐 때가 아니야.</bos>
<bos>일단 승무원실로 돌아가서 잠자코 있는 게 좋을 거 같아.</bos>
<bos>도어 코드도 바꾸고.</bos>
아니... 진짜요? 승무원실에 가--
아. 보스가 벌써 사라졌어요.
어떻게 저런 거구가 저렇게 빠르게 움직이지? 스텔스 전투기를 보는 거 같네요.
완전 컴컴한데도 거침없어요.
보스를 따라가야 할 거 같아요.
[[따라잡을 수 있으면요.|follow_bos_again]] | [[확실해요?^좋은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승무원실로 돌아가 있으라고 했잖아요.|not_smart_move]]
<<else>>음... 해병들이네요.
[[marine_check]]<<endif>>


:: whos_there_shepherd
<<if $sheptalk is true || $cockpit_mission_visited is true || $cockpit_no_mission_visited is true>>[[whos_there_miners]]
<<else>>[[captain_shepherd]]<<endif>>


:: doctor_doctor
<<set $doctalk = true>>
어. 저기. 아르테사 선생님이에요.
괜찮아요. 잘됐네요. 얘기해 볼게요.
(지구에서는 반바지랑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의사들을 본 적이 없는데.)
(아르테사는 반바지랑 티셔츠밖에 안 입는 거 같네.)
<<if $ievasuit is true>><doc>누구세요? 어두워서 명찰이 안 보이는데.</doc>
아. 잠시만요. 헬멧 좀 벗을게요.
<doc>아. 테일러. 도대체 어딜 가는 거야?</doc>
<<else>>테일러! 도대체 어딜 가는 거야?<<endif>>
빙빙 돌고 있는 느낌이라서 '어딜' 가고 있다고 말하기 좀 그렇네요.
<doc>잘 들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어.</doc>
<doc>그리고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만큼 내가 싫어하는 것도 없지.</doc>
네. 멘붕이 오는 상황이죠.
<doc>...어휘력이 상당하구나.</doc>
<doc>네 머리 좀 봐. 이렇게 어두운 데도 피 나는 게 보여.</doc>
<doc>복도에서 돌아다니다 부딪혔구나.</doc>
<doc>의무실로 가는 건 어떠니?</doc>
<doc>상처에 요오드를 좀 뿌리고 있어. 내가 금방 꿰매러 올 테니까.</doc>
아, 근데 저는...
...어, 어. 벌써 사라졌네요.
에휴. 안 갔으면 내가 아는 거라도 말해줬을 텐데.
그럼... 어떻게 할까요?
[[의무실로 가요.|go_med_bay]] | [[신경 쓰지 말아요.^상처가 그렇게 심하진 않잖아요. 계속 움직여요.|stay_on_move]]


:: solid_red
아니
새빨갛구나
[[delay 3m|goodbyepod]]


:: they_left
이럴 수가. 이 방법이 먹히다니.
뭘 찾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방을 절반 정도 둘러보더니
그냥 나가네요.
여기서 잠깐 기다려야겠어요. 저들이 멀어질 때까지.
가능하면 심장 박동도 '정상' 범위 안으로 돌려놓고 말이죠.
그리고... 숨도 고르고요.
[[delay 15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leave_bay]]


:: follow_bos_again
네, 따라잡을 수... 있죠. 당연하죠.
전 스텔스 전투기보다는...
...단발 프롭 세스나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호흡량이 딸리긴 한데, 괜찮아요. 멀리서 보스의 목소리가 들려요.
다른 광부들도 있는 건가? 이 모퉁이만 돌면 돼요.
네, 저기 있네요. 그리고--
어?
저게 뭐야?
[[무슨 일이에요?|don_aries_bos]] | [[뭔데요?^이건 문자 채팅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제대로 설명해 봐요.|don_aries_bos_2]]


:: captain_shepherd
<<set $sheptalk = true>>
셰퍼드 선장님이네요.
스트레스 받은 거 같아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이네요.
<shep>테일러! 조종실 가는 거야?</shep>
<<if $cockpit_no_mission_visited is true>>그럴... 계획은 없었는데요. 선장님 찾으면서 이미 갔다 왔어요.
그러다 마리랑... 어... 이것저것... 얘기를 했고요.
<shep>이것저것?</shep>
네. 그. 인생이랑, 우주랑, 그런 거 있잖아요. 신이 없으면, 이 모든 건 어디서 왔는가.
<shep>뭔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는 거야? 됐다. 됐어.</shep>
<<else>>어... 가야 한다면요. 왜요? 무슨 일이죠?<<endif>>
<shep>너 컴퓨터 다룰 줄 알지? 위성에서 컴퓨터를 썼었잖아?</shep>
네. 뭐, 전문가는 아닌데, 그런대로 쓸만해요.
<shep>그런대로 쓸만한 게 그런대로 쓸만해야 할 텐데.</shep>
<shep>가서 예비 조명을 고쳐서 켤 수 있는지 확인해 봐.</shep>
<shep>그게 최우선이야. 통신 복구가 그다음이고. 네가 할 수 있다면 말이지.</shep>
<<if $help_navs_visited is true>>선장님, 저... 저도 진짜 그러고 싶은데요...
...항법 시스템을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완전히.
<shep>테일러, 난 고등학생일 때 치어리더 오디션을 통과하지는 못했어.</shep>
<shep>나보다 응원에 더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진 여자애들이 많았달까. 인생이란 게 그래.</shep>
<shep>그래도 난 네게 "아자! 아자! 넌 할 수 있어! 난 널 믿어!"라고 말할 거야...</shep>
<shep>...그러니까 얼른 움직여. 그리고 내 믿음에 보답해. 알았지?</shep>
알겠어요, 선장님. 지금 갈게요.
<<else>>알겠어요, 선장님. 지금 갈게요.<<endif>>
...음. 가버렸네요. 궁금증이 늘었으면 늘었지 해소된 거 같지는 않아요.
조종실로 가야겠죠?
[[네. 명령을 따라야죠.|cockpit_mission]] | [[아뇨. 계속 움직여요.|stay_on_move]]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and "forty-two" are references to Douglas Adams's classic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 stay_on_move
<<if visited() gte 2>>[[footsteps_approaching_2]]
<<else>>네, 그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
일단 들어가면 갇히게 될 위험이 있으니...
...지금의 계획은 "쉬지 말고 움직여, 계속 움직여!"네요.
마이크 타이슨의 <i>펀치 아웃!!</i>에 나온 닥 루이스한테 배웠죠.
그리고 그레이트 타이거의 보석이 반짝이고 난 후에 펀치를 날려야 하는 것도 배웠죠...
...그러니 혹시 그레이트 타이거가 나타나면 저한테 맡겨요.
[[아, 그것 참 든든하네요.|tiger_relief]] | [[인생은 게임이 아니라고요!|life_not_game]]<<endif>>
//Mike Tyson's Punch-Out!! (video game) is indeed stylized with two exclamation points.

:: footsteps_approaching_2
네. 알았어요. "계속 움직여."
<i>분노의 포도</i>에 나오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죠.
그 사람들이 결국엔 어떻게 됐는지 알죠?
...어. 젠장. 이 말을 반복하는 저도 지겨우니 듣는 그쪽도 분명 지겨울 거예요...
...근데 복도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
철제 바닥이라 꽝꽝 울리네요.
(분노의 포도처럼 차라리 사막에 있었으면 소음 문제라도 없었을 텐데.)
[[whos_there_miners]]

:: tiger_relief
그래야 두 발 뻗고 잘 수 있죠.
[[footsteps_approaching]]


:: whats_left
<<set $maploc = "hall">>
<<if $cockpit_mission_visited is true || $cockpit_no_mission_visited is true>>그냥 화이트스타호의 어둠 속을 헤매면서 길을 찾는 수밖에 없네요...
...누구를 만나든 문제가 없길 바라면서요.
(상당히 비현실적인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found_someone]]
<<else>>[[cockpit_time_cargo]]<<endif>>


:: cockpit_time_cargo
지금으로선 조종실로 가는 게 제일 나은 거 같네요.
<<if $shepherd_talk_visited is true>>셰퍼드 선장님이 저한테 조명이랑 통신을 고쳐놓으라고 했었는데...
...역시 그동안 고쳐놓은 사람은 없군요.
(지금 조명이랑 통신이 먹통이라 알 수 있죠.)
(전 뛰어난 관찰력의 소유자니까.)
[[우주의 셜록 홈즈가 따로 없네요.|space_holmes_cargo]] | [[그래요. 조종실로 가봐요.|cockpit_prompt_cargo]]
<<else>>셰퍼드 선장님이랑 마리, 아니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조종실에 있어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네요.
[[그러면 좋죠.|hoping_clues_cargo]] | [[맞아요. 조종실로 가요.|cockpit_clueless_cargo]]<<endif>>



:: space_holmes_cargo
저, 저를 두고 가라는 뜻은 아닌데...
...'우주의 셜록 홈즈'는 백만 불짜리 아이디어예요.
지금 당.장. 저작권 등록해요.
빨리! 지금요! 전 신경 쓰지 말아요.
전 그동안 이 망할 우주선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delay 10m^테일러가 이리저리 부딪히고 있습니다|airlock_holmes_cargo]]


:: sorry_buddy
알아요.
별수 없죠.
몇 초 안 남은 거 같아요. 걸쇠가 풀리고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무서웠거든요.
절 두고 사라졌어도 이해했을 거예요.
근데 최선을 다해줬어요.
좋은 조언들도 많이 해줬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예요.
조금 더 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 제발 캡슐이 발사된다 아
고마워
정말
진심이야
약속할게, 널 절대 잊지 않겠--
방금 비컨이 깜빡인 건가?
비컨이 깜빡였--
[[delay 30s|solid_red]]


:: footsteps_approaching
<<set $footsteps_approaching_visited = true>>
어라. 발자국 소리가 늘어났어요. 쾅쾅쾅. 하.
이제는 겁먹을 힘도 없어서, 그다지 겁나지도 않네요...
...물론 겁이 나긴 하는데. 노력이 좀 필요하다는 얘기죠.
[[whos_there_miners]]


:: life_not_game
네, 네, 저도 알죠...
...근데 가끔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footsteps_approaching]]


:: cockpit_prompt_cargo
느낌대로 가볼게요!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는 느낌적인 느낌.)
[[delay 20m^테일러가 (느낌대로) 걷고 있습니다|cockpit_mission]]


:: cockpit_clueless_cargo
좋아요. 가고 있어요.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도착하면 연락할게요.
그동안 어디 파이프 같은거에 세게 부딪히기라도 하면...
...그때도 연락할게요.
발가락을 찧으면? 그때도.
상처 받은 자아? 전부 얘기해줄게요.
불안감? 지금 말하면서도 불안해서 죽겠어요.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no_mission]]


:: airlock_holmes_cargo
그래. 그렇지!
아직 조종실은 아닌데. 갑자기 떠오른 게 있어요.
자. 준비됐어요?
에어록 홈즈.
원한다면 이름을 빌려줄 수도 있어요. 오스카상 받을 때 제 이름만 언급해 줘요.
[[delay 1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mission]]
//The Oscar, or Academy Award, is the statue awarded for excellence in film.



:: stop_pod
이미 발사 시퀸스가 시작됐어요. 문이 잠겼어요.
비컨의 불이 아직도 빨개요.
전 이제 우주 깊숙한 곳으로 날아가겠죠...
...아무도 절 찾을 수 없는 곳으로요.
캡슐엔 식량도 없어요. 물도 없고요.
화이트스타호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도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그쪽과의 통신도 끊기겠죠.
[[테일러. 정말 미안해요.|sorry_buddy]] |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sorry_buddy_2]]

:: sorry_buddy_2
[[sorry_buddy]]

:: marine_check
<<if $marinestrapped is true>>문제는 이거예요.
아까 제가 해병들을 가뒀던 거 기억할 거예요...
...백만 가지 조합의 코드가 가능한 10센티 두께의 철문 뒤에요.
그리고 전 코드를 알려주지도 않았죠.
그 말인즉슨, 이놈들이 코드를 무작위로 맞췄든지...
...아니면 000000, 000001부터 맞출 때까지 눌렀든지...
...아니면, 10센티 두께의 강철을 뚫고 나왔다는 뜻이에요.
세 시나리오 중에 뭐가 더 무서운지 모르겠네요.
세 명밖에 없어요. 화이트스타호 승무원의 동행 없이요.
<<else>>세 명밖에 없어요. 화이트스타호 승무원의 동행 없이요.<<endif>>
헬멧을 벗었는데...
...눈이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위성의 외계인한테 잠식당한 거죠. 더 이상 인간도 아니에요.
자기들 집인 것처럼 복도를 활보하고 있었죠.
그리고... 승무원들이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여긴 해병들의 집이나 다름없네요.
잠시만요... 뭔가를 가지고 왔어요... 잘 안 보여요.
뭔가를 질질 끌고 있는데...
[[좀 더 가까이 가서 봐요.|better_look]] | [[거리를 유지해요.|keep_distance]]


:: hoping_clues_cargo
그렇죠? 아무도 없으면 오토파일럿 기능이라도 괜찮았으면 좋겠네요.
<i>에어플레인</i>에 나온 공기 인형처럼요!
그거 알아요? 그 인형은 나중에 제리 주커 감독의 차고에서 마지막 숨을 뱉고 생을 마감했어요.
...잠깐. 그게 오토파일럿이었나? 아니면 로버트 헤이즈였나?
아무튼 둘 중 하나가 차고에서 최후를 맞이했어요. 제가 조종실을 둘러볼 동안 한번 확인해 봐요.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no_mission]]



:: what_pod
해병들이 무슨 짓을 꾸미는지... 알 거 같아요.
근데 제가 그걸 막을 방법이 없네요.
젠장. 젠장할.
바로 저기서 제 캡슐을 발사시키려는 거예요.
비컨을...
켜지도 않은 채로 말이죠.
[[아, 테일러. 안 돼.|stop_pod]] | [[막을 수 있어요?|stop_pod_2]]

:: stop_pod_2
[[stop_pod]]

:: into_pod
아니요.
그럴 필요도 없죠.
더 잔인한 방법을 생각해낸 거 같네요.
젠장. 젠장할.
바로 저기서 제 캡슐을 발사시키려는 거예요.
비컨을...
켜지도 않은 채로 말이죠.
[[아, 테일러. 안 돼.|stop_pod]] | [[막을 수 있어요?|stop_pod_2]]


:: keep_distance
당연하죠. 가까이 가고 싶지도 않--
어.
젠장할.
[[delay 2m^테일러가 헛구역질을 하고 있습니다|its_bos]]


:: better_look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해병들이 엄청 경계하고 있어서요.
잘 훈련받은 군인들한테 몰래 다가가는 게 쉽진 않죠...
...여긴 너무 조용해서 심장 박동 소리까지 들릴 판이니까.
이 어둠 속에서 뭐라도 확인하려면 가까이 가야겠--
어.
젠장할.
[[delay 2m^테일러가 헛구역질을 하고 있습니다|its_bos]]


:: leave_bos
전... 아뇨. 못 해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겠어요.
이 짐승들이... 사람을 죽였어요. 똑똑하고 건장한 사람을요...
...그런 사람이 반항도 못하고 죽었는데, 저라고 별수 있겠어요?
[[take_your_time]]


:: back_into_pod
당연하죠! 딱히 갈 데도 없어요!
일단은... 문을 잠갔어요.
여기로 들어오지는 못하겠지만... 바깥에 죽치고 앉아서 계속 기다릴 수는 있겠네요.
만약 탈출 캡슐을 타러 오는 사람이 있으면...
...해병들한테 꼼짝없이 당할 거예요.
이건 인내심 싸움이에요.
누가 이기...
...이럴 수가.
안 돼.
[[뭔데요?|what_pod]] | [[캡슐로 들어와요?|into_pod]]



:: exit_pod
네, 뭐,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그냥 --
진정해, 테일러, 호흡을 천천히, 들이쉬고--
캡슐 밖으로 한 발자국, 두 발자...
젠장
[[뭔데요?|greens_here]] | [[괜찮아요?|greens_here_2]]

:: greens_here_2
[[greens_here]]

:: its_bos
<<set $its_bos_visited = true>>
안 돼. 해병들이... 보스를 끌고 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보스의 일부요.
하반신은 없고, 그, 장기들이 --
미안, 잠깐, 미안 --
[[천천히 해요.|take_your_time]] | [[거기서 벗어나요!|leave_bos]]


:: take_your_time
으으으후. 휴.
생물학 수업 때 해부하면서 느끼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감정과는 거리를 두고. 이성만을 유지하는 것.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 피실험체와의 관계는 단절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
보스의... 내장이... 질질 끌려가고 있어요.
장기 대부분이... 이미 상체에서 떨어져 나갔네요.
이 거리에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
...확실히 외과적인 절개는 아니었어요.
발톱에... 의한... 심각한 외상으로... 고통받았다고 볼 수 있죠.
발톱으로... 여러 번... 찢어발긴 건가?
아, 이런... 이런 젠장, 눈이라도 감겨줘, 이 짐승 같은 놈들!
눈을 뜨고 있어요. 조금... 조금이라도 존엄성을 지켜달라고!
[[조용히 해요! 들리면 어떡해요!|quiet_please]] | [[어디로 끌고 가는 거죠?|where_taking_bos]]


:: forgot_code
아, 그럼 망했네요. 저도 까먹었는데.
'QWERTY1234'였던 거 같은데. 맞을 거예요.
아니면 우리 손주 생일이었나.
만약 제가 여기서 죽으면...
...모두한테 제가 비밀번호를 기억하려다 장렬하게 죽었다고 전해주세요.
하. 비밀번호가 이렇게 위험할 줄이야.
쉬운 게 없네요.
[[start_mixing]]


:: fight_marines
쟤넨 지금 피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말 못 들었어요?
화이트스타호에서 가장 크고 센 사람의 피라고요.
싸우는 건 자살 행위죠.
(안 싸우는 것도 자살 행위인 건 마찬가지지.)
자, 그래서. 이 질문에 답하는 것 좀 도와주세요:
어떤 자살 행위를 선택해야 할까요?
[[싸우는 게 낫죠.|go_down_fighting]] | [[탈출 캡슐에 들어가요.|back_into_pod]]


:: switch_beacon
그러니까, 저도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켜는지 기억이 안 나요!
배리아호에 있던 거랑 달라요...
...여기 무슨 설명서 같은 게 막 널려있는 게 아니라고요!
그것만 어딨는지 알면
이런
[[뭔데요?|greens_here]] | [[괜찮아요?|greens_here_2]]

:: hide_pod
알았어요! 알았어!
아, 셰퍼드 선장님이 말할 때 조금이라도 집중할걸...
...비컨을 작동시키기 전에 여기서 해야 하는 게 있었어요.
무슨 빨간 불이 있고... 아, 저기 있네요.
비컨을 키면 빨간색에서 깜빡이는 녹색으로 바뀌죠.
비컨 없이는 캡슐이 위치를 송출하지 못해요...
...그럼 아무도 캡슐을 못 찾죠.
[[비컨을 켜요!|switch_beacon]] | [[캡슐에서 나가요.|exit_pod]]


:: where_taking_bos
모르겠어요.
그냥... 무슨 쌀 포대처럼 끌고 가고 있어요.
그냥 소리 지르고 싶네요.
이걸 허용한 우주에 말이죠.
지금, 너무, 화가 나고... 증오심이 들어요...
...근데 그건 보스가 원하는 게 아니겠죠.
(우리가 서로 안 지 2주도 안 됐지만, 그래도...)
보스는 아마 제 부정적인 감정을 사용해서...
...유용한 걸로 만드는 걸 원하겠죠.
<<if $icepack is true>>계획이라든가. 무기, 그리고 무기에 어울리는 함성 같은 거요.
해병들이 도착한 이후로 화이트스타호는 공동묘지처럼 조용해요.
그것도 이제 끝이에요.
제가 소란을 피울 거니까.
저 짐승놈들이 겪을 마지막 소란.
[[무슨 소리예요?|what_noise]] | [[멍청한 짓은 그만둬요.|no_stupid]]
<<else>>여길 탈출할 계획 같은 거요...
...탈출하고 살아남아서 은하 곳곳에 있는 녹색 괴물 놈들을 없애버리는 거죠.
[[way_out]]<<endif>>


:: bake_cookies
네?! 아뇨. 그건 말도 안 돼요!
카스테라라면 모를까.
[[how_science]]


:: quiet_please
이젠 상관없어요. 너무 화나요.
어떤 놈들이 우주선을 강탈하고, 전력을 끊어버리고, 보급품을 털어가요?
또 뭔가 나쁜 짓을 했겠죠.
<<if $no_one_knows_visited is true>>또 누굴 죽였을까요?
마리랑... 아기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는데.
이놈들이 벌써 날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린 걸까요?
<<else>>또 누굴 죽였을까요?<<endif>>
<<if $icepack is true>>해병들이 도착한 이후로 화이트스타호는 공동묘지처럼 조용해요.
그것도 이제 끝이에요.
제가 소란을 피울 거니까.
저 짐승놈들이 겪을 마지막 소란.
[[무슨 소리예요?|what_noise]] | [[멍청한 짓은 그만둬요.|no_stupid]]
<<else>>여기서 나가야 돼요...
...탈출하고 살아남아서 은하 곳곳에 있는 녹색 괴물 놈들을 없애버릴 수 있게.
[[way_out]]<<endif>>


:: what_noise
계획이 있어요.
<<if $icepack is true>>질산암모늄 얼음팩으로... 계획이 있어요.
<<else>>컴퓨터 실력이 필요하겠네요. 밤새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계획은 계획이에요.<<endif>>
그리고, 최소한 제 머릿속에선 결말이 꽤 좋아요.
<<if $icepack is true>>자, 이제... 조리실로 가야 되는데...
...먼 길로 돌아가야 할 거 같네요.
[[delay 4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go_to_galley]]
<<else>>[[way_out]]<<endif>>


:: go_to_galley
<<set $maploc = "galley">>
화이트스타호의 조리실에 도착했어요.
'주방'을 뜻하는 고급스러운 선박 용어죠.
'우현'이 '오른쪽 면'을 뜻하는 것처럼요.
이러니까 수많은 배들이 빙산에 부딪힌 거 아닐까요.
대체된 이름을 생각해 내느라 앞을 볼 정신이 없었던 거죠.
어쨌든. 화이트스타호의 식료품은 배리아호에 있던 거보다 훨씬 좋네요.
조리실에서 제 과학 실력 좀 발휘해 봐야겠어요.
[[엥? 어떻게요?|how_science]] | [[쿠키라도 굽게요?|bake_cookies]]


:: blow_up
그렇죠. 터뜨리는 거예요.
해병들이 타고 온 우주선을.
제가 조종해서 블랙홀로 들어가는 타이밍에 말이에요.
최우선으로 해야 할 건, 해병들을 해병대 함선 안에 넣는 건데...
...그러려면 해병들을 상황실로 유인해서 감금시켜야 돼요.
근데 최최우선으로 해야 할 건, 이 폭발물 재료를 혼합하는 거죠...
...순탄하게 흘러가야 할 텐데.
그게 최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에요.
휴.
[[재료들을 섞어봐요.|start_mixing]] | [[도어 코드를 바꿔요.|change_door]]


:: change_door
아, 알려줘서 고마워요.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도어 코드 바꾸고 올게요.
[[delay 3m^테일러가 재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galley_door]]


:: galley_door
<<set $galley_door_visited = true>>
오케이! 코드를 바꿨어요.
아무도 못 들어와요. 완전히 무작위로 선택했어요.
사실, 제가... 아아아... '927042' 이것 좀 같이 기억해 줘요. 알았죠?
까먹을까 봐 그러는 건 아니에요. 얼마나 중요한 건데.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알죠?
[[알았어요.|remember_code]] | [[벌써 까먹었는데요.|forgot_code]]


:: remember_code
아. 고마워요.
여기서 나갈 때 꼭 필요해요.
(딱히 나가고 싶진 않지만.)
[[start_mixing]]


:: go_down_fighting
죽더라도 싸우다 죽어라, 이건가요? 고귀하고 멍청하게.
제 묘비에 쓰면 딱이네요.
자, 한때는 데 레이라는 인간이었던 외계인아...
...나의 힘없는 펀치를 받아라!
[[delay 1m^테일러가 싸우고 있습니다|green_fight]]


:: greens_here
여기 해병들이 있어요! 세 명 전부다!
헬멧은 벗었고, 눈이 초록색으로 빛나네요...
...어윽, 전부 보스의 피를 뒤집어쓰고 있어요.
어떻게... 지나갈 수가 없어요.
지나갈 수가 없다고요!
[[캡슐로 돌아가요!|back_into_pod]] | [[맞서 싸워요!|fight_marines]]


:: stand_pod
알았어요. 밑져야 본전이죠. 태연하게 받아들일게요.
거의 다 온 거 같네요. 심장 뛰는 소리 때문에 발소리도 잘 안 들려요...
...어. 하!
마리예요!
괜히 걱정했네!
마리, 이리 와요!
<mari>포옹은 나중에 하고. 더 급한 일이 있어!</mari>
[[음. 아쉽네요.|bummer_mari]] | [[무슨 일이죠?|mari_situation]]


:: run_pods
네, 저... 딱히 도망칠 데도 없네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그 복도밖에 없어요!
숨을 곳도 캡슐밖에 없고요!
[[캡슐에 숨어요.|hide_pod]] | [[태연하게 마주해요.|stand_pod]]


:: no_stupid
...네. 그건...
...좀 힘들겠네요. 엄청 멍청한 짓을 할 참이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화내진 말아요.
이걸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제가 하는 마지막 멍청한 짓이 될 거니까요.
수많은 멍청한 짓을 하긴 했지만.
그리고 그쪽이 "내가 뭐랬어"라고 말하면 돼요.
[[하, 그거 재밌겠네요.|thats_fun]] | [[사는 쪽이 더 좋은데요.|live_through]]


:: live_through
다정하네요. 뭐, 고마워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살아남는 걸 그쪽이 끝까지 봐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정말 괴로울 거 같아요.
<<if $icepack is true>>자, 이제... 조리실로 가야 되는데...
...먼 길로 돌아가야 할 거 같네요.
[[delay 4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go_to_galley]]
<<else>>[[way_out]]<<endif>>


:: how_science
들어봐요. 엄청 오래된 거 같지만... 아까 의무실에 있을 때...
...터뜨리고 흔드는 얼음팩을 주웠어요.
이런 얼음팩은 보통 내용물이 두 개로 나뉘어요.
요소 아니면 질산암모늄이죠.
운 좋게도, 제가 주운 얼음팩은 질산암모늄이 들어있어요.
그 말은, 이 주방에 널려 있는 거 몇 개를 합치면...
...아니, 조리실이지...
...합치면 꽤 그럴듯한 폭탄을 만들 수 있어요.
[[뭘 터뜨리게요?|blow_up]] | [[위험할 거 같은데요.|not_safe]]


:: not_safe
당연히 위험하죠.
우주에서의 거대한 폭발은 대부분 위험해요.
그래도 그렇게 할 거예요.
해병들의 우주선에 몰래 올라타서...
...우주선을 조종해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펑".
(저것도 전문 용어예요. 미안해요.)
최우선으로 해야 할 건, 해병들을 해병대 함선 안에 넣는 건데...
...그러려면 해병들을 상황실로 유인해서 감금시켜야 돼요.
근데 최최우선으로 해야 할 건, 이 폭발물 재료를 혼합하는 거죠...
...순탄하게 흘러가야 할 텐데.
그게 최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에요.
휴.
[[재료들을 섞어봐요.|start_mixing]] | [[조심해요.|change_door]]


:: start_mixing
알았어요. 어둠 속의 쇼핑 시작.
물, 확인. 대체 소금, 확인. 가루 설탕, 신기하게도, 확인.
커피 필터, 셰퍼드 선장님이 카페인 중독자였지. 확인.
계량, 가열, 여과, 냉각할 시간?
음. 시간이 없네요.
[[그럼 타임머신을 만들어요.^보니까 충분히 만들겠는데요. 잡동사니로 폭탄도 만들고 있잖아요.|time_machine]] | [[차분하게 제대로 해요.^폭탄을 대충 만들 수는 없죠.|cut_corners]]


:: waiting_game
그래도 라면 끓일 때보단 낫겠죠.
물 끓이는 데만 10년은 걸리니까. 라면은 역시 생라면이죠.
<<if $galley_door_visited is true>>[[delay 45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safe_galley]]
<<else>>[[delay 45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marines_enter]]<<endif>>


:: marines_enter
잠깐만요, 저기...
...누군가 조리실로 들어오고 있어요.
어.
망했다.
해병들이에요.
젠장, 도어 코드를 바꿨어야 했는데. 더 조심할걸!
[[도망쳐요!|run_from_galley]] | [[태연하게 마주해요.|stand_in_galley]]


:: awake_captured_galley
<<set $maploc = "galley">>
윽. 무슨 이뤼지? ...여긴 어디?
어. 아직 조리실이네.
느낌이... 이상해. 몸 일부가... 떨어진 느낌인데.
근데...
...이상하네. 다리는 보이는데. 항상 있던 자리에 있는데.
안 움직여요. 감각도 없고.
뭐지... 이상하네.
해병들도 있네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특이한 이름이다.
초록색 눈이랑... 괴력을 가진... 괴물들이...
오고 있어요... 조그만 잠식자를 들고...
...아 싫어 넣지 마 저 이상한
안 돼
으아
으악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pod_steps
어...?
젠장. 젠장!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 소리가 점점 커져요.
아직 캡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할까요?
[[도망쳐요.|run_pods]] | [[기다렸다가 누군지 확인해 봐요.|stand_pod]]


:: green_fight
안 돼
이런 젠장
끝이다
위성에서 수억 마리를 해치웠는데
세 놈이 여기서 내 발목을 잡는구나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bummer_mari
네. 이 우주선에선 아쉬운 일만 일어나네요.
크루즈선 책자에서 본 내용이랑은 좀 다르죠.
마리, 무슨 일인데요?
[[mari_situation]]


:: taylor_mari_pods
<<set $maploc = "pods">>
좋아요. 도착했어요.
오는 길에... 영웅처럼 정강이에 멍투성이가 됐지만...
...마리를 지키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어쨌든. 마리, 탈출 캡슐을 타고 얼른 떠나요.
<mari>너도 탈출할 거야? 아니면 셰퍼드 선장을 찾으러 갈 거야?</mari>
네... 지극히 합리적인 질문이네요.
[[셰퍼드 선장을 찾아요.|shep_find]] | [[그냥 캡슐 타고 탈출해요.|go_in_pod]]


:: pods_escape
<<set $maploc = "pods">>
오케이! 어둠 속에서 한 번 자빠지긴 했지만,
사실은 한 번이 아닐 수도 있지만,
탈출 캡슐 발사 구역에 도착했어요.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셰퍼드 선장님이 우주선 전체를 소개해 주셨죠...
...여기로 다시 돌아올 일이 없기를 기원하고 있었는데.
저도 그쪽이랑 비슷해요...
...스튜어디스가 안전 수칙을 알려줄 때 딴짓을 하죠.
"그래, 그래 옆에 있는 꼬맹이가 구명조끼라고, 알았어."
아무튼, 이걸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좀 알아볼게요.
[[delay 5m^테일러가 공부하고 있습니다|pod_steps]]



:: thats_fun
좋아할 줄 알았어요.
<<if $icepack is true>>자, 이제... 조리실로 가야 되는데...
...먼 길로 돌아가야 할 거 같네요.
[[delay 4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go_to_galley]]
<<else>>[[way_out]]<<endif>>


:: way_out
탈출 캡슐만 타면 이 악몽 같은 곳도 이제 끝이에요...
<<if $no_one_knows_visited is true>>...하지만 우선 조종실에 들려야 돼요...
...혹시 기도할 줄 알면 마리가 안전하기를 기도해주세요.
아니, 기왕 할 거면, 가는 동안 (감염되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운 좋으면, 지구로 가는 길에 크립톤 행성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그럼 크립토나이트부터 캐야겠네요. 당근 마켓에서 팔면 되겠죠.)
오케이. 캡슐이 있다고 추정되는 방향으로 가볼게요.
[[delay 4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cockpit_escape]]
<<else>>...그리고 운 좋으면, 지구로 가는 길에 크립톤 행성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그럼 크립토나이트부터 캐야겠네요. 당근 마켓에서 팔면 되겠죠.)
오케이. 캡슐로 갑니다.
이 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delay 4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pods_escape]]<<endif>>
//Montgomery Moose is a character from The Get Along Gang, a 1980s children's cartoon.


:: time_machine
네... 저한테 아직 '타임머신'을 만들 능력은 없어요.
0.21기가와트 정도 부족하죠.
근데 과학 기술 전체를 두고 보면 꽤 많이 발전했어요. 곧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다음 세대에서 만들어져도 이상할 게 없어요.
[[재밌겠네요.|hoping_time]] | [[그러면 좋죠!|hoping_time_2]]

:: hoping_time_2
[[hoping_time]]

:: cut_corners
네, 네. 알았어요.
<<if $hoping_time_visited is true>>전 미스터 피바디에요.
아니면 셔먼이든가.
그 개 말이에요. 그게 저예요.
오케이. 다 섞었어요.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히기만 하면 돼요.
<<else>>오케이. 잘 섞였어요.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히기만 하면 돼요.<<endif>>
질산칼륨 수정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소꿉놀이 하듯 이것저것 섞다보면...
...따끈한 폭탄이 완성되는 거죠!
일단 기다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delay 1h^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waiting_game]]


:: run_from_galley
여긴... 도망칠 곳이 없어요.
놈들이 흩어져 있어요. 모든 길목을 전부 막고 있다고요.
제가 몸을 낮추면 쟤네도 몸을 낮추고...
...테이블을 넘어가려고 하니 잽싸게 반대편으로 가네요.
질산칼륨이 있는 냉장고까지도 못 가겠어요...
...꺼낸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음, 이런 상황을 전문 용어로...
...'똥망했다'라고 하죠.
눈은 녹색이고... 괴력을 가진... 괴물들...
<<if $pulsegun is true && $shotdon is false>><<display "gunfight_galley">>
<<else>>으악<<endif>>
안 돼
이런 젠장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stand_in_galley
'마주한다'는 건 둘이 조금이라도 평등해야 성립 가능한 말이죠.
근데 저는 지ㄱ--
으ㅏㅏㅏㅇㄱ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_galley]]


:: doc_situation
<<set $docknocked = true>>
<<if $artesaout is true>><mari>...그리고 아르테사가 연구실에서 몇 시간 동안 꼼짝도 안 해...</mari>
<mari>...죽은 거겠지.</mari>
<<else>><mari>...아르테사가 조종실로 들어와서 내 입에 그 녹색 괴물을 집어넣으려고 했어...</mari>
<mari>...그래서 내가 때려눕히고 크리스마스 카드 명단에서 빼버렸지.</mari><<endif>>


:: mari_situation
<mari>우리가 끝이야, 테일러.</mari>
<mari>너, 나, 그리고 선장님.</mari>
<mari>보스는 죽었고, 나머지 광부들은 잠식됐어...</mari>
<<display "doc_situation">>
<mari>이 망할 우주선에서 나가야 돼. 지금 당장.</mari>
<mari>바로 탈출 캡슐로 들어가서 떠나.</mari>
<mari>해병 녀석들이 그 작은 녹색 괴물을 가지고 오고 있어...</mari>
<mari>...그리고 우리가 사양한다고 순순히 보내줄 생각은 없어 보여.</mari>
[[마리를 탈출 캡슐에 태워요.|mari_pod]] | [[캡슐로 들어가요.|taylor_pod]]


:: go_to_pods
알았어요. 마리를 지켜야 하니까...
...마리를 탈출 캡슐에 태우는 걸 최우선으로 하죠.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taylor_mari_pods]]


:: hoping_time
<<set $hoping_time_visited = true>>
그렇겠죠.
모르겠어요. 전에 시간 여행 비슷한 걸 경험한 적이 있어요. 꽤 최근에.
생각보다 엄청 재밌지는 않아요.
롤러코스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무한대로 반복한다고 생각해 봐요.
그것도 화산 안에서.
그리고 사방에서 아기들 우는 소리가 들리죠. 무릎 위에서도.
머릿속에서도.
[[월미도 바이킹이 더 재밌겠네요.|not_delorean]] | [[그래도, 시간을 여행한 거잖아요!|cut_corners]]



:: gunfight_galley
...딱 한 발 남은 걸로 잘만 하면...
...야! 이거 놔! 이거 놓으라--
명찰에 '크루시거'라고 써있는 놈이 총을 뺏으려고 해요...
...잠식당한 해병이 저보다 강할 거라고 누가 알았겠어요?
자세만 제대로 잡으면...
아오!
유일한 한 발을 날렸어요. 크루시거가 총을 잡으면서 천장에 박혔네요.
이제 탄약도 없고, 라이플도 없고, 해병들은 몰려오고...
안 돼


:: mari_pod
좋아요.
(사실, 전혀 좋지는 않아요. 무서워 죽겠어요. 그래도 이게 옳은 일이죠.)
마리, 탈출 캡슐 타고 얼른 떠나요.
<mari>너도 탈출할 거야? 아니면 셰퍼드 선장을 찾으러 갈 거야?</mari>
네... 지극히 합리적인 질문이네요.
[[셰퍼드 선장을 찾아요.|shep_find]] | [[그냥 캡슐 타고 탈출해요.|go_in_pod]]


:: taylor_pod
전 이것들한테 쫓기면서 악몽 같은 날들을 겪었어요...
...제 안으로 기어들어 오려고 했던 끔찍한 경험도 있죠...
...이제는 도저히... 도저히 못하겠어요.
전 여기서 나갈 거예요.
지금 당장.
<mari>알았어. 그럼... 셰퍼드 선장은 어떻게 할까?</mari>
[[맞아요. 다시 생각해 봐요.|stop_shep]] | [[알아서 살아남겠죠.|shep_alone]]


:: knock_again
알았어요. 다시 두드릴게요.
시끄러우면 들킬 수도 있으니까 조용히 두드려야겠네요...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면 안 들릴 텐데.
[[delay 1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knock_steps]]


:: knockpit
두드리고 있어요.
[[delay 1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knock_again]]


:: overheated
무슨... 사우나에 있는 느낌이에요.
이게 지금 제 착각인지...
...아니면 냉방 시스템이 꺼진 상태라서 덥고 조용한 건지 모르겠어요.
이쪽 복도만 그런 걸 수도 있겠죠. 조종실로 들어가서--
젠장. 도어 코드가 바뀌었어요.
[[문을 두드려봐요.|knockpit]] | [[괜찮아요. 계속 움직여요.|no_knockpit]]


:: nervous_sweat
네... 아니, 당연히 긴장했죠.
(이런 상황에서 여유로운 사람은 분명 사이코패스겠죠.)
그래도 평소엔 이거보단 시원해요.
[[overheated]]



:: hot_sweat
좀 덥네요. 불쾌하게 더워요.
화이트스타호... 모르겠어요. 평소엔 이거보다 훨씬 시원하거든요.
[[overheated]]


:: cockpit_escape
알았어요. 조종실 밖이에요.
근데... 오는 동안 이상하게 조용했어요.
몇 시간 전부터 어딜 가나 조용하긴 했는데...
...마치 화이트스타호가 호흡을 멈춘 느낌이에요.
으... 땀이 삐질삐질 흐르네요.
[[긴장돼요?|nervous_sweat]] | [[그냥 더운 거예요?|hot_sweat]]


:: safe_galley
어... 문 앞에 누군가 있어요!
안타깝게도 (아니면 다행이게도) 문에 창문이 안 달려있네요.
그래서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겠어요...
...아마 제가 여기 있다는 것도 모르겠죠.
저들이 아는 건 코드가 바뀌었다는 거예요.
어떻게 할까요?
[[누군지 물어봐요.|ask_who]] | [[조용히 있어요.|keep_quiet]]


:: not_delorean
아, 그건 그래요. 넘사벽이죠.
휴. 다 섞었어요.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히기만 하면 돼요.
질산칼륨 수정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소꿉놀이 하듯 이것저것 섞다보면...
...따끈한 폭탄이 완성되는 거죠!
일단 기다리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delay 1h^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waiting_game]]


:: shep_find
셰퍼드 선장님을 찾으러 우주선으로 돌아갈게요. 있을만한 곳이 어딜까요?
<mari>조종실의 실시간 지도가 꺼지기 직전에...</mari>
<mari>...드릴 제어실 근처에 있다고 본 거 같아.</mari>
이야. 신난다. 여기서 백만 킬로만 가면 되네요.
알았어요. 안전하게 발사되는 걸 확인한 다음에...
...선장님을 찾으러 갈게요.
[[delay 2m^테일러가 준비 중입니다|launching_mari]]


:: go_in_pod
전 탈출 캡슐을 탈 거예요. 탈 수밖에 없어요.
끊임없이 위험을 감수해왔는데...
...이제는 올바른 선택을 할 때예요. 안전한 선택이요.
<mari>나도 이해해. 그게 맞는 거야.</mari>
<mari>어서 탈출해. 난 셰퍼드 선장을 찾으러 돌아갈게.</mari>
<mari>어쩌면 이미 이쪽으로 오고 있을 수도 있어...</mari>
<mari>...그리고 다음 캡슐을 타고 널 따라갈 거야.</mari>
잘 있어요, 마리. 행운을 빌게요.
<mari>고마워, 테일러. 너도 조심해.</mari>
[[delay 2m^테일러가 준비 중입니다|launching_taylor]]


:: knock_steps
드디어! 조종실 문이 열리고 있어요!
<mari>테일러! 들어와! 빨리!</mari>
[[cockpit_end]]


:: no_knockpit
잠겨있다는 건 누군가 안에 있다는 뜻이고,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리 아니면 셰퍼드 선장님... 탈출 캡슐에 들어가야 하는 사람이겠죠.
[[알았어요. 두드려요.|knockpit]] | [[캡슐이 필요한 건 본.인.이.에.요.|get_pod]]


:: enough_talk
네, 안 그래도 뛰고 있어요!
제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네요.
근데 이놈들 분명 남자 둘이랑 여자 하난데...
저보다 훨씬 크고 빠른 데다가 훈련을 받았어요.
제가 잡히면...
...저를 한 손으로 들고 벤치 프레스 할 수 있을 거예요.
전 두 손으로도 힘들겠죠.
[[delay 5m^테일러가 뛰고 있습니다|ready_grabbed]]


:: door_open
문이 열리고...
...해병들이 있어요!
으. 이런. 젠장.
절 따라오게 만들어야 되는데, 아오.
왼쪽이 제발 상황실로 가는 방향이길 빌면서 코너를 돌고 있어요.
산타 할아버지, 혹시 들리신다면...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건 이 계획이 먹히는 거예요!
[[조용히 해요! 뛰어요!|enough_talk]] | [[뒤돌아보지 마요!|no_behind]]


:: got_code
<<set $maploc = "hall">>
됐다!
[[door_open]]



:: got_code_two
알려줘서 고마워요. 처음에 제대로 못 들었거든요.
[[door_open]]


:: keep_quiet
네, 그래야겠어요.
조금은 죄책감이 드는데... 도망치고 있는 화이트스타호 승무원이면 어쩌죠?
여기서 숨을 곳을 찾고 있는 거면 어떡하죠?
그래도... 너무 위험해요. 지금 계획이 더 중요하죠.
[[finish_mix]]


:: ask_who
네...알았어요.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한 화이트스타호 승무원일 수도 있으니까요.
밖에서 누군가로부터 아니면... 무언가로부터 혼자 도망치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니까... 누군지 물어볼게요.
대답이 맘에 안 들면 문을 안 열어주면 되니까요.
[[좋은 계획이네요.|ask_who_plan]] | [[글쎄요.|not_sure_ask]]



:: launching_mari
<<set $marilaunched = true>>
아. 마리가 이 캡슐에 대해선 빠삭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왜냐면 셰퍼드 선장님이 알려준 걸 다 까먹었거든요.
근데 방금 마리가 보여줄 때도 멍텅구리처럼 정신이 팔려 있었어요...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셰퍼드 선장님을 찾아서 데려와야 돼요...
...그래야 둘 다 탈출할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마리의 캡슐은 문제없이 발사됐고...
...조그만 녹색 빛을 반짝이면서 화이트스타호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멀어지고 있어요...
...이제 호랑이 소굴로 돌아갈 시간이란 얘기죠.
(가기 시러 가기 시러 가기 시러 가기 시러)
[[delay 3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drill_shep]]


:: stop_shep
<mari>테일러, 셰퍼드 선장은 이 우주선을 누구보다 잘 알아...</mari>
<mari>...탈출 캡슐이 어디 있는지,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지.</mari>
<mari>그니까 네가 떠나고 싶고, 선장님이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mari>
<mari>...그게 옳은 선택이고, 네 생각이 맞을 거야.</mari>
[[떠나요. 지금 탈출해요.|go_in_pod]] | [[셰퍼드를 찾아봐요.|shep_find]]


:: cockpit_end
<<set $maploc = "cockpit">>
마리!
계기판에 들어오는 불이 아까보다 줄었어요.
너무 어두워서 산타 할아버지도 그냥 지나가겠네요.
<mari>테일러, 그게 무슨 헛소리야.</mari>
죄송해요.
<mari>그러니까 루돌프가 있는 거잖아.</mari>
하!
근데... 마리, 지금 상황이 어때요?
<mari>우리가 끝이야, 테일러.</mari>
<mari>너, 나, 선장님.</mari>
<mari>보스는 죽었고, 나머지 광부들은 잠식됐어...</mari>
<<if $artesaout is true>><mari>...그리고 아르테사가 연구실에서 몇 시간 동안 꼼짝도 안 해...</mari>
<mari>...죽은 거겠지.</mari>
<<else>><mari>...아르테사가 조종실로 들어와서 내 입에 그 녹색 괴물을 집어넣으려고 했어...</mari>
<mari>...그래서 내가 때려눕히고 크리스마스 카드 명단에서 빼버렸지.</mari>
뭐, 잘하셨네요. 참 좋은 미친 과학자였는데.<<endif>>
<mari>이 망할 우주선에서 나가야 돼. 지금 당장.</mari>
<mari>바로 탈출 캡슐로 들어가서 떠나.</mari>
<mari>해병 녀석들이 그 작은 녹색 괴물을 가지고 오고 있어...</mari>
<mari>...그리고 우리가 사양한다고 순순히 보내줄 생각은 없어 보여.</mari>
알았어요.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현실이죠.
[[탈출 캡슐로 가요.|go_to_pods]] | [[아니면 더 좋은 계획 없어요?|better_plan]]


:: get_pod
알았어요, 알았어, 가고 있어요.
가는 길에 셰퍼드나 마리를 마주칠 수도 있어요.
아니면 일어나니까 옆에
[[delay 3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pods_escape]]


:: no_behind
그럴 생각은 죽어도 없어요. 얼굴에서 한 치 앞도 잘 안 보여요.
뒤에 있는 건 빛나는 초록색 눈이랑 문젯거리뿐이죠.
[[delay 5m^테일러가 뛰고 있습니다|ready_grabbed]]



:: safe_galley_two
또 문 반대편에 누군가 있어요!
제가 키패드를 쓰는 동안 반대편에서도 키패드에 숫자를 입력하고 있어요.
이건 시간 낭비예요. 여기서 빠져나가야 돼요. 당.장.
[[잠깐만요. 제가 코드를 알아요.|recall_code]] | [[달릴 준비나 해요.^놈들이 문을 열면 바로 뛰어요. 누군지 확인하지도 말고 도망쳐요.|run_check]]


:: wake_up_solve
알았어요. 그러죠.
[[delay 90m^테일러가 시도하고 있습니다|safe_galley_two]]


:: recall_code
알았어요! 문이 열리면 바로 달릴게요, 얼른 알려줘요.
[[927042.|got_code]] | [[반복할게요: 927042.|got_code_two]]


:: forgot_door
어. 당연하죠. 당근 빠따.
근데...
(아우, 너무 쪽팔린데.)
새로운 도어 코드를 까먹었어요.
[[저보고 어떻게 하라고요!|dont_look]] | [[잠시만요, 제가 알아요.|recall_code]]


:: no_jillion
진짠데. 저도 최근에 배운 거예요. 우주에서는 여행하는 거리의 단위가 지구와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못 믿겠으면 찾아봐요.
[[whats_after_mix]]



:: not_sure_ask
해병일 수도... 있잖아요?
<<if $don_aries_bos_visited is true>>아니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도날드나 에리스일 수도 있고?
그럼 곤란한데.
<<elseif $don_aries_visited is true>>아니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도날드일 수도 있고?
그럼 곤란한데.
<<else>>그럼 곤란한데.<<endif>>
<<if $artesaout is true>>아니면 완전히 열받은 상태로 깨어난 아르테사 선생님일 수도?
<<else>>아니면 완전히 미친 과학자로 돌아선 아르테사 선생님이라던가? (원래부터 미친 과학자였던 거 같긴 하지만.)<<endif>>
미친 과학자를 상대하느니 차라리 외계인이 나을 거 같네요.
아. 문 반대편에서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요.
[[알았어요. 그럼 물어볼 필요가 없죠.|keep_quiet]] | [[이젠 제가 궁금하니까 물어봐요.|ask_who_plan]]


:: ask_who_plan
알았어요. 지금 문에 귀를 대고 있어요.
문 반대편에서 코드 틀리는 소리가 계속 나요.
저기요! 거기 누구예요?
그리고...
...정적.
죽은 듯한 정적.
제가 예상했던 반응 중에 최악의 반응이네요.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가요.^겁먹지 마요. 해야 할 일이 남았잖아요.|back_to_project]] | [[재빠르게 뛰쳐나가요.^그 문을 열고 나서 뒤도 안 돌아보고 달리는 거죠.|fast_exit]]


:: awake_captured_drill
<<set $maploc = "galley">>
으. 무슨 이뤼지? ...여긴 어디?
어. 아직 조리실이네.
느낌이... 이상해. 몸 일부가... 떨어진 느낌인데.
근데...
...이상하네. 다리는 보이는데. 항상 있던 자리에 있는데.
안 움직여요. 감각도 없고.
뭐지... 이상하네.
해병들도 있네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특이한 이름이다.
초록색 눈이랑... 괴력을 가진... 괴물들이...
오고 있어요... 조그만 잠식자를 들고...
...아 싫어 넣지 마 저 이상한
안 돼
으악
이런 젠장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plan_ready
아.
속이 안 좋아요.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토할 거 같아요.
한참 동안 먹지도 못해서... 토할 건 없지만.
속이 초강력 위액으로 차있는 거 같아요.
새로운 계획! 초강력 위액을 토해서 화이트스타호 침몰시키기.
과학의 힘!
[[끔찍한 계획이네요.|terrible_plan]] | [[지금 어디에 있어요?|where_right_now]]


:: ready_grabbed
<<set $maploc = "drill">>
와!
뭐야 뭐야 뭐야 뭐야
한 놈이... 팔꿈치를 잡아서... 끝인 줄 알았는데...
겨우 뿌리쳤어요... 상황...
...상황실까지 절대로 못 가겠어요.
놈들한테 안 잡히고 우주선까지 데려가는 건 불가능해요.
너무 빨라요.
[[할 수 있어요!^난 믿어요! 계획을 세웠으면 끝까지 가야죠!|plan_ready]] | [[지금 어디에 있어요?|where_right_now]]


:: run_check
놈들이... 그냥 여섯 자리 코드를 누르고 있어요.
끊임없이. 끈질기게.
게다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미쳐버리겠네요.
대체 언제까지 저렇ㄱ--
아. 설마. 안 돼.
[[왜요?|what_door]] | [[괜찮아요?|what_door_2]]

:: what_door_2
[[what_door]]

:: launching_taylor
오케이, 캡슐 안이에요. 동력이 들어왔고, 발사 시퀸스도 시작했어요...
...아, 셰퍼드 선장님이 말할 때 조금이라도 집중할걸...
비컨을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게 있었는데...
무슨 빨간 불이 있고... 아, 저기 있네요.
비컨을 키면 빨간색에서 깜빡이는 녹색으로 바뀌죠.
어떻게 하는 거더라... 잠깐, 혹시 밖에서 뭔가를 했어야 됐나?
아, 미치겠네. 마리가 떠나기 전에 물어볼걸.
만약... 잠깐만...
비컨 없이는 캡슐이 위치를 송출하지 못 해요...
...그럼 아무도 캡슐을 못 찾죠.
캡슐엔 식량도 없어요. 물도 없고요.
화이트스타호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도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그쪽과의 통신도...
...끊기겠죠.
[[테일러. 정말 미안해요.|sorry_buddy]] |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sorry_buddy_2]]


:: shep_alone
선장님이 그 위치에 오른 건 그만한 능력이 있어서 오른 거예요.
전... 셰퍼드 선장님이 이 우주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걸 알아요...
...탈출 캡슐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고...
...적당한 타이밍에 캡슐을 사용할 거예요.
그러는 동안...
[[go_in_pod]]


:: dumb_code
네, 그런 거 같네요.
어... 아무거나 써볼게요.
첫 자리는 분명히 9로 시작했던 거 같은데...
...그럼 십만 가지의 조합만 남네요.
몇 달은 아니고, 몇 주면 충분하겠어요!
필요한 식량도 있고... 완벽하네요. 아주 행복해요.
[[잠깐만요. 코드가 기억났어요.|recall_code]] | [[알아내면 깨워요.|wake_up_solve]]


:: dont_look
외운다 그랬잖아요!
(물론 나도 외울 거라고 했지만...)
그... 9가 들어갔던 거 같은데... 은하철도 999?
[[잠깐만요, 기억났어요.|recall_code]] | [[우리 둘 다 정말 멍청하네요.|dumb_code]]


:: whats_after_mix
다음 단계는 조리실을 나가는 건데,
문밖에 아직도 누군가 있다면, 그 사람을 지나서,
<<if $minerfight is true>>해병들이랑 감염된 사람들을 데리고...
...절 상황실까지 쫓아오게 만들어야 돼요 (붙잡히지 않고).
<<else>>해병들이 절 상황실까지 쫓아오게 만들어야 돼요.
물론 붙잡히지 않고서 말이죠.<<endif>>
<<if $backpack is true>>폭탄은 배낭 안에 챙겼고...
<<else>>폭탄은 제가 꽉 쥐고 있고...<<endif>>
...이제 여기서 나가볼--
젠장.
[[무슨 일이에요?|forgot_door]] | [[괜찮아요?|forgot_door_2]]

:: forgot_door_2
[[forgot_door]]


:: mix_done
<<set $explosive = true>>
짜잔! 홈메이드 화약 네 개 완성!
엄마가 들었으면 바로 등짝 스매싱인데.
오케이. 1단계 완료. 앞으로 1항하사 단계만 더 하면 되네요.
[[다음은 뭔데요?|whats_after_mix]] | [['항하사'라는 단위는 없어요.|no_jillion]]


:: finish_mix
다시 작업을 시작할게요.
넘치는 건 따라버리고, 질산칼륨 수정을 모아서...
...잘 말린 다음, 으깨서 설탕이랑 섞기.
이건 시간이 좀 필요해요. 과학은 재밌긴 한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단 말이죠.
전자렌지의 1분 30초처럼요.
[[delay 30m^테일러가 일하고 있습니다|mix_done]]


:: back_to_project
알았어요. 맞아요. 조언 고마워요.
손떨림만 없었어도 바로 조언대로 할 텐데.
[[finish_mix]]


:: fast_exit
좋은 계획이네요.
플래시로 변신하기 버튼만 누르면 되겠어요.
[[finish_mix]]


:: better_plan
더 좋은 계획이요?
<<if $icepack is true>>...어, 생각해보니까...
있을 수도 있어요.
조리실로 가기만 하면 되는데...
...먼 길로 돌아가야 할 거 같네요.
[[delay 45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go_to_galley]]
<<else>>...아뇨, 모르겠네요.
다음번엔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제가 외계인에 감염된 해병들이랑 또 갇히게 되면.
그때 다시 물어보세요.
우주의 터미네이터인 거죠.
아 윌 비백. *엄지 척*
[[go_to_pods]]<<endif>>


:: back_to_ready
<<set $maploc = "hall">>
네. 알겠어요.
이제 복도로 돌아가서 ㅈ
우우우읍
가
갑자기
해병놈이
뒤에
서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_drill]]


:: rest_or_move
아, 알아요.
제발 잠깐이라도 좀 쉬면 안 돼요?
지금 앞이 점점 흐려지고 있어요.
일정이 빡빡한 건 아는데, 일 분 정도는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안 돼요. 끝까지 밀어붙여요.^절벽 위를 걷는다고 생각해요. 내려다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요.|back_to_ready]] | [[그래요. 쉬세요, 쫄보야.|rest_wuss]]


:: terrible_plan
내가 먼저 생각해내서 질투하는 거면서.
[[예, 예. 계속 움직여요.^다시 집중해서, 놈들을 상황실로 유인해요. 빨리!|rest_or_move]] | [[지금 어디에 있어요?|where_right_now]]


:: where_right_now
지금... 드릴 제어실이요.
당연히 거대한 드릴이 있고, 당연히 그걸 조종하는 컴퓨터가 있네요.
당연히 제어실이고요.
'드릴 제어실' 그 자체예요.
들어와서 초스피드로 도어 코드를 바꿨어요.
몬스터 해병들이 바로 바깥에 있네요.
그리고 제가 여기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한동안은 안 움직일 거예요.
<<if $explosive is true>>[[계획대로 되고 있는 거 아니에요?^이제 놈들을 상황실로 유인해야죠. 쫓아오게 만들어요.|ready_mission]] | [[거기서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가져요.^신중하게 진행해야죠.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해요.|ready_mission_2]]
<<else>>[[no_explosives_plan]]<<endif>>

:: nonfirewall
어떻게...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문 폐쇄 코드도 모르고...
...안다고 해도 아마 저 해병들, 옛날 기억이 남아 있어서...
...바로 열 거예요
자, 테일러, 정신 차려! 지금 멘탈 안 잡으면 바로 끝이다
잠깐
휴대용 하론소화기, 그게 있어야 때릴 수 있는데
젠장 젠장 해병 한 놈이 거의 다 왔어요
저쪽으로 돌리고 안전핀을 빼서 의자에다가
이럴 수가
먹혔어
하하하! 이야 진짜
완벽했어요
저 멀리 날아갔네
조종실은 그럼, 내 세상이네
이 자석 잠금을 풀고
잠시만요
[[끝내주네요! 과학이 또 이겼어요!|mag_locks]] | [[잘했는데... 서둘러요!|mag_locks_2]]

:: mag_locks_2
[[mag_locks]]

:: no_explosives_plan
자.
계획이 필요해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든 계획을 만들어야 돼요.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가져요.^천천히 해요.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봐요.|bad_plan]] | [[제가 봤을 땐 좀 망한 거 같네요.|kinda_screwed]]

:: kinda_screwed
네.
그쪽의 저에 대한 무한한 신뢰...
...계획 세우면서 써먹을게요.
정말 감사하네요.
[[bad_plan]]

:: bad_plan
알았어요. 알았어요. 잠깐 시간을 줘봐요.
생각 좀 할게요. 초집중해서.
[[delay 5m^테일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집중해서.|bad_plan_two]]

:: bad_plan_two
그래서. 드릴 제어실의 좋은 점은
물론 드릴, 조종 장치, 널찍함도 있지만
온갖 컴퓨터 시스템이랑 모니터가 있다는 거예요.
선내에 누가 어디 있는지 볼 수 있는 실시간 지도도 있어요.
표준 우주복이나 장갑을 끼고 있어야 추적이 가능하지만요.
다행히 새로 온 세 명을 포함한 모두가 착용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저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를 해킹해야 되는지만 알면,
여기서 마스터 도어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문을 열거나 폐쇄할 수 있어요.
지금 같은 상황에 엄청나게 유용한 기능이죠.
[[그게... 다예요?^뭔가 부족한 거 같은데.|whole_plan_two]] | [[이해가 안 돼요.|little_lost]]

:: whole_plan_two
어... 그게 핵심이죠.
하지만 '열고 닫기' 말고 다른 요소도 있어요.
들어봐요.
[[plan_detailed]]

:: what_door
공압 장치가 "쉬익"거리는 소리 있죠.
배리아호랑 이곳에서 저 소리가 엄청 익숙해졌어요.
저건 곧 문이 열린다는 뜻이거든요.
저쪽에 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운 좋게 코드를 맞췄나 봐요.
백만 분의 일이었는데.
젠장.
[[door_open]]


:: drill_shep
먼저 조리실에 들러서 빵이라도 챙길걸...
...그래야 이 미로 속에서 빵가루라도 남겨서 길을 만들 텐데.
네, 알.아.요. 그리스 신화랑 그림 형제의 이야기가 섞인 거.
근데 지금 만큼 캠벨식 신화와 영웅의 여정에 대한
장황한 담론을 나누기 좋은 시간도 없
이런 젠장
발자국 소리. 여러 명이에요!
[[얼른 숨어요!|hide_drill]] | [[담론을 나눠봐요!|discourse_drill]]


:: rest_wuss
하, 외계인이 된 해병대한테 안 쫓겨봤으면 말을 마세요.
뭐, 쫄보 말고 약골 정도는 인정할게요.
뭐. 내가 엄청 센 건 아니니까.
잠깐 숨만 돌리면 돼요. 상황 파악 좀 하고.
[[delay 2m^테일러가 쉬고 있습니다 (쫄보처럼)|where_right_now]]


:: ready_mission_2
[[ready_mission]]

:: ready_mission
네. 그렇죠. 놈들을 상황실로 유인해서...
...해병들이 타고 온 우주선을 상부 해치로 들어간 다음에...
...놈들을 피하면서 자석 잠금장치를 분리하고...
...놈들의 우주선이 화이트스타호에서 분리되면...
...행성 U33J6 궤도 근처의 블랙홀로 조종해야 해요...
...그리고 사건의 지평선을 넘는 순간 제 홈메이드 폭탄을 터뜨리는 거죠...
...이 감염된 세 놈을 날려버리고...
...이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갈 가능성을 없애는 거예요... 그리고...
...그리고, 진짜 불가능한 계획이네요.
놈들은 저보다 크고, 빠른 데다가, 셋이나 있어요.
절대로 실현 불가능해요.
[[모 아니면 도예요.|that_or_nothing]] | [[난 믿어요.^전에 더 미친 짓도 해냈잖아요. 할 수 있는 거 알아요.|crazy_stunts]]

:: crazy_stunts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돌아이들한테는 한 단계 더 돌아이들의 격려가 필요하죠.
모 아니면 도인 상황에서는...
...그런 격려가 큰 힘이 되죠.
[[아자, 아자.|cheers]] | [[계획에 대해 더 말해봐요.|cheers_2]]

:: cheers_2
[[cheers]]

:: cheers
아자, 아자, 아자.
흠, 뭘 더 말해줄까요?
아, 아까 홈메이드 폭탄에 대해서 빼먹은 게 있는데 --
혹시 걱정할까 봐 말 안 했거든요 --
뭐냐면, 제가 해병대 우주선에 폭탄을 가지고 탑승한 후에...
...불을 붙일 방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우주선에서 불을 피우는 건 꽤 위험한 짓이죠.
(물론, 우주선에서 불을 피우는 실험이 목적인 경우는 예외지만...
...그때는 마음껏 불꽃놀이 타임!)
[[하하. 불꽃놀이 타임. 재밌네요.|fire_away]] | [[그래서 계획이 뭐라고요?|fire_plan]]


:: fire_plan
에리스는 개인 소지품으로 오래된 지포 라이터를 가지고 왔어요.
아버지한테 받았다나. 옛날 코믹스 <i>프리처</i>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터라고 해요.
꽤 선정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죠.
뭐, 아무튼.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중요한 건, 운이 아주 아주 좋아야지만...
...라이터의 솜에 불꽃을 일으킬 만한 기름이 남아있을 거라는 거예요.
[["운이 아주 아주 좋아야" 한다라.|lucky_dummy]] | [[멋진데 문제가 있는 계획이네요.|noble_flawed]]


:: lucky_dummy
어차피 처음부터 모 아니면 도였어요.
폭탄 한 병은 해병들은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만드는 거예요.
조종실로 못 오게 해서 제가 블랙홀로 항로를 변경할 시간을 버는 거죠.
그리고 사건의 지평선에 닿기 직전에 나머지 폭탄을 터뜨리면...
...우주선은 영원한 폭발 속에 머물게 돼요.
[[가능성이... 적어 보여요.|unlikely_plan]] | [[진짜 영원해요?|event_time]]


:: unlikely_plan
아니, 이렇게 말로 설명하면 당연히 그렇죠.
원래 좋은 계획은 다 허무맹랑하게 들려요.
[[good_news]]


:: no_fire
에이. 모든 멋진 계획엔 불꽃이 들어가요.
근데 그게 내 손 안에 있다면 굳이 찾으러 갈 필요가 있나요?
바로 여기, 드릴 제어실에는...
...다양한 금속 덩어리가 있어요.
드릴이 작동하면서 여러 돌이랑 광물 파편들이 떨어져 나온 거죠.
이 아름다운 갈색의 부드러운 퇴적 잠정질 석영도 포함해서 말이에요!
[[인간의 언어로 설명해 줘요.|what_rock]] | [[돌 덕후가 따로 없네요.|what_rock_2]]

:: what_rock_2
[[what_rock]]

:: no_doc_joke
가끔은 뉴스도 좀 봐요.
대부분 우울한 얘기밖에 없지만. 아마 제가 처한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할걸요.
[[continue_plan]]


:: discourse_drill
하.하.하.
전 그냥 숨을게요.
수업 끝나고 남으세요. 태도에 대해서 의논할 게 있으니까.
[[hide_drill]]


:: hide_drill
문, 문, 문! 이딴 벽 말고 문이 있어야지!
제발, 제발!
초록색으로 빛나는 눈들이 다가오고 있어요!
더 빨리, 테일러, 빨리!
[[drill_chased]]


:: drill_chased
<<set $maploc = "drill">>
와!
뭐야 뭐야 뭐야 뭐야
한 놈이... 팔꿈치를 잡아서... 끝인 줄 알았는데...
겨우 뿌리쳤어요... 도저히...
셰퍼드 선장님은 못 찾을 거예요.
찾으러 오지 말았어야 되는데.
선장님도 못 찾고 탈출 캡슐로 돌아가지도 못할 거예요.
[[진정해요. 하던 걸 해야죠.|code_door]] | [[이제 와서 포기하지 마요!|youre_fine]]


:: awake_captured_drill_two
<<set $maploc = "drill">>
으. 무슨 이뤼지? ...여긴 어디?
어. 아직 드릴실.
느낌이... 이상해. 몸 일부가... 떨어진 느낌인데.
도저히...
...이상하네. 다리는 보이는데. 항상 있던 자리에 있는데.
안 움직여요. 감각도 없고.
뭐지... 이상하네.
해병들도 있네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특이한 이름이다.
초록색 눈이랑... 괴력을 가진... 괴물들이...
오고 있어요... 조그만 잠식자를 들고...
...아 싫어 넣지 마 저 이상한
안 돼
으악
이런 젠장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fire_away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이 좋으니 하나 더 해드리죠.
그 불꽃에 수학책을 태우면 어떻게 될까요?
수학익힘책.
[[fire_plan]]


:: that_or_nothing
네...
...'도'일까봐 무서워요.
상황실 반대편으로 도망친 다음에...
...한 바퀴 돌아서 탈출 캡슐로 빠져나가면 어떨까요?
[[좀 이기적인데요.|selfish_escape]] | [[그러면 적어도 살 수는 있겠죠.|alive_escape]]


:: noble_flawed
'멋진데 문제가 있는 게' 제 전문이에요.
[[lucky_dummy]]


:: event_time
뭐, 그렇지 않더라도... ...목적 달성에는 변함이 없죠.
[[good_news]]


:: good_news
좋은 소식은 계획이 수정됐다는 거예요.
켜질지 안 켜질지 모르는 지포 라이터를 가지러...
...승무원실로 가는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어졌어요.
[[불이 필요 없어요?|no_fire]] | [[안 터뜨릴 거예요?|no_fire_2]]

:: no_fire_2
[[no_fire]]

:: what_rock
이게 부싯돌이라고요.
제 덕질이 목숨을 구할 수도 있는데 플렉스 좀 할 수 있죠.
사람 인생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줬던 부싯돌은 없을 거예요...
...미국 대통령으로 <i>조지 부시</i>가 당선된 이후로 말이죠.
[[하! 나쁘지 않네요.|doc_joke]] | [[이해가 안 돼요.|no_doc_joke]]


:: doc_joke
원래 정치인 풍자는 누구나 좋아하죠.
[[continue_plan]]


:: code_door
그래. 맞아요.
놈들이 못 들어오게 문 코드를 빨리 바꿔야겠어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몇 분의 휴식이랑...
...외계인한테 영원히 잠식당하는 거랑 바꿀 뻔했네요.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요.|glad_help]] | [[지금 어디에 있나요?|where_right_now]]


:: youre_fine
그냥...
후. 희망이 안 보여요.
뼛속까지 두렵고, 그냥... 한편으로는 다 포기하고 싶어요.
포기하면 너무 편할 거 같아요.
[[절대 포기하지 마요.|dont_listen]] | [[까먹은 거 없어요?|forget_recode]]


:: wrong_door
그 녹색 눈들이 드릴 제어실 도어 코드 바꾸는 것도 까먹게 만드나 봐요.
놈들이 들어오고 있어요!
양쪽에서 들어오고 있다고요!
도망칠 곳도 없
으아악
해병놈이
뒤에
서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_drill_two]]


:: reindeer_games
<<set $maploc = "hall">>
제 코도 루돌프 코처럼 반짝였으면 좋겠네요.
그랬으면 이 멍 제조기 같은 복도에서도 멀쩡할 텐데.
아무튼. 이제 복도로 돌아가서 ㅈ
우우우읍
가
갑자기
해병놈이
뒤에
서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_drill]]


:: save_the_day
에헤이.
이미 영웅 행세하다가 큰코다칠 뻔한 적이 한 번 있어요.
그걸 또 하라고 하면 곤란하죠.
그땐 순전히 우연이었어요. 우연!
[[crazy_stunts]]


:: whole_plan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별로인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요. 그게 끝이랍니다.
[[plan_detailed]]


:: brain_brawn
어... 네. 그럼요.
(누가 머리고 주먹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안 물어볼게요.)
[[현명하네요.|more_brains]] | [[그래서 그 시스템은 무슨 역할을 하는데요?|systems_do]]


:: continue_plan
드릴 제어실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사방에 널려있는 돌덩어리들도 있지만
온갖 컴퓨터 시스템이랑 모니터가 있다는 거예요.
재밌겠죠.
이게 조종실에 있는 장비들처럼...
...이게 우주선의 비행을 관장하는 최첨단 장비는 아니에요.
조종실 장비가 '머리'라면 여기 있는 건 '주먹'이라고 볼 수 있죠.
[[우리 사이랑 비슷하네요.|brain_brawn]] | [[그래서 그 시스템은 무슨 역할을 하는데요?|systems_do]]


:: no_idea
미안해요. 제가 또 시답잖은 소리를 했군요.
만화같이 비현실적인 건 안 좋아하나 봐요.
그럴 수도 있죠.
뭐. 전 곧 우주선을 조종해서 블랙홀로 들어가야 하거든요...
잠깐-- 쉿! 잠깐만요.
모니터에 뭐가 있어요.
[[shep_hall]]


:: brave_toaster
빨간 망토 차차에서 세뇌 받은 결과죠.
(사랑! 용기! 희망! 빨간 망토 차차, 변신!)
[[진짜 유치하네요.|super_dork]] |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no_idea]]


:: plan_detailed
해병들이 귀환하게 두면, 지구에 감염체를 퍼뜨리겠죠.
그리고 화이트스타호에 두면...
...이 안에 있는 나머지 인원을 감염시키고...
...'선교 활동'에 사용할 우주선이 두 개가 되는 거죠.
그래서 두 우주선 모두를 못 쓰게 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려면, 확실하게 하려면...
...놈들을 태운 우주선을 직접 조종해서 블랙홀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죠.
[[그거... 용감하네요.|brave_toaster]] | [[다른 방법은 없어요?|no_other_way]]


:: glad_help
단순히 도와준 거 이상이죠.
진심이에요. 머리가 처리되지 않은 정보로 쌓이고 있는 느낌이에요.
맛집 앞에 선 긴 줄처럼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한숨 돌릴 시간을 벌어준 거예요.
여긴 어디인지 그리고 뭘 해야 할지 생각해 볼게요.
[[where_right_now]]


:: forget_recode
까먹은... 거요?
글쎄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완전한 패닉 상태니까요.
내가 뭘 까먹ㅇ
안 돼
드릴 제어실에 도착했을 때 도어 코드 바꾸는 걸 까먹었어요.
놈들이 들어오고 있어요!
양쪽에서 들어오고 있다고요!
도망칠 곳도 없
우우우읍
해병놈이
뒤에
서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_drill_two]]


:: dont_listen
네... 맞아요.
그놈들 눈 때문이에요.
그놈들 눈은... 절망 그 자체죠. 포기하고 싶게 해요.
그 눈은...
아 제길
[[무슨 일이에요?|wrong_door]] | [[눈이 뭐요?|wrong_door_2]]

:: wrong_door_2
[[wrong_door]]

:: alive_escape
<<set $maploc = "hall">>
분명 제 내면에는 무엇보다 '생존'을 갈구하는 제 자신이 있어요.
어떻게든 살고 싶은 본능이요.
그럼. 캡슐로 돌아갈게요.
[[delay 20m^테일러가 걷고 있습니다|ambushed]]


:: selfish_escape
그럴 수도 있어요. 아마 그렇겠죠.
근데 전 지구를 떠나기 전에 작성한 신청서에서...
...'이타적인 우주 영웅'란에 체크한 적 없어요.
절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요.
[[제가 있어요.|save_the_day]] | [[네, 그 말도 맞네요.^그럼 탈출 캡슐로 돌아가요. 그럴 자격이 있어요.|alive_escape]]


:: little_lost
그럴 수도 있죠. 널려있는 모니터랑, 이곳에 대한 묘사가 여러모로...
...샤론 스톤이 나왔던 <i>슬리버</i>처럼 들릴 거예요.
딱히 제 계획에 반영할 만한 영화는 아니죠.
아마 가장 반영하면 안 될 영화 중에 하나겠네요.
애들 생일파티에는 확실히 최악일 거예요.
시시콜콜한 농담은 그만하고... 제 계획은 이래요.
[[plan_detailed]]



:: systems_do
이곳의 시스템에는 드릴을 제어하는 기능 말고 실시간 지도도 있어요.
우주선 안에 누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는 뜻이죠.
표준 우주복이나 장갑을 끼고 있어야 추적이 가능하지만요.
다행히 새로 온 세 명을 포함한 모두가 착용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저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를 해킹해야 되는지만 알면,
여기서 마스터 도어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문을 열거나 폐쇄할 수 있어요.
지금 같은 상황에 엄청나게 유용한 기능이죠.
[[그래서, 지도랑 불이 있다는 거네요.^그게 끝이에요?|whole_plan]] | [[이해가 안 돼요.|little_lost]]


:: more_brains
그럼... 제가... 똑똑하다는 뜻이네요?
그렇게 믿을게요.
그럼 제 똑똑한 계획을 알려드리죠.
[[systems_do]]


:: super_dork
순수한 거죠.
환상의 마법사, 정의의 화살!
잠깐-- 쉿! 잠깐만요.
모니터에 뭐가 있어요.
[[shep_hall]]


:: no_other_way
<<set $no_other_way_visited = true>>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 봤어요.
화이트스타호의 선실을 잠그면서...
...해병들이랑 아르테사를 계속 격리시키는 거예요...
...근데 도어 코드를 눌러대는 속도를 보아하니, 이 방법도 소용없을 거 같아요...
...제가 쓰러질 때까지 이러고 있을 순 없으니까요.
<<if $marilaunched is true>>셰퍼드 선장님이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두 명이 계속 깨어있어야 돼요...
...그것도 우주선을 조종하면서. 말도 안 되죠.
<<else>>셰퍼드 선장님이랑 마리가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세 명이 계속 깨어있어야 돼요...
...그것도 우주선을 조종하면서. 말도 안 되죠.<<endif>>
<<if $explosive is true>>드릴의 안전장치를 터뜨린 다음에 드릴의 방향을 위로 돌리는 것도 생각해 봤어요...
<<else>>그리고 폭탄을 설치하는 것도 생각해 봤어요...
...드릴의 안전장치를 터뜨려서 드릴의 방향을 위로 돌리는 거죠...<<endif>>
...그러면 화이트스타호의 상부 철판을 뚫고...
...계속 가다가 해병 우주선도 뚫고 가겠죠.
근데 시간도 없고, 저 드릴은 제 목숨보다 더 비싸요.
(제 몸이 금으로 칠해져 있고 그런 제가 천 명이 있어도 드릴이 더 비싸죠.)
그래서. 이게 아야 선장님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계획이자...
<<if $marilaunched is true>>...셰퍼드 선장님이 화이트스타호를 조종해서...
...마리의 탈출 캡슐이 더 멀어지기 전에 구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else>>...셰퍼드 선장님이랑 마리가 괴물 걱정 없이...
...인간만이 탑승한 우주선을 타고 집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죠.<<endif>>
잠깐-- 쉿! 잠깐만요.
모니터에 뭐가 있어요.
[[shep_hall]]


:: awake_captured_med
<<set $maploc = "medbay">>
으. 무슨 이뤼지? ...여긴 어디?
어. 또 의무실이네요.
느낌이... 이상해. 몸 일부가... 떨어진 느낌인데.
도저히...
...이상하네. 다리는 보이는데. 항상 있던 자리에 있는데.
안 움직여요. 감각도 없고.
뭐지... 이상하네.
해병들도 있네요.
크루시거. 치오르. 데 레이.
특이한 이름이다.
초록색 눈이랑... 괴력을 가진... 괴물들이...
오고 있어요... 조그만 잠식자를 들고...
...아 싫어 넣지 마 저 이상한
안 돼
으악
이런 젠장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ambushed
<<set $maploc = "hall">>
우우우읍
가
갑자기
해병들이 의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몰래
해병놈이
뒤에
서
도망쳐서
알려야 돼요
다른 사람들
[[delay 1h^테일러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awake_captured_med]]


:: shep_hall
해병들이 드릴 제어실의 뒷문을 빙 둘러싸고 있어요.
코드를 알아내서 들어오려고 하네요. 확률은 백만 분의 일.
근데 앞문 근처에는... 복도에 셰퍼드 선장님이 있어요.
선장님한테 갈 수만 있으면...
...잠깐만요.
[[delay 1m^테일러가 뛰고 있습니다|taylor_shep]]


:: taylor_shep
셰퍼드 선장님!
여기요, 빨리!
<shep>테일러! 아. 아, 다행이야. 살아있었구나.</shep>
...네. 살아있어요.
<shep>네 눈, 네 눈이...</shep>
...수면 부족으로 충혈됐어요. 그래도 초록색은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shep>천만다행이다.</shep>
<shep>여기 너 말고 다른 사람도 있어?</shep>
아니요. 저 혼자예요.
<<if $its_bos_visited is true>>어... 놈들이 보스를 죽였어요.
끔찍한 방식으로.
<shep>어, 나... 다리를 봤어.</shep>
<shep>이제 누가 남았는지도 모르겠어.</shep>
<<else>><shep>이제 누가 남았는지도 모르겠어.</shep><<endif>>
<<if $don_aries_bos_visited is true>>도날드는 감염됐어요.
에리스도요.
<<else>>도날드는 감염됐어요.<<endif>>
<<if $artesaout is true>>아르테사 선생님은 의무실에 기절한 채로 뒀어요...
...아야 선장님 입에 잠식자, 그 초록색 괴물을 집어넣으려고 했거든요.
<<else>>아르테사... 감염됐으면 좋겠네요.
사람들 입에 잠식자, 그 초록색 괴물을 집어넣으려고 했거든요.<<endif>>
<shep>그럼 마리만 남은 거네.</shep>
<<if $marilaunched>>네, 마리는 이미 떠났어요.
탈출 캡슐이 무사히 발사됐죠. 쉽게 추적할 수 있을 거예요.
<shep>네 탈출 캡슐도 있어.</shep>
<<else>><shep>괜찮을 거야. 조종실에서 문을 잠그고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어.</shep>
<shep>마리 이름으로 된 탈출 캡슐이 있어. 네 거도 있고.</shep><<endif>>
<shep>나도 하나 챙기고... 나머진 방출할 거야.</shep>
<shep>짜증 나는 아르테사는 필요 없어. 사람 목숨을 그딴 식으로...</shep>
<shep>아.</shep>
네. "아."
[["아"라뇨?|pod_problem]] | [[생각났나 보네요...^우주선에 선장이 한 명 더 있다는 사실이.|pod_problem_2]]

:: pod_problem_2
[[pod_problem]]

:: pod_problem
아야 선장님이 캡슐을 사용하려면 의식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선장님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장비들이 들어갈 공간도 없고요.
<shep>테일러, 내가... 뭐라고 해야 할지.</shep>
<shep>아야 선장을 살리려고 그 개고생을 했는데...</shep>
<shep>...또 그런 생지옥을 겪게 할 수는 없어.</shep>
<shep>너무 가혹한 선택이야...</shep>
<shep>...특히 네 지휘관이니깐. 너무 잔인해.</shep>
네.
우주는 정말 잔인해요.
[[테일러, 정말 유감이에요.|sorry_taylor]] |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done_it_all]]


:: sorry_taylor
절...
절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은 알아요...
...근데 동정하지 말아요.
괜찮아요. 이리저리 뛰고, 넘어지고, 살겠다고 버티면서...
...충분히 생각했어요.
이미 선택은 끝났죠.
[[delay 3m^테일러가 울음을 삼키고 있습니다|letting_go]]


:: done_it_all
만약 선장님이 죽으면...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한 게 아니에요.
<shep>테일러... 알아. 나도 알아.</shep>
<shep>기록에는 내가 내린 명령으로 기록될 거야.</shep>
<shep>평생 동안 자책하면서 살지 않아도 돼.</shep>
[[sorry_taylor]]


:: good_friend
최고의 친구죠.
트로피도 부탁해요.
자. 그럼. 계획을 시작해 보죠.
[[plan_in_motion]]


:: bos_rules
괜찮아요.
대신 저를 본뜬 30미터짜리 동상을...
...대리석 덩어리 하나로 만들어 주세요.
보스가 받은 작은 명판 옆에다가 놓으면 돼요.
[[좋은 친구네요.|good_friend]] | [[알았어요. 계속 움직여요.|plan_in_motion]]


:: ego
보스 말한 거예요!
나 말고! 보스!
젠장.
[[아. 네. 보스요.|bos_rules]] | [[미안해요.|bos_rules_2]]

:: bos_rules_2
[[bos_rules]]

:: fire_marine
방금 해병이
문에서 불을 뚫고
아
크루시거가
불길에 휩싸인 채
저한테 오고 있어요
제발
오지 마
아니 - 저리 가
아아악
뜨거워
얘가
날 태우고 있어
멈춰
멈ㅊㅊ
ㅊㅊㅊ
[[goodbyefire]]


:: letting_go
알았어요. 계획이 있어요. 완벽한 계획은 아니에요.
스위스 치즈 박람회보다 구멍이 많죠.
그래도 우린 무조건 할 거예요.
약속?
<shep>웬만하면 우주선과 승무원의 안녕이 걸린 문제에는...</shep>
<shep>이상한 약속은 지양하자는 게 내 신조야.</shep>
<shep>하지만 문제는... ...이게 '웬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shep>
<shep>계획이 뭔지 말해 봐, 테일러.</shep>
<<if $no_other_way_visited is true>>네. 음. 그쪽은 이미 다 들은 얘기에요.
이제 선장님한테 얘기할게요. 설명하려면 몇 분 정도 걸릴 거 같아요.
끝나면 연락할게요.
곧 선장님이 제 계획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찬성하는지 들려드리죠.
[[delay 2m^테일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hell_no]]
<<else>>[[nitty_gritty]]<<endif>>

:: hell_no
<shep>안 돼.</shep>
<shep>절대 안 돼.</shep>
<shep>그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어.</shep>
[[마음에 드나 봐요!|likes_plan]] | [[약간의 설득이 필요하겠는데요.|sense_conflict]]


:: nitty_gritty
자. 그래서. 제가 해병 우주선을 조종할 거예요.
폭탄으로 해병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말이죠. 그다음은?
이 계획의 핵심은 이거예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봤어요.
화이트스타호의 선실을 잠그면서...
...해병들이랑 아르테사를 계속 격리시키는 거예요...
...근데 도어 코드를 눌러대는 속도를 보아하니, 이 방법은 소용없을 거 같아요...
...초인적인 체력이 없는 저는 결국 쓰러질 테니까요.
<<if $marilaunched is true>>선장님이 도와주셔도...
...저희 둘이 계속 깨어있어야 돼요...
...그것도 우주선을 조종하면서. 말도 안 되죠.
<<else>>선장님이랑 마리가 도와주셔도...
...저희 셋이 계속 깨어있어야 돼요...
...그것도 우주선을 조종하면서. 말도 안 되죠.<<endif>>
<<if $explosive is true>>드릴의 안전장치를 터뜨린 다음에 드릴의 방향을 위로 돌리는 것도 생각해 봤어요...
<<else>>그리고 폭탄을 설치하는 것도 생각해 봤어요...
...드릴의 안전장치를 터뜨려서 드릴의 방향을 위로 돌리는 거죠...<<endif>>
...그러면 화이트스타호의 상부 철판을 뚫고...
...계속 가다가 해병 우주선도 뚫고 가겠죠.
근데 시간도 없고, 저 드릴은 제 목숨보다 더 비싸요.
(제 몸이 금으로 칠해져 있고 그런 제가 천 명이 있어도 드릴이 더 비싸죠.)
그래서. 이게 아야 선장님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계획이자...
<<if $marilaunched is true>>...선장님이 화이트스타호를 조종해서...
...마리의 탈출 캡슐이 더 멀어지기 전에 구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else>>...선장님이랑 마리가 괴물 걱정 없이...
...인간만이 탑승한 우주선을 타고 집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죠.<<endif>>
[[hell_no]]

:: dont_do_this
뭐-
진심이에요?
이제 와서 제가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에요.
관두라는 조언은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끝까지 갈 거예요.
[[행운을 빌어요.|good_luck]] | [[조심해요.|break_leg]]


:: plan_in_motion
<<if $ievasuit is true>>수트 착용 완료. 헬멧 착용 완료.
(이러면 잠식자를 들고 오는 놈들을 상대로 시간을 좀 벌 수 있겠죠.)
<<else>>뛸 준비 완료. 수트랑 헬멧이 있었으면 좋은데.
(잠식자랑 나 사이에 뭐라도 있으면 좋잖아요?)<<endif>>
<<if $pulsegun is true>>펄스 라이플도 있어요. 아마 탄약도 조금은 있겠죠.
그래도 최대한 안 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괜히 썼다가 몰려오기라도 하면 골치 아프니까요.
<<else>>무기로는 칼날처럼 예리한 유머 감각이 있죠.
근데 이 괴물들이 제 유머를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외계인들이 코미디빅리그나 SNL을 보는지 알 수 있으면 좋은데.<<endif>>
<<if $explosive is true>>홈메이드 폭탄이 있고...
...부싯돌이랑 강철도 있으니, 누가 보면 슈퍼빌런의 부하라도 되는 줄 알겠네요.
로사랑 로이 역할을 할 사람만 있으면 딱인데.
<<else>>홈메이드 폭탄 작전이 보기 좋게 실패했어요...
...약간의 거대한 실망감이 몰려오네요.<<endif>>
<<if $tunguskite>>그리고 퉁구스카이트 수정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긴 한데
왠지 들고 있는 게 행운의 부적이라도 되는 느낌이에요.
(수정을 챙기고 나서 생긴 일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 반대인 거 같기도 하지만.)
그럼... 이게 끝인 거 같네요.
<<else>>그럼... 이게 끝인 거 같네요.<<endif>>
[[행운을 빌어요, 테일러.|good_luck]] | [[굳이 이럴 필요 없어요.|dont_do_this]]
//Bebop and Rocksteady are bad guys from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 plan_agreed
<shep>알았어.</shep>
<shep>최대한 다방면으로 생각해 봤는데...</shep>
<shep>...이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어.</shep>
맞아요, 선장님. 전 블랙홀로 들어갈 정도의 조종은 할 수 있어요.
어차피 중력이 알아서 도와줄 테니까요.
근데 마리에게 접근할 정도의 조종은 도저히 불가능하고...
만에 하나 지구로 살아 돌아간다고 해도, 화이트스타호를 안전하게 착륙시키질 못해요.
선장님은 여기 남아계셔야 돼요. 그래서 착한 사람들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고...
...죽은 사람들은 기억에 남게 해주세요.
[[자기애가 강하네요.|ego]] | [[겸손한 영웅이 더 찬양받는 법이죠.|ego_2]]

:: ego_2
[[ego]]

:: be_honest
너무
무서워요
블랙홀로 들어가고 있어요
전에도 무서움을 느껴봤지만
이건 존재 자체를
알 수 없는 공포예요
내 영혼의 그림자 같아요
나는
잠깐 이게 뭐
[[fire_marine]]


:: keep_self
아. 알았어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
그쪽
양심에
잠깐 이게 뭐
[[fire_marine]]


:: sense_conflict
약간의 반발은 예상했어요. 근데 선장님, 잘 들어보세요.
제 우주선은 2주 전에 산산조각 났어요.
가혹한 주변 환경에 기온도 삭막한 사막 위성에 떨어졌고...
...시공간을 갖고 노는 악랄한 외계 생명체들이...
...절 죽이려고 했어요.
근데도 전 살아남았죠.
고집이 꽤 세거든요.
자, 그런 상황에서...
...제가 정말로 이 계획을 포기할 거라 생각하세요?
<shep>아.</shep>
<shep>테일러, 너 진짜. 더 짜증나는 건 납득이 된다는 거야.</shep>
<shep>복잡하고 말도 안 되는 거 같지만...</shep>
<shep>...딱 필요한 결과를 가져다주지.</shep>
<shep>골드버그 장치 같은 계획이랄까.</shep>
하!
선장님이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제가 좋은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이겠죠.
[[delay 2m^테일러가 셰퍼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plan_agreed]]


:: likes_plan
사람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군요!
다음은 어떤 손가락을 폈는지 맞춰보세요!
<shep>테일러, 멍청한 소리 그만해. 절대 허락 안 할 거야.</shep>
[[sense_conflict]]


:: break_leg
어둠 속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은 해볼게요.
근데 어떻게 해야 되지? 사뿐사뿐 질주해야 하나.
아. 달리면서 AOA의 안무를 곁들이면 되겠네요.
[[good_luck]]


:: good_luck
고마워요. 진심으로.
그래서. 셰퍼드 선장님은 조용히 조종실로 갈 거예요...
...그동안 저는 상황실로 가면서...
...주먹으로 벽을 치고, 소리를 지를 거예요...
...<i>조찬 클럽</i>에 나오는 쥬드 넬슨처럼요.
"난 공수특전단이 될 거야! 난 위험한 인생을 살 거야!"
왜냐하면 이 초록색 괴물들이 알고 보면...
...딕 버논 선생을 떼거지로 모아놓은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후...
...갑니다.
[[delay 10m^테일러가 뛰면서 (아주 시끄럽고 형편없이) 노래하고 있습니다|ready_last]]


:: big_bang
네 - 좋네요
이제 곧 - 도착
U33J6 그리고
블랙홀까지
둘만 남았는데 - 솔직 - 말해도 돼요?
[[당연하죠.|be_honest]] | [[아뇨. 말하지 마요.|keep_self]]


:: all_good
지금 가는 길
조종실에 불 - 문이 죽어
해병들이 대담해져서
하나 더 붙여야 할지
아니면 아껴야 - 할까요?
[[하나 더 붙여요.^놈들이 항로를 변경할 수 없도록 막아내야죠.|explode_another]] | [[폭탄을 아껴요.^최대한 아껴야 나중에 제대로 터뜨리죠.|big_bang]]


:: hurry_hatch
네! 알아요! 해치를 열라고 닦달할 필요 없어요!
제가 <i>로스트</i>의 감독도 아닌데.
[[open_hatch]]



:: open_hatch
<<set $maploc = "hall">>
으으으으흑
됐다! 드디어!
좋아. 에어록으로 올라갈게요.
문을 열어둬야 놈들이 잘 쫓아오겠죠.
화이트스타호 바깥으로 나가면 통신이 조금씩 끊길 수도 있어요.
미안하긴 한데,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해병 우주선의 문을 열어요!|marine_door]] | [[해병들이 보여요?|see_marines]]


:: ready_last
<<set $maploc = "ready">>
도착했어요. 이제 여기 오는 것도 끝이네요.
<<if $explosive is true>>무릎을 부딪혀서 완전 나갔어요.
얼음팩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폭탄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요즘 애들은 참... 안 그래요?
<<else>>무릎을 부딪혀서 완전 나갔어요... 이제는 놀랍지도 않죠?<<endif>>
뒤에서 해병들 소리가 들려요.
이제는 사람이 뛰는 소리도 아니에요.
캔 따는 소리를 들은 개들이나 다름없어요.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죠. 소름 끼쳐요.
상부 해치만... 열면... 되는데...
[[서둘러요!|hurry_hatch]] | [[놈들이 얼마나 가까워요?|how_close]]


:: explode_another
네.
지금 - 좀 떨리는데 -
너무 많이 쓰는
그래도 확실히 - 해병들이
조종실로
들어오게 할 순 없 -
잠시만요
[[delay 2m^테일러가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second_fire]]


:: liftoff
됐어
됐어!
이륙했어요!
안녕, 화이트스타
날 구해줘서 고마워
이제는 내가 - 은혜를 갚을게
그럼 - 항로를
U33J6으로 - 설정
조금 - 위로
그래서 이 - 깡통을
블랙홀 - 넣어야
[[delay 3m^테일러가 재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all_good]]


:: fire_works
이럴 수가
먹혔어
하하하! 이야 - 진짜
완벽했어요
거의 날아갔네 - 저기로
조종실은 그럼 - 내 세상이네
이거 풀고 - 자석 잠금 풀고
잠시만요
[[delay 2m^테일러가 일하고 있습니다|liftoff]]


:: firewall
좋은 생각
작은 폭탄 - 문밖에 두고
강철이랑 부싯돌 - 쳐서
제발
제발
이런 젠장
해병들 - 보여 -
붙어 - 제발 - 붙어라
치오르 - 여기에
끝이다
미안해요
난 실패했어
나
와
[[delay 30s|fire_works]]


:: how_close
좀 더 멀어도 되겠다 싶은 만큼.
정확한 거리는 글쎄요. 거리를 재려면 일단 줄자가 필요한데..
...그걸 해병한테 가져가서 한쪽 끝을 잡아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면...
...절 때려눕힌 다음 잠식자를 입에 쑤셔 넣을 거 같네요.
정확한 거리는 모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초등학교 수학 시험에서도 똑같은 핑계를 댔었죠.)
[[open_hatch]]


:: second_fire
두 번째 폭탄 - 받아라!
복도 끝에 - 해병들이 - 다쳤어요
약간의 - 시간이 있어 -
블랙홀로 빨려 들어갈 때까지
이제 - 작별 인사 시간이네요
[[작별 인사하기 싫어요.|no_goodbye]] | [[떠나지 말아요.|no_leave]]


:: mag_locks
네. 찾고 있어
여기 있다. 잠금장치 - 네 개 - 순서대로 - 풀어야 -
첫 번째 잠금장치 - 시작 -
제길, 좀 돼라 - 전력이 꺼지는 게 왜 이렇게 오래
망할 자석 - 왜 안 돼?
됐어!
이제 세 개 - 남
우우우으윽
해병이
뒤에서
잡았어
몸이 - 이상해 - 일부가 - 없어
다리가 - 보이는 - 감각 - 없어
<<if $explosive is false>>제길, 폭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만들었어야 했는데
못 오게 할 수 있는 걸
해병 - 왔어
<<else>>해병 - 왔어<<endif>>
나한테 오고있
- 잠식자를 들고
싫어 - 맛없는데 -
으악
안 돼
젠장
끝이다
위성을 떠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제길
<green>어서 와, 테일러.</green>
<green>싸울 필요 없어.</green>
<green>받아들여. 고통은 한순간이야.</green>
<green>아주, 아주 긴 한순간.</green>
으으으으
으으
<<set $turnedgreen = true>>
[[goodbye]]



:: inside_cockpit
조종실 안이에요! 자 - 뭐가 - 먼저
<<if $explosive is true>>
[[자석 잠금장치를 풀어요.^우선 화이트스타호랑 해병 우주선을 분리시켜요.|mag_locks]] | [[불길을 만들어요.^폭탄으로 해병들이 조종실로 오지 못하게 해요.|firewall]]
<<else>>[[자석 잠금장치를 풀어요.^우선 화이트스타호랑 해병 우주선을 분리시켜요.|mag_locks]] | [[조종실을 봉쇄해요.^해병들이 못 오게 할 방법을 찾아요.|nonfirewall]]<<endif>>


:: cockpit_hall
희소식 - 여기엔 불이 켜져있고 - 적응 하는 데 - 좀 걸렸
통신이 점점 - 끊기기 시작하는 거 같
해병들 소리 - 여기 들어왔어요
[[delay 2m^테일러가 뛰고 있습니다|inside_cockpit]]


:: their_cockpit
...네. 그렇게... 하고 있어요.
여긴 저한테 맡기는 게 어때요?
[[delay 3m^테일러가 뛰고 있습니다|cockpit_hall]]


:: marine_door
네. 진짜 신기한 게, 안 그래도 내가 할려 그랬던걸...
...기막히게 알고 시키네요.
엄마들이 보통 그렇죠. 나는 분명 방금 먹었는데,
이 반찬은 왜 안 먹냐고 하는 거처럼요.
아무튼... 우주선 문을 열었어요.
조종실로 가기만 하면 돼요.
[[조종실로 가요!|their_cockpit]] | [[조종실쪽으로 가요!|their_cockpit_2]]

:: their_cockpit_2
[[their_cockpit]]

:: see_marines
아직은 안 보여요. 철커덕거리는 소리는 들리는데.
방금 펄스 라이플 안전장치 푸는 소리를 들은 거 같아요.
끼이익 하는 엄청 고음인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됐어요.
해병 우주선의 문을 열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됐다! 문이 열렸어요.
조종실로 가야겠네요.
[[조종실로 가요!|their_cockpit]] | [[조종실쪽으로 가요!|their_cockpit_2]]


:: no_leave
떠나는 거 - 싫어요
나도 - 살고 싶고
그쪽이랑 계속 - 얘기하고 싶고
근데 전 - 영웅이 돼야 해요
[[tell_me]]


:: no_goodbye
나도 알아요.
작별 인사 - 하기 싫지
슬프지만
이제 끝-
돌이킬 - 방법이 없어요
해야만 하는 일이에요
왜냐면
(이건 말 안 하는 게 - 좋겠네요)
[[뭘요?|tell_me]] | [[말해요.|tell_me_2]]

:: tell_me_2
[[tell_me]]

:: still_choice
아뇨
해병 우주선 - 탈출 캡슐 없어요
이미 확인했어요
그리고 절대로 - 놈들한테
항로 변경할 기회 - 안 줘요
전 - 우주선과 함께
끝을 봐야해 - 요
저놈들도 마찬가지고
한 배를
탄 처지네요
[[hole_looms]]


:: hole_looms
끝이에요
경고음이 요란해요
끝인데 - 시작이랑 - 비슷하
경고음이 -
해병들을 복도로 이끌었 -
제 바로 앞으로
이놈들
겁먹었어요
공포 - 질린 모습 - 보 - 좋네 - 요
초록색 - 빛 - 눈
이제 사건의 지평선 근처예요
이제 곧 - 시작
<<if $tunguskite is true>>배낭에 있는 - 퉁구스카이트에
남은 화약을 털어 넣고 - 있
멋진 불꽃놀이가 되 - 네요
<<else>>남은 화약을 털어 넣고 - 있<<endif>>
강철이랑 부싯돌을 쳤는데
해병들이 달려와요
시간이
느려지고
있어
[[delay 1m|brightest_white]]


:: brightest_white
<<if $tunguskite is true>>이렇게 밝은 빛은 처음 봐요.
모든 게 멈췄는데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거 같아요.
모든 불꽃이 제자리에 그대로예요. 해병들도 달려드는 그대로 멈췄고.
우주의 모든 별들도 반짝이는 와중에 얼어붙었어요.
폭발하고 늘어나서 뒤틀리고 있어야 할 우주선이...
...완전히 멀쩡해요.
동시에 저를 품듯이 감싸고 있어요.
시공간이 저를 포옹하듯이 접혀 있어요. 절 떠나간 모든 사람들이 거기 있었는데...
...거기 없으면서, 언제나 거기 있었고, 계속 거기에 있을 거예요.
그리고 내려다봤더니 퉁구스카이트가 반짝이고 있었어요.
고동치면서.
수정이 팽창하면서, 잡고 있던 제 손안에서 넘쳐흘렀어요.
불가능하고 아름다웠죠.
내면을 들여다보니 제가 있었어요. 우주도 있었고. 우주 너머도 있었고.
그리고 누군가 제 어깰 톡톡 두드리더니...
...낯선 목소리가 들렸어요. "어이, 테일러... 여기서 나갈래?"
[[goodbye_best]]
<<else>>[[other_ending]]<<endif>>


:: tell_me
조종실 - 모니터에 - 라이브로
화물실이 보이는데
잠식자로 가득해요
수천수십만
이 우주선이 지구로 - 가면
대혼란 그 자체죠
전 그냥
괴물 몇 마리를 죽이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이 죽일 수 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처음부터 없었어 - 요
[[진정한 영웅이네요.|you_hero]] | [[헛소리하지 마요.^당연히 선택할 수 있었죠. 지금도 있을 걸요.|still_choice]]


:: you_hero
닥쳐요
난 영웅 - 이 아니에요
그저
해야 - 할 일을 - 하는 거 - 죠
그쪽도 똑같은 - 선택 - 할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친구인 거죠
[[hole_looms]]


:: other_ending
불이에요. 모든 게 불이에요.
불이 아닌 게 없어요.
제 몸도 불이고, 생각도 불이고, 마음도 불이에요.
시간도 불이고, 공간도 불이에요.
모든 방향으로 영원히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어요.
전 폭발을 일으켰고, 그게 모든 폭발이에요.
이전에 있었던 것과 미래에 있을 것까지 전부.
그 중심은 저예요.
제가 불을 붙였고, 제가 불이고, 다른 것도 다 불이에요.
우린 다 같이 타올라요.
우릴 흡수할 수정은 없어요. 우릴 갈라놓을 퉁구스카이트는 없어요.
이 블랙홀을 하얀빛으로 바꿀 물질도 없어요.
불지옥만 존재하죠.
제가 그 지옥이에요.
우리 모두가 지옥이에요.
[[delay 30s|more_alive]]

:: more_alive
이상해요...
...지금쯤이면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오히려... 예전보다 더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강력한 영혼. 넘치는 생명.
지옥의 중심, 블랙홀의 가장자리, 무한함의 중간에서 춤을 추고 있어요.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죽음은 언제나 곁에 있었거든요.
[[goodbye_hell]]

:: goodbye_hell
<<set $end = "goodbye_hell">>
<<if $ievasuit is true>><<display "ieva_fire">>
<<else>>[연결 중단]<<endif>>
테일러와의 연결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린의 침입자들은 파괴되었고...
...테일러와 함께 블랙홀의 가장자리에서 영원히 폭발할 것입니다.
다른 삶에서는... 다른 시간에서는...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이번에는 그 삶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그 시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테일러의 끝은 아닐 거예요... 그렇죠?
gameover

:: goodbye_best
<<set $end = "goodbye_best">>
[연결 끊김]
테일러와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그린의 침입자들은 파괴되었고...
...테일러는 퉁구스카이트로 혼돈에서 아름다움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신은 가능한 최고의 우주에서...
...테일러를 가능한 최고의 결말로 이끄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테일러의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입니다.
gameover
